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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4/07/22 플로피 디스크 (16)
  4. 2014/07/22 초보자의 기준 (3)

신부님

5ch 컨텐츠 2014/07/22 14:24
신부님이 터덜터덜 시골 길을 걷고 있노라니 맞은 편에서 동네의 젊은 처자 마리가 암소와 함께 오고 있었다.

"마리, 어디가니?"
"외양간에요. 황소 목에 방울 달려구요"
"그런건 그냥 아버지가 해도 되는데"
"안돼요. 사람한테 하는건"

신주쿠에서

5ch 컨텐츠 2014/07/22 14:14
여자 「기다렸지! 미안, 30분이나 늦어버렸네」
남자 「아냐 아냐, 나도 금방 왔어」
여자 「정말? 왜 늦었어? 그리고 그러면 왜 일찍 온 척 연기하며 앉아있었어?」
남자 「어? 미안. 사실은 시간에 맞춰왔어」
여자 「왜 거짓말 했어? 난 거짓말 싫어하는거 몰라?」  
남자 「그래, 미안...」
 
라는 대화를 나누는 커플을 신주쿠에서 봤다...
학생들에게 8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보여주자 그게 무엇인지 아무도 몰랐다. 그래서

"플로피 디스크(3.5인치짜리를 보여주면서)의 큰 버전이야. 예전에 많이 쓰였지" 라고 설명했지만

그래도 몇 명은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자 아는 몇 명이 모르는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USB 같은거야"

나는 새삼 세대차이에 놀랐다.

컴퓨터가 "보안 위험이 있습니다" 라는 경고를 해도,

잘 모르는 외국 사이트에서 수상한 파일명의 ZIP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압축을 풀고 exe 파일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다.


...여기까지가 컴퓨터 초보자가 말한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은"의 영역에 들어갑니다.

여러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