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4월 1일 영국의 천문학자 패트릭 무어는 BBC 라디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전 9시 47분 정각에 명왕성이 목성의 그림자를 통과하는 덕분에 지구의 중력이 저하된다. 그 시간이 되면 일제히
공중에 날아올라, 무중력 상태를 잠시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하고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권했다.

9시 47분을 조금 지났을 무렵, BBC에는 "기분좋은 부유감을 맛보았다" 라는 수백명의 청취자들 전화가 빗발쳤다.

한 여성은 11명의 친구들과 식탁이 공중에 떠올랐다고 증언했다. 또 갑자기 떠오른 덕분에 천장에 머리를
부딪혔다며 불만을 털어놓기까지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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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eps 2015/04/07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 누구 한명쯤은 진짜로 그렇게 믿고 말한 사람이 있지 않을까...

  2. C 2015/04/07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이려는 사람만 있고 속는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3. 헨리 2015/09/04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 madman sees what he sees - Ned St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