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사이가 좋아지려면-
그저 성욕을 충족시키려는 동기로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여성을 존중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
그렇게 여성을 대하다보면 여성은 감각적으로 그것을 이해하고 남자에게 마음을 연다.
무엇보다 서로 인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고, 올해 10살이 되는 조카가 말했다.
조카의 말을 필사적으로 메모하는 30세 동정인 나.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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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ein 2009/11/23 0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첫댓글인데 1등 !!!!!
    조카가 똑똑하네요 ㅋㅋ

  2. 아놔퐈탈 2009/11/23 0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3. 미봉책 2009/11/23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살짜리입에서 성욕이라는 말이나오다니

  4. 비스커 2009/11/23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십년간 여자와 사이가 안좋다보니 언제나 여성을 비하하고 여성을 그저 성욕을 충족시키는 도구로밖에 보지 못하는 제가 왔습니다.

    • 커스비 2009/11/23 0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신의 인격적 결함에 대해 개선의 의지를 가지셔야 할 것 같네요.
      만약 지금도 그러한 의지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더욱 노력하셔야 할 것 같군요.

    • 임질치질 2009/11/23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대단히 공감갑니다.
      웃으니까 웃긴게 아니라 웃기니까 웃는거죠.

    • 호크아이누님 2009/11/23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잉?
      여성을 비하하고 성도구로만 보기때문에 수십년간 여자와
      사이가 안좋았던게 아니라요?

    • o-o 2009/11/23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 fq 2009/11/23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크아이누님//
      제가학교다닐때 보니깐
      여성을 비하하고 성도구로만 보는놈들도
      인기가 잘만 많더군요
      소위 그룹에 낀놈들은
      자기네들끼리 권력망을 형성하고
      여자애들은 잘나가보일려고 걔네랑 어울리고
      자연히 그렇고그렇게되죠
      겉보기 화려하고 사교성있고 여자애들에게 인기가있으면 속으로 뭐라고 생각하든 여자가 꼬이긴 꼬이더군요.

    • .. 2009/11/23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걸 자조적인 말투로 위장해 써올린 것 부터가
      자랑스럽다는 뜻일텐데..
      평생 그 가치관 유지하시며 대마법사가 되시길 빌어요.

    • 호크아이누님 2009/11/23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fq님//
      네 저 또한 그런 의미로 인기있는 친구를 두어서 무슨 말인지 이해합니다. 사실 속마음은 알길이 없죠..
      중요한건 [겉]으로 그것을 드러내냐 아니냐겠죠.
      일반적인 여성이라면 몸을 목적으로 만나는 남자를 상대할리없잖아요..최소한의 예의!
      뭐 저도 여자가 줄줄이 꼬이는 화려한 인간은 못되서
      크게 설득력은 없겠지만 여성 앞에서는 존중;은 아니더라도 마초의 모습만 보이지 않으면 사이가 안좋아질일은 없죠;

    • 비스커 2009/11/23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크아이누님 / 제가 여성관이 저렇다고 해서 저걸 겉으로 드러내기야 하겠습니까 현실이 익명게시판도 아니고.. 사실 사이가 안좋다기보다 그냥 사이가 없죠

    • fq 2009/11/23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크아이누님/
      속마음을 드러내기위해 찾는 인터넷에서까지
      속마음을 비판받는다면 상대방의 억장은 무너지겟죠?
      그런 점은 좀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속마음은 몸을 목적으로하는 애들 널렸던데 인기는 많기만 하더군요.

    • 헨리 2011/01/28 0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웃기는 소리 하지 마세요.
      비판받기 싫었다면 혼자 일기장에 썼어야죠.
      인터넷은 자기 마음대로 추한 걸 드러내는 장소가 아닙니다.
      익명성의 보호 아래에 자유롭게 할 말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로 인해 상대방의 반작용 역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납득하지 못하는 것은 이기적이기 짝이없는 생각입니다.

  5. d 2009/11/23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살이 성욕이 무슨 감정인지 알긴 알까요..

  6. IP 2009/11/23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는데 없으면 뭐가문제죠
    ...

  7. Zero 2009/11/23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성욕을 충족시키려는 동기로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여성을 존중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으나
    키 170cm 미만인 제가 왔습니다.

    • 코갤러 2009/11/23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170미만에 코갤러이기도한 제가 왔습니다.

      인생 끝.났.다~ ^0^~

    • a 2009/11/23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뚱뚱한 여자랑 사귀면 될듯염

    • 뭐... 2009/11/24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뚱뚱하다고 해도 아무나 사귀진 않더군요..ㅋ...
      150cm정도의 아가씨를 찾아보시면 어떠실지..-ㅁ-)

    • 2009/11/25 0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키,키따위!! 키따위가 뭔 상관이란말인가!!
      하고 외쳐봅니다

    • zz 2009/11/26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키로 부끄러워하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_-;;
      오히려 당당하면 그게 매력이죠.

      - 이상 163인 남친보다 큰 제가;

      근데 남친 과거에도 인기 완전 많았지 말입니다. 저도 경쟁했는데요. 여친들도 다들 상당한 미인이고.
      잘생기고 다정해서요. ... ... ....

    • Zero 2009/11/26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zz // 다만 미남에 한정한다

  8. Belle Isle 2009/11/23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보면 우문현답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핵심을 찌르는 대답을 하는 아이들이 보이는데... 그래서 아이들에게서도 배울점이 있다는 말이 있는가 봅니다... 만,
    역시 애들은 싫어요 ㅠ

  9. eee 2009/11/23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여성에게 인기가 있는가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10. 세츠 2009/11/23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대의 진심을 보려고 하지 않는 여성분들을 갈구하기 때문에
    솔로이신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ㅋㅋ
    그런 여성분들 중엔 끝내주는 미인 혹은 그냥 괜찮은 미인등등
    미인이 많아요
    미인이 곧 그런 부류의 사람이 아니라는 오해의 소지를 없애는 사족을 남기며.ㅋ

  11. kikira 2009/11/23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중-남고-사대테크를 타서 엄청 고생한 제가왔습니다.
    20년 동안 남자놈들만 보다가
    학교에 오니까 1학년만 남녀비율이 1:5
    몇명안되는 형들은 다 군대가고 복학생 형들은 시험공부하느라 잠수타서
    사대 전체 체감 비율은 1:9정도?

    제가 잠수타는 복학생 정도가 되서야..
    예비 애인으로서의 여자가 아닌
    친구로서의 여자, 동료로서의 여자에 대해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 사탕꽃 2009/11/24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 잠깐..
      혹시 제 동기중 한분이십니까....;
      이 스펙을 보니까 생각나는 동기가 있네요ㅠㅠ

    • 작은앙마 2009/11/25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입시험 직후 지방 식품영양학과 갓던 친구녀석이..
      OT를 갔더니 신입생이 정원 50명중 남자가 4명 정도고 남자 선배는 딱 세명 있더라는 얘기가 기억나네요...
      남자 4명이니 방을 따로 줄줄 알았더니.. (여자)선배들이 방을 큰방 4개를 빌리고 남자 1명씩 배치해놨더라고.......
      밤새 노리개로 취급 당했다고.. 여자선배들 손은 다잡고 춤(?)춰줬다던데.. 거긴 당체 뭔 분위기인지... 디럽게 부러웠는데...
      나도 남중 남고 공대 패턴인데....... 흑..

  12. 재수하냐 2009/11/25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모와 키 안 보는 제가 왔습니다.
    약간 안경취향이긴 합니다만...아니어도 괜찮아요.
    키 외모 다 상관없으니까 생각 똑바른 남자분 만나고 싶네요.
    그런 남자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서 문제지..
    (뭐 좀만 대화하면 보이기는 합니다만..어렵죠.)

  13. 지나가다 2009/11/29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던 조카도 시간이 흘러 어느새 30살이 되었다.

    "삼촌, 그땐 내가 버릇이 없었어. 나도 지금까지 동정일 줄이야."

    "지금도 늦지 않았어. 나도 내가 지금껏 동정일 줄은 몰랐단다."

  14. 지나가다 2009/11/29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 보니 조카가 여자아이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