'2014/01'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4/01/23 소셜 미디어의 일생 (12)
  2. 2014/01/23 아마존닷컴, 예상배송 서비스 (14)
  3. 2014/01/22 개와 고양이 (6)
  4. 2014/01/22 드라큘라의 부활 (4)
  5. 2014/01/22 고백 (7)
  6. 2014/01/22 평온한 삶 (5)
  7. 2014/01/14 솔로부대 계급표 (30)
  8. 2014/01/14 은혜 갚는 주인 (3)
  9. 2014/01/14 "화장실 다녀올께"를 고급스러운 말로 (5)
  10. 2014/01/14 여자친구의 컨셉 플레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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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아마존, 주문 전 상품 배송 서비스 검토 중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계열 'Digits' 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아마존이 취득한 특허 정보를 바탕으로
아마존이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어려운 말이지만, 상품에 배송속도에 대해 고심하던 아마존 측에서는 꽤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사용자가 상품을 검색하던 시간과 마우스 커서의 체류시간(예를 들어 구매 버튼 등을 누르거나
누를지 말지 고민한 시간 등), 과거 구매 내역을 바탕으로 "구매 가능성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바로 빅 데이터의 활용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방법을 통해 예측해서 미리 상품을 발송하자는 것입니다.
또한 출하된 상품은 사용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거점 또는 운송차량 등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주문한지 30분 만에 물건을 배송받는 날이 올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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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제정신이 아닌 거 같다.

운송비용이나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의 낭비 같은걸 생각해보면 머리가 아플 지경


76
>>74
이거야말로 미국이다.

지금이나 옛날이나 이런 미친 짓을 태연히 실행하는 거w
이런걸 실제 실행으로 옮길 재력이 있다는거에 힘이 빠진다



77
나름 과장해서 말하고 있지만 솔직히 이미 이건 편의점의 매입 시스템하고
큰 차이가 없어.

거기에 덧붙여서 매일 같은 물건을 구입하는 아줌마를 본 순간 그 상품 근처로
미리 가서 집어주는 동네 마트 베테랑 점원 같은 거야.




78
>>77
아! 그래서 다른 상점에 가면 없는 "특선! 50대 아줌마" 같은 잡지가 내가 자주 가는 단골 편의점에는
맨날 딱 한권 남아있는거구나.




개와 고양이

5ch 컨텐츠 2014/01/22 13:30

예전에 아는 수의사기

"개는, 사람으로 치면 항상 팔굽혀 펴기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니까 목이나 팔뚝 부분을
마사지 해주면 빨리 친해질 수 있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그러면 고양이는 어디를 만져야 친해질 수 있나요?" 라고 묻자

"여자친구가 화나 있을 때는 몸 어디를 건드려도 불같이 화내는 것처럼...." 하고 종말을 고하는 예언자같은
얼굴로 말했다.
드라큘라가 죽었을 때, 뭔가 착오가 생겨 천국으로 와버렸다.

그것을 본 하나님은 당황했다. '이런 놈이 천국에 오면 난리가 난다' 그래서 하나님은 드라큘라만큼은
특별히 지상으로 다시 내려보내주기로 했다. 드라큘라도 그것을 매우 기뻐했다.

"지상으로 내려보내주겠다. 하지만 같은 모습으로는 내려보낼 수 없다"
"지상으로 갈 수 있다면 뭐든 좋습니다. 다만 피를 마실 수 있고, 날개가 달린 것으로 해주십시오"

하나님은 드라큘라를 박쥐로 만들어서 지상으로 보냈다. 몇 년 후, 다시 박쥐가 된 드라큘라가 하나님
곁으로 돌아왔다.

"자, 다시 지상으로 보내주겠노라. 이번에는 무엇이 되고 싶으냐"
"역시 피를 마시고 날개 달린 것으로 해주십시오"

하나님은 드라큘라를 모기로 바꾸어 지상으로 내려보냈다.

몇 달 후, 다시 모기가 된 드라큘라가 하나님 곁으로 왔다.

"다시 지상으로 보내주겠노라. 이번에는 무엇이 되고 싶으냐"
"역시 피를 마시고 날개가 달린 것이면 됩니다"

하나님은 드라큘라를 생리대로 만들어 지상으로 돌려보냈다.

고백

5ch 컨텐츠 2014/01/22 13:12

일 관계로 친해진 여자한테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싶습니다" 라고 고백하려다가 실수로 "결혼해주세요" 라고
고백을 해버렸다.

망했다... 라는 내 얼굴을 보면서 그녀는 '뭐야 이 남자' 하는 얼굴이었지만 뜻밖에 "네 좋아요"라는 대답을 받았다.

정말로 한달 뒤에 혼인 신고를 먼저 했고, 임신을 계기로 결혼까지 초고속으로 진행했다. 청첩장을 받은 사람들은
다들 깜짝 놀랐다.

결혼 전에 사귄 기간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가끔 억울하다고 투정부리기도 하기 때문에 매년 아내의 생일에는
꽃다발을 안기고 있다.

어디가서 이야기해도 농담 취급 받지만, 지금도 행복을 느끼고 있으니 이래저래 성공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평온한 삶

5ch 컨텐츠 2014/01/22 12:58

평온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두 가지의 규칙만 지키면 된다.

하나. 작은 일에 속상해 하지 않는다.
둘. 세상 모든 일은 작은 일이다.


(1) 신장이 170cm 미만이다.
(2) 뚱뚱하다.
(3) 머리숱이 없거나 이미 탈모가 진행 중이다.
(4) 태어나서 펌이나 염색을 해본 적이 없다.  
(5) 암내가 난다.
(6) 치열이 더럽다.
(7) 아토피다.
(8) 장애를 가지고있다.
(9) 고졸 이하 또는 지잡대다.
(10) 아르바이트 · 알바, 파견직 또는 근무처가 중소기업
(11) 연 수입이 3천 미만이다.
(12) 일상 생활에서 여성과의 접촉이 거의 기대할 수 없다.
(13) 여자 앞에 서면 긴장한다.
(14) 여성으로부터 고백받은 적이 없다.
(15) 동정이다.

15개 해당 ... 원수
14개 해당 ... 장군
13개 해당 ... 중장
12개 해당 ... 소장
11개 해당 ... 대령
10개 해당 ... 중령
 9개 해당 ... 소령
 8개 해당 ... 대위
 7개 해당 ... 중위
 6개 해당 ... 소위
 5개 해당 ... 준위
 4개 해당 ... 상사
 3개 해당 ... 중사
 2개 해당 ... 상병  
 1개 해당 ... 일병
 0개 해당 ... 이등병

자, 해 봐라
아침에 눈을 뜨자 집 고양이가 왠 집에 침입한 뱀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뱀은 너무 싫지만, 자고 있던 나를 뱀에서 지켜준 고양이를 두고 도망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나도 같이
싸우기로 했다.

만화책 투척 → 고양이한테 명중
잡지 투척 → 고양이한테 명중
과자 박스 투척 → 고양이한테 명중
안경 케이스 투척...을 하려다가 멈추고 카렌다를 둘둘 말아서 후려치기 → 고양이한테 명중

그 시점에서 고양이가 이성을 잃고 나에게 덤벼들어 할퀴었고, 나는 쓰러졌다. 이후 고양이는 다시 뱀과의
싸움으로 돌아가 승리를 쟁취.

그 날 이후로 한동안 고양이는 내 곁에 오지 않았다.

148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WC의 앞글자를 따서 "워싱턴 클럽 다녀올께"라고 말한게 반에서 유행한 적이 있다.


153
>>148
뭔가 멋있다.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해도 될 법한 수준w

언젠가 한번 여자친구랑 잘 때, 여친이

"정장 입고 넥타이도 매고, 날 막 꾸짖어줘" 라고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입고

"아무리 그래도 일단 납기를 못 맞추면 그 자체로 빵점이라고, 빵점. 120점짜리 만들려고 하다가 납기에
못 맞춘다는게 말이 돼? 일 처리를 누가 그런 식으로 하래, 어?"

하고 리얼하게 꾸짖었더니 "그런 걸 말한게 아니야…" 라는 소리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