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칠판에 글씨를 마치 어루만지듯이 쓰므로 너무 희미해서 글자를 읽을 수 없다
·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 갑자기 양치질을 시작한다
· 언제나 강의를 빨리 끝낸다

할아버지 교수 너무 좋아 ^^


2
손이 떨리고 있다



5
종종 사용하려고 한 프로젝터나 비디오가 작동이 안 된다.  


8
OHP 필름을 잘 넘길 수 없다


10
불쌍해 (′;ω;`)



11
반드시 지각한다


13  
시작할 땐 분명히 학생이 300명 이상 있었는데 어느새 50명 이하가 되어버린다


지금부터 그 수업이다


14
학점 따기 쉽다


18
이성을 잃기 쉬운 타입도 있다


20
모자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모자를 쓸 수 없다.



24
세로 쓰기



25
옛날 이야기에 흠뻑 취해 있다.



32
페이지를 넘길 때 손가락에 침을 묻힌다  



33
다른 사람의 책도 거침없이 침을 묻혀서 넘긴다.



34
아무튼 나이 드신 분이니까 상관 없지만.



38
1분이면 충분할 연습 문제를 30분 이상 시간을 들여 설명한다.

39
겨울이 되면 휴강이 증가한다


42
나한테만 엄격하다


43
향 냄새가 난다


52
모자를 다 벗으라고 한다


56
>>52
그리고 순순히 모자를 벗지 않으면 격노


53
병 때문에 2~3주에 걸쳐 휴강


57
자신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종종 중얼거린다  


58
인생 경험이 너무 풍부해 따라갈 수 없다


59
말하고 있는 도중에 틀니가 날아가 맨 앞줄에 앉은 학생 얼굴에 직격


61
유명한 교수와 알고 지내는 것을 자랑
그 교수의 공적을 마치 자신의 공적처럼 이야기한다


63
안대를 했다


67
할머니 교수일 경우에는 학점 따기 어렵다 


71
이메일 주소가
알파벳으로 풀네임@ac.jp


78
유럽 건축물들의 슬라이드 사진 자료에 전부 자기가 찍혀있다 


80
TV 프로그램 등의 문화재 감정단에 출연한 것을 너무 자랑스러워한다 

83
걷는 속도가 너무 늦다
게다가 조금씩 떨리고 있다


87
「에...에...에...」라고 말하다가 그냥 말하는 것을 그만둔다.


88
칠판에 글씨를 쓰면서 잔다



89
칠판에 글씨를 쓰면서 죽는다


91
고함치지 않고 날나리 학생들을 입다물게 하는 스킬을 갖고 있다


92
출석 중시


98
이야기가 도중에 끝난다


99
노망끼가 살짝 있어서 같은 말을 몇번이나 한다


100
언제나 휴강이다


102
3주 정도 같은 강의를 한다


107
알고보면 의외로 대단한 공적이 있는 학자


115
이 정도는 OO학을 공부하는데 있어서는 상식 중의 상식입니다-라고 말한다

교양 수업이니까 아무래도 좋아 할아범


116
강의를 받고 있는 학생이 아무리 많아도 실제 말을 거는 학생은 오직 한 명.

117
할아버지를 괴롭히지 마 (′·ω·`)


122
5분에 1번 정도는 틀니를 바로 끼우느라 우걱우걱 한다  


137
칠판에 글자를 쓰다가 교단 밑 계단으로 굴러 떨어진다


139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에 대한 푸념으로 수업이 시작된다


142
기침 한번 한 것 가지고 며칠 후에 사망설이 흐른다
그러나 종종 그게 헛소문으로 끝나지 않을 때도 있다... 


145
지팡이를 짚고 등장

수업 중에는 지팡이를 사용하는 일 없이 교단 위를 걸어 다닌다



151
자신의 대학생 혹은 대학원 시절 선배나 지도교수에 대한 숭배의 마음을 갖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무언가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쓸데없이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는 경우도 있다.


169
교과서는 물론 자기 저서


178
솔직히 수업으로서는 전혀 의미없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는 진도의 반도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그러나 점수 따기에는 좋다.

188
칠판 글씨가 종종 엄청난 명필인 경우가 있어서 감동한다.
그렇지만 이따금 읽을 수 없어서 곤란하다.

196
수업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려도 눈치채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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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고리 2006/11/18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교수님들을 놀리지 말아줘;x;!

  2. 핫토리군 2006/11/18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채널답지않게 이번 글은 읽는 내내 좀 밋밋하네요…

  3. 핫토리군 2006/11/18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채널답지않게 이번 글은 읽는 내내 좀 밋밋하네요…

  4. 엘레인 2006/11/19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재 유교수의 하루가 생각나네요.-_-

  5. 우유차 2006/11/19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22번, 대학 때 계셨습니다. 강의를 하셔야 하는데 틀니를 안 가져 오셔서 목소리가 강의실 뒤쪽에는 안 들렸죠. 좌석 지정제였는데, 미안해 하면서도 끝까지 수업하시더군요. 벌써 몇 년 전이야… 지금은 정년퇴직하셨지만. ^^

  6. Haru 2006/11/21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1
    고함치지 않고 날나리 학생들을 입다물게 하는 스킬을 갖고 있다

    이부분은 좋군요 ^^

  7. zelock 2007/01/13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틀린 말이 없는 건 아닌데,
    이건 좀 학생이 막 되먹었네, 싶은 것도 많이 있네요.
    Haru 님 말마따나 '고함치지 않고 입다물게 하는 스킬'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8. 홀릭 2007/01/19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중학교때도 저런 선생님이...
    죄다 공감..ㅋㅋ

  9. 2 2007/07/11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딩때 무슨 공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작은악마 2008/10/28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3
    그런데 출석은 전부 한거로 체크되고...

  11. 보안관조수 2010/08/26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침뭍혀서 책넘기는거 대박 ㅠㅠ
    침 안묻혀도 잘 넘어가는데 책 아니라도 서류뭉치 같은거 침 묻혀서 넘기는 사람들
    정말 싫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