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국

5ch 컨텐츠 2008/05/16 21:08
어느 마을에 아들 부부와 시아버지, 그렇게 셋이 살고 있었다.

일년전에 타계한 시어머니는 매우 온화하고 품위있는 사람, 며느리에게도 자상한 분이었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그와 반대로 매우 완고하고 조금 고집이 센 사람이었다.
착실하게 자신을 모시는데도 며느리의 행동 하나하나 트집을 잡는 것이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된장국에 대해서

시아버지:「할멈이 끓인 것과는 전혀 맛이 달라, 아 정말 며느리라고 하나 있는게 요리를 너무 못 해!」

하고 매일매일 며느리를 야단쳤다.

어느 날, 드디어 참을 수 없이 화가 난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된장국에 몰래 살충제를 뿌렸다.
그 된장국을 한 입 훌쩍거린 시아버지가 한마디.

시아버지:「그래! 바로 이 맛이야! 할멈의 된장국은 바로 이 맛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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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zurewind 2008/05/16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2. 징징이 2008/05/16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지나가던무명 2008/05/16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용한 가족

  4. 소년 2008/05/16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아아아아아아아!!!!

  5. 加護亞依 2008/05/16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험금은 아니겠지???? wwwwww

  6. ㅋㅋ 2008/05/16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뿌려왔었나 ㅋㅋㅋㅋㅋㅋ

  7. Retina 2008/05/16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아있군요?

  8. 3 2008/05/16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본건데

  9. 순간... 2008/05/16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비효과가 생각나네요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걸지도(...)

  10. 사자맛쿠키 2008/05/16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어디선가 '베트남 며느리'와 '농약' 버젼으로 들은 기억이 있는데?

  11. 메시 2008/05/16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밤기에서 본듯

  12. 팻보이 2008/05/16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밤기에서 봤는데 2ch출신 도시전설이었나 보군요.

  13. 크릉z 2008/05/17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 어디서 봤다 했더니 잠밤기
    그런데, 잠밤기와 리라를 함께다니는 사람은 저뿐만이 아니었군요!ㅋ

  14. 그런데 2008/05/17 0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잠밤기가 뭔지도 모르는데..
    이거랑 거의 비슷한 내용을 예전에 본 적이 있네요.
    원래 출처는 양키유머가 아닐까요?

  15. 에헷 2008/05/17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서 봤다 했더니...
    어쩐지...

  16. 엘숑 2008/05/17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쩐지...중복올리신줄알고 댓글을 봤더니 잠밤기였군요()

  17. 루넨 2008/05/17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잠밤기...

    근데 문제는 할머니가 먼저 죽었다는 거..;;

  18. 허당거사 2008/05/17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잠 못 드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라는 유명 괴담 사이트입니다.
    실제로 그 곳의 운영자이신 더링님 께선 '무서운 스펀지 2.0'에 현대 괴담 시리즈의 해설역으로 출연하신 적도 있죠.

  19. a 2008/05/17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잠밤기...
    할머니는 뿌리면서 흡입;;

  20. Kadalin 2008/05/17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악 O>-<

  21. 2008/05/17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당거사// 잠 못 드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가 아니라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http://thering.8con.net/tt/

  22. ..... 2008/05/17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밤기...........................저도에요 ㅋㅋ

  23. 마유라 2008/05/21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머니가 살아 있을 때
    할아버지 : 된장국을 어떻게 나혼자 먹어, 할멈, 앙~해.
    할머니 : ....아니, 저기...
    할아버지 : 가끔 이런거도 괜찮잖아..
    할머니 : ....

  24. ㅇㅇ 2011/12/27 0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이 할아버지는 만독불침의 경지에라도 오르셨나 살충제 먹고도 태연하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