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에 해당되는 글 58건

  1. 2008/12/25 인사 리포트 (11)
  2. 2008/12/25 화재가 났을 때 (24)
  3. 2008/12/23 괴담천국2 회지 2차분 발송완료 (11)
  4. 2008/12/23 벤치프레스는 남자의 싸움 (43)
  5. 2008/12/22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 (37)
  6. 2008/12/22 너는 누구냐 (18)
  7. 2008/12/19 [공지] 블로그 접속장애에 대해 (12)
  8. 2008/12/18 괴담천국2가 온다! (60)
  9. 2008/12/18 전투기록 (35)
  10. 2008/12/18 용사와 마왕 (43)
  11. 2008/12/18 의사들을 위한 상식적 위험 관리기법 (24)
  12. 2008/12/18 RPG 게임 속 HP의 의미 (42)
  13. 2008/12/18 요즘 젊은이들은... (38)

인사 리포트

5ch 컨텐츠 2008/12/25 22:26

「인사 리포트

어시스턴트 프로그래머인 밥 스미스는 언제나
자신의 방에서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른 무리들은
말이 많고 놀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밥은
기꺼이 동료들의 일을 돕습니다. 다른 무리들은
일을 제 시간에 끝내는 적이 없습니다. 또 밥은
쉬는 시간마저 일에 몰두합니다만, 다른 무리는
계속 한가하게 쉽니다. 밥은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이
매우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자만하거나 하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밥이 이 회사에 없다면
일이 정체될 것 같습니다. 현재보다 밥의 처우를 개선한다면
더욱 일이 쉽게 풀릴지도 모릅니다. 결론적으로, 밥을 즉시
관리직으로 승진시키는 것을 제안합니다. 이 인사요청은 가능한 한 속히
처리해주세요

프로젝트 리더」
 

며칠 후, 인사부에 프로젝트 리더로부터 또 메모가 도착했다. 

「며칠 전의 리포트 말입니다만, 밥이 훔쳐본 후 멋대로 내용마저 손을 댄 것 같습니다.
   수고스러우시겠지만 홀수줄만 다시 읽어주세요.

프로젝트 리더」

엔지니어와 물리학자와 수학자 세 사람이 함께 회의를 나누고 있던 와중에 화재가 발생했다.

엔지니어는 스스로의 지식을 총동원해 불을 끄는 방법을 찾아냈다.
물리학자는 스스로의 지식을 총동원해 불을 끄는데 필요한 물의 양을 산출했다.
수학자는 스스로의 지식을 총동원해 불을 끄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23일 오후 3시까지 주문접수 된 분들의 괴담천국2 회지를 모두 발송했습니다. 그 이후에 입금하신 분들은
내일 오전 중으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벌써 받아보신 분들도 계시는 것을 보니 생각보다는 빨리 도착한 모양
입니다. (아직 못 받으신 분들은 내일 정도로 도착할 듯 합니다)
 
혹시라도 우송과정에서 책이 훼손되었더나 훼손이 심한 파손본을 받으셨을 경우, 혹은 2권 이상을 주문했는데
1권만 받으셨을 경우에는 E 메일 eauf7@yahoo.co.kr 나 본 게시물 하단에 비밀 댓글,  리라하우스 괴담천국2
회지 판매 게시판
 등으로 연락처와 함께 문의를 주시면 교환, 혹은 추가배송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문은 재고가 동 날 때까지 괴담천국2 회지 통신판매 접수! 게시물 등에서 꾸준히 받으니까,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계속 주문해주세요^^ .

 
연인, 친구, 자신에게 주는 올 겨울 최고의 선물! 괴담천국2!


* 관심가져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 괴담천국 회지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 괴담천국2,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초 악덕 판매 중!

* 2ch 웨이트 트레이닝 판에서-


「오늘은 조금 중량을 올리는 날」따위가 다 뭐냐.
벤치프레스라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지.
애초에 근력이라는 것 자체가 그런 것이 아니다.
벤치프레스라는 것은, 남자와 남자 사이의 근성싸움이다.
나 이외에, 나보다 더 무거운 중량을 들고있는 놈이 있다면 그것을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아무래도 나의 헬스장 트레이닝에 대해 써야할 분위기로군.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3일 전, 모 유명 헬스장에서 있었던 내 경험담이다.
오늘은 벤치를 가볍게 하려고 계획했던 나는 150kg로 우선 10개를 들어올리고는 잠시 쉬고 있었다.
그런데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잠시 쉬는 동안 교대로 돌아가면서 하면 어떻습니까?」라고 물어왔다.
나는 기분좋게 승낙했지만 그 다음 순간, 녀석은 바벨에 30kg를 더 올려 180kg으로 10개를 들어올렸다.
나는 마음 속으로 생각했다.

「이 녀석···나에게 파워승부를 하자고 도전해왔다··여기서 물러나면 남자가 아니다!」

그 녀석은 10개를 마치고는 원래 중량으로 되돌려놓고 휴식을 취하려 했다. 나는 재빨리 그를 말렸다.

「아뇨, 이 중량으로 좋습니다. 이번에 마침 180kg로 올리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180kg를 10개 완수했다. 그리고 다시 쉬고 있자 다음 번에는 그 남자가 또 20kg를 올려서
200kg으로 다섯 번을 들어올렸다.

나는 생각했다.

「이 놈, 아직도 해 볼 생각인가··이 정도로 하는 건 드문 일인데··그러나 나도 남자, 질 수는 없다」

그리고 나는 또 그 200kg를 6번 들어올렸다. 그러자 다음은 그 녀석이 230kg로 2번 들어올렸다. 나는 다시
마음 속에서 이렇게 생각했다.

「이 자식··꽤 근성이 있는 놈이다. 그러나 놈도 이미 거의 한계에 와 있다. 이번이 마지막 승부가 될 것
  같다. 230kg로 놈보다 더 위, 즉 3회 이상 들어올리면 나의 승리다」

나는 벤치로 향해 정신을 통일, 마지막 힘을 쥐어짜 들어올렸다.

 
 우우웁!

한 번 올릴 때마다, 비명과도 같은 노성의 기합이 체육관 안을 메아리친다.
4회 들어올린 후 락에 바벨을 걸어올렸 때 나는 힘이 다했다.
그리고 그 남자는 벤치에서 떠났다. 나의 마음은 남자와 남자 사이의 승부에서 승리했다는 충실감으로
가득 차 흘러넘치고 있었다.

근력이라는 것은 남자와 남자 사이의 근성승부다.
오늘은 조금 중량을 올리는 날이니까 하는 그런 단순한 것이 아니라, 멘탈적으로 숭고한 남자끼리의 싸움인
것이다.

605
뒤늦게 육상에 관심을 갖게 되어 검색을 해보고 있는데 말이지...
지난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뉴스 보도를 살펴보다 난 충격을 받았다. 동성애자가 우승했다는 뉴스라니...

어째서 동성애자를 강조하는거지?
그냥 OO씨가 우승했다, 하고 가십기사로 동성애자인지도 모른다, 정도로 좋잖아?
동성애자이니까 우승한게 아니라, 실력이 있는 사람이 동성애자 일 뿐이잖아.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며 사람들이 흥분하기 쉬운 소재만을 강조하는 쓰레기 같은 매스컴들...




606
>>605
저, 혹시 타이슨 게이 말하는 거라면 그 '게이'는 그 선수 이름인데....라고 진지한 답변 한번w



607
타이슨 게이는 사람 이름이야



608
>>606~07
\(^0^)/

아아아아아악 완전 부끄러워!!!
뉴스를 보자마자 (’A`) 상태가 되어서 제대로 내용을 안 봤어!

이런 식으로 사람을 착각시키는 제목이 더 나빠!
역시 매스컴은 쓰레기야!!


자살하러 다녀오겠습니다 (’A`)

너는 누구냐

5ch 컨텐츠 2008/12/22 14:47

심하게 취한 남자가, 가게 안에서 큰 목소리로 떠들고 있었다.

「저기 카운터의 잘생긴 놈 있지? 쟤가 내 아들이야」
「카운터 저 편의 비싼 술 들 있지? 전부 내 꺼야」
「그리고 카운터 앞에 앉고 있는 저 예쁜 여자 보이지? 내 여자야」
「그리고 가게 앞에 서있는 저 벤츠, 그것도 내 차야」

「그리고 그 벤츠 안에서 나온 잘생긴 남자 보여? 저게 나야」

안녕하세요, 리라쨩입니다.

어제 저녁과 오늘 오후 잠시 블로그 접속장애가 있었습니다. 현재 전파만세가 입주해있는 서버 호스팅 업체
미리내 측에 연락을 해보니 서버에 잠시 서버 과부하가 걸렸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잠시 블로그가 접속이 안
됐었는데, 또 아예 접속이 안되는 경우까지는 아니더라고 해도 블로그 접속이 굉장히 느리거나 하셨던 분도
아마 계셨을 것 같습니다.

여튼 괴담천국 관련으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실 때에 이렇게 접속장애가 일어나 불편을 끼치게 된 점,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현재는 다시 정상접속이 가능하며(물론 그러니까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거지만), 혹시
라도 또 접속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너무 놀라시거나 F5연타를 하지 마시고(...) 잠시만 여유를 갖고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괴담천국2의 모습"


괴담천국2 살짝 맛보기샷


2008년 2월 괴담천국 발간
그리고 10개월...
기나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등장!


오컬트와 괴담과 범죄와 미스터리의 모든 것

괴담천국2




* 올 겨울,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괴담을 좋아하는 친구나 연인, 그리고 자신에 대한 최고의 선물!
* 뜨끈한 아랫목에 배 깔고 귤 한 바구니 쌓아놓은 채 이불 덮고 보는 괴담집의 묘미!
* 긴긴 겨울 밤, 당신의 충혈된 눈과 함께 할 한 권의 동반자  
* 할 일 없는 따분한 방학, 지루한 휴가을 달래줄 바로 그 책!
* 한 권은 내가 보고, 한 권은 선물하고, 한 권은 모셔놓고, 한 권은 예비로 두고 한 권은 홍보하는 바로 그 책!  

구입문의 > 리라하우스 괴담천국2 회지 판매 게시판

안녕하세요, 리라쨩입니다. 정말 기나긴 기다림 끝에 괴담천국 제 2권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책의 분량은 180
페이지 내외로, 1과 비슷한 수준입니다만 80g 모조지를 썼던 1에 비해 100g 모조지를 사용함으로서 조금 더
두툼한 느낌입니다. 표지코팅은 유광코팅커버이며, 보다 안전한 우송과 책 보관을 위해 비닐 책 커버가 제공
됩니다. 책 값은 현재 고민 중입니다만 인쇄비용의 상승과 그 과정에서 곤란에 빠진 리라쨩의 자금사정상(...)
1에 비해 2천원 정도 오른 9천원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우송료는 1과 마찬가지로 3천원) 그 점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

그럼 부디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전투기록

5ch 컨텐츠 2008/12/18 01:05
06:30 회사로 향해 출격

06:32 출격 직후 복통예감. .
    출근길 도중의 복통 습격 예측.
      보행 속도 증속 
 
07:16  제1차 복통 습격
     복통 어뢰×2, 복통 폭탄×3 명중 
     보행 속도 1 노트 저하

07:25  제2차 복통 습격
     복통 어뢰×3, 복통 폭탄×1 명중
     하복부 부근에 격통 발생, 피해조절팀은 자극 완화로 대처
     보행 속도 5 노트로 저하

07:30  제 3차 복통 습격
     복통 어뢰×5, 복통 폭탄×다수 명중
     하복부로부터 복부 전체로 격통 확대
     피해조절팀, 비상 가스 분출로 대처,
     가스를 제외한 설사액이 항문 근처로 하강
     그 영향으로 보행 속도 2노트로 저하 

07:34  제 4차 복통 습격
     복통 어뢰×다수, 복통 폭탄×다수 명중
     설사대변의 압력에 따른 항문 격벽 파괴 위험이 예상. 
     압력 완화를 위해 보행 기능 정지. 
     3분동안 결사적으로 대응했으나 압력은 완화되지 않았으며, 화장실까지 앞으로 500m.
     화장실 도달 전망 제로. 총원 죽음을 각오.
 
07:40  회사까지 남서쪽으로 약 450 m지점 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침몰.

용사와 마왕

5ch 컨텐츠 2008/12/18 00:57
마법사 「해냈다! 드디어 마왕을 쓰러뜨렸어!」
용사    「아니 이런 곳에 왠 편지가...?」




친애하는 용사 군에게

축하합니다. 저를 쓰러뜨림으로서 당신은 진정한 용사가 되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위대한 용사였던 아버지에게 비교당하거나 부모의 후광에 불과하다는 험담 따위를 들으며
살 지 않아도 될 것이다. 또한 나라는 인류 공통의 적이 있음으로 인류는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인간끼리의
싸움이 없어졌으며 마왕을 쓰러뜨린다는 목표 아래 일치단결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그 평화가 계속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PS. 이 편지는 다 읽은 후 태워주길 빈다.

마왕으로부터
· 간단한 응급처치만을 실시한다.
· 큰 합병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처치나 수술을 결코 실시하지 않는다.
· 어떤 긴급 상황에서도 철저한 문진과 위험을 설명하여 동의를 요구함은 물론 이해시킨 내용을 일일히
  상세하게 메모를 받아 그 후 재확인한다.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는 처치나 수술을 실시하지 않는다.
· 아동은 아예 진찰조차 하지 않는다.
· 산부인과의 경우 분만을 실시하지 않는다. 부인과의 간단한 병만 맡거나 검진 등 분만 이외의 산과의료만을
  실시한다.
· 리스크가 높은 환자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다. 리스크가 높은 구급환자는 받지 않는다. 특히 조산으로 온
  임산부는 절대 받아서는 안된다.
·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는 환자는 입원시키지 않거나 절대적으로 단기간만 입원시킨다. 완치 가능성이 없는
  환자는 조기 퇴원시킨다.
· 가급적 여러 차례 통원시킨다.
· 매니지먼트 부서를 짜서, 환자를 계층 별로 구분한다.
· 거친 환자, 그런 사람이 가족으로 있는 환자의 경우 그런 사안을 일일히 진료기록카드에 기재하여 이후에는
  절대 받지 않는다.
· 항공기나 선박 등에서「의사나 간호사 분 안 계십니까?」 같은 요청에는 응하지 않는다.
· 병원 외에서는 결코 선의의 치료를 하지 않는다.
16
게임을 하다가, 숙소에서 쉬면 HP가 모두 회복되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HP가 반이 된다면 최소한 3개월 정도는 치료해라




106
>>16
HP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HP는 단순히 상처의 정도가 아니다.
치명상을 피하는 능력.
즉 피로나 집중력같은 것이 포함된 수치이다.
예를 들어서 HP가 1인 상태는, 전신이 상처투성이의 당장 죽기 직전 상태가 아니라,
데미지나 피로 등에 의해서 적과 공격을 주고 받을만한 체력이나 기력이 없는 상태인 것이다.
성개방도가 낮으면「소극적인 젊은이들」
성개방도가 높으면「흐트러져가는 젊은이들」
자립하면「핵가족화로 가족과 지역사회의 붕괴」
부모의 집에서 같이 살면「캥거루족」
돈을 벌면「돈만 밝히는 요즘 젊은이들」
돈을 안 벌면「나약하고 한심한 젊은이들」
공부를 하면「책상머리에서 배운 지식만 있어서 근성이 없고 알맹이가 없다」
공부를 안 하면「학력 저하 문제 심각, 바보들」
결혼하면「소꿉놀이?」
미혼이면「눈이 너무 높아. 분수를 알아라」
큰 차를 사면「돈을 함부러 쓴다, 금전감각이 마비되어 있다」
경차를 사면「요즘 젊은이들은 젊은이답지 않게 패기가 없고 멋을 모른다」
잘 놀면「향락에 빠져 지낸다」
안 놀면「어둡다. 기분 나쁘다. 패기가 없다」
적극적으로 회화에 참가하면「조심성이 없다, 예의가 없다」
철처히 듣기만 하면「요즘 젊은이들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