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자 「좋은 날씨지?」
여자 「……」

남자 「도시락, 같이 먹지 않을래?」
여자 「……」

남자 「어이」
여자 「……」

남자 「……」
여자 「……」

남자 「나 어떻게 생각해?」
여자 「너무너무 좋아…」

--------------------------------------------------------------------------------

8
남자 「···」
여자 「………」
남자 「우리, 헤어질까」
여자 「………」
남자 「거, 거짓말이야」
여자 「다행이다···」


11
남자 「벌써 완전히 가을로 접어들었어」
여자 「·······」
남자 「지금이 딱 전어같은 생선이 제일 맛있을때야」
여자 「·······」
남자 「·······」
여자 「·······」
남자 「···낼름」
여자 「나도 먹…」
남자 「구워 먹고 싶은데」

여자 「·······」

남자 「(아? 말을 끊었더니 삐졌나 봐····)」

17
>>11
좋구나

95
>>11
그림으로 그려봤어.

96
>>95
우와아아아아아 귀여워어어어어어어


97
>>95
최고wwwwwwwwwwwwwwwwwwww


101
>>95
굿굿굿굿굿!


14
여자 「………콜록」
남자 「감기?」
여자 「………」
남자 「괜찮아? 열같은 건 없어?」
여자 「………」
남자 「-음···」



여자 「!」(움찔)
남자 「열은 없는데」
여자 「………」
남자 「………」
여자 「부끄러워···」



19
소꿉 친구인 그녀와 함께, 가까이 있는 작은 산에 나갔다.
산정에 있는 벤치에 앉은 둘. 미술부인 그녀가, 단풍을 스케치 한다. 
묵묵히 스케치를 하는 그녀. 거의 혼잣말이나 다름없이 지껄이는 나. 어릴 적부터 반복된 행동 패턴.

「벌써 가을이구나. 좋은 계절이야」
「···」
「응? 아 맞다. 넌 가을은 싫어하지?」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남자 「혹시,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먹기 어려운 계절이라서?」
여자 「···」
남자 「그렇구나. 너의 그런 점이 귀여워서 좋아」

그녀의 얼굴이 붉어졌다. 그림 속의 단풍처럼.

22
남자 「···저기」
여자 「………」
남자 「손 잡아도 돼?」
여자 「………」

남자 「싫어?」
여자 「………」
남자 「………」
여자 「따뜻해···」


24
남자 「디즈니랜드 가고 싶지 않아?」
여자 「……」
남자 「1박 2일 여행권 두 장 있는데」
여자 「……」
남자 「····미안, 다른 사람한테…」

살짝 소매를 붙드는 여자

여자 「·····갈께」


71

남자 「···그···뭐시냐···」

여자 「···」

남자 「그―···역 앞에 있는 이탈리아 요리점 있잖아―···」

여자 「···」

남자 「저기··, 그···나와 함께 가지···않을래?···」

여자 「···」

남자 「으, 그런가···안되는건가···」

여자 「돈은 내가 전부 낼께」

남자 「으응···」

111

남자가 여자의 머리칼을 쓰다듬어준다.

남자〈샤샤샤샥〉

여자 「……」

남자〈샤샤샤샥〉

여자 「……」

남자〈샤샤샤샥〉

남자 「……」

여자 「……」

남자 「……」

여자〈샤샤샤샥〉

남자 「(화끈)」


128

남자가 여자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다.

스스스슥
여자 「………」

샤샤샤샥
여자 「………(조금 발그레)」

파파파팍
여자 「……(홍당무)」

남자 「조금 난폭한 게 더 좋아?」
여자 「………응」


130
>>128
신감각 SM이다


131
내가 생각하는 침묵녀는 약간 새디스트였지만, 128에 뒤집어졌음.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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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15107. 침묵녀

    Tracked from 知我의 일기장 : 쿠냥의 단말마는 MSN - jia0526@hotmail.com 2006/10/10 22:06  삭제

    <br /> <br /> 만나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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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조신 2006/10/10 0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아아아아 마지막 그림 귀엽다!!!!!

  2. 메서슈미트 2006/10/10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가토의 영향을 받은 신장르군요. (누구 맘대로)

  3. 고고리 2006/10/10 0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여워 최고wwww

  4. 엘레인 2006/10/10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서슈미트 / 그래도 나가토는 말 할땐 밑도끝도없이 쏟아져 나오잖아요. 츤데레와는 또다른 신장르로군요.-_-;

  5. 키리코 2006/10/10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놈의 신장르 ㅠㅠㅠ

  6. JIA 2006/10/10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좋군요~

  7. Immorter 2006/10/11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ㅁ; 재밌는데요^^;;

  8. 후티오 2006/10/12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아 맘에 들어버렸음 ;ㅁ; (아이디어는 리프의 투하트일까나.. )

    퍼갈께욤 ^^

  9. 멍멍 2006/11/02 0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나 나 나 나가토 유키다!!!!

  10. 새벽 2007/01/14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좀 퍼가도 될까요(라기보단 이미 퍼갔다.)
    http://blog.naver.com/hs94113 여기로 좀 퍼갈게요.^^

  11. 메리오트 2007/01/14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http://rainfriday.egloos.com/ 로 좀 퍼가도 될까요?(..)

  12. 마루룬 2007/01/26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갈께요 ;ㅁ;! http://tiariss.egloos.com/

  13. 아피세이아 2007/04/30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침묵녀의 경우는 쿠르스가와 세리카가 있지요.. 그 조용함이 모에요소

  14. -_- 2007/10/05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이스키 ㅠ.ㅠ

  15. 12월 2007/10/06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림워커란 곳으로 퍼가겠습니다.

  16. 티포스 2007/11/01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