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미우라 카즈요시 선수가 국민선수로 대인기를 얻고 있던 시절의 이야기.

미우라가 어딘가의 유치원을 방문했다. 축구공을 몸에서 떨어뜨리지 않는 리프팅이나, 그의 골 세러머니로
유명한 카즈 댄스를 보여주며 유치원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은 뒤에 그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된거야.

미우라 선수는 유치원생들에게,「모두들 나중에 뭐가 되고 싶어?」라고 물었다.
유치원생들은 당연히 「J리그에서 축구선수를 하고 싶다!」 「세리에 A를 가고 싶다!」 등으로 모두들 외쳤고,
미우라 선수는 응, 응, 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 중에는 목수가 되고 싶다는 아이도 있었고, 제과점 주인, 의사, 등등의 이야기도 나왔다.  
미우라 선수는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모두 소중한 꿈들이구나. 모두들 그 꿈을 버리면 안 돼」

그러자, 그것까지 꾹 입다물고 있던 한 명의 유치원생이 손을 들었다.

「나, 고양이가 되고 싶어」

유치원 선생님이나 부모들은 모두 숨을 죽였다. 그러자 미우라 선수는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고양이가 된다는 것도 중요한 꿈이지요. 좋아, 절대로 그 꿈을 포기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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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키리코 2007/01/02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로 포기 안하면 그거 어찌되는건가요(....

  2. 반소기 2007/06/14 0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코미미가 아닐까요

  3. MBC 2007/06/21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소기
    처음으로 세상을 깨우쳤다

  4. 덤벼꾸잉꾸잉 2010/01/11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기하면안된다니... 유전자 박사가 되야하는건가..

  5. 물뼝 2010/07/05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보들 아니야?
    고양이가 어떻게 됨?
    당연히 안되는걸 가지고

  6. 물뼝 2010/07/05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이라도 이런 댓글을 남기면 흥분하는 사람이 있을까?

  7. 인저 2010/08/27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뼝// 흥분할뻔한 역주행중인 제가 왔습니다

  8. 고딩 2012/07/05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년뒤에 있네요

  9. 흥흥 2012/10/08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네코라고 일본에서는 게이 커플의 여자역을 뜻하는 속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