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

5ch 컨텐츠 2007/09/01 22:52

2개월 전 쯤, 떨어져 살고 있는 대학생인 여동생에게 생일선물로 뭐가 좋을지 묻자「속옷」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이 바보는? 하고 속으로 생각하며 나는 하는 수 없이 아이팟mini와
내 팬티를 보냈다.

며칠 후,「무슨 생각으로 이런 걸 보낸거야? 바보!」하는 첫 마디와 함께 고맙다는 전화가 왔다.

그리고 오늘, 완전히 잊고 있었지만 내 생일. 뜻밖에 여동생에게서 소포가 왔다. 열어 보자 넥타이와 여자용
팬티가 들어 있었다. 생일축하 카드를 펴보자 거기에는「소중하게 사용해」라고 씌어져 있었다. 


뭘 어떻게 사용하라는 말인가…….


역주 : 해석의 여지가 무척 많은 개그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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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생일선물의 의미

    Tracked from 라이트노벨 광독자 블로그 2007/09/02 05:36  삭제

    생일선물에서 트랙백Rss리더기에서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를 보던중 오빠가 여동생에게 여동생이 오빠에게 생일 선물로 서로가 입엇던 속옷을주는게 있길레 졸리 신기해서 선물의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asolblue 2007/09/01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동생 센스 굳~
    매번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2. kadalin 2007/09/01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 이유 인가......

  3. 소린 2007/09/01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친구?

  4. fesseln 2007/09/01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해석좀?

  5. 크로늄 2007/09/01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역시 정상적으로 생각하자면
    "넥타이"를 「소중하게 사용해」겠지만......

    역시 해석의 여지가 많은 개그군요 'ㅅ'

  6. sr 2007/09/01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 오빠한테 시도하면 뼈도 못추릴 행위..

  7. 마유라 2007/09/01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동생이 시도해오면 뼈도 못추리게 할 행위..

  8. 늑대의몸부림 2007/09/02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키는 그 순간부터 호적에서 이름이 사라질 행위..

  9. 멜라닌 2007/09/02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가 도저히 가지 않는 나는 아직 순수한건가 세상을 모르는건가

  10. 히요 2007/09/02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이해해버린 나는 뭔가. OTL

  11. ... 2007/09/02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가 알고보니 여자라던가...

  12. 샤나스 2007/09/02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고차원적으로 생각해보면 보통 여자의 속옷은 위아래 세트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아래는 그렇다치고 위가 난감했겠지요. 그래서 그냥 고가의 선물과 함께 장난으로 자기 팬티를 넣어서 보냈는데,

    자신의 생일에 동생 팬티가 온 것. 이것을 여동생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오빠가 자신에게 고백을 했고, 난 그 마음에 응답했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할일 참 없다......

  13. 김봉철 2007/09/02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가 보낸 팬티를 여동생은 새건줄 알고 자기 남자친구한테 줬으니까
    여자 팬티를 여자친구한테 주라고 보내준거 아닌가요

  14. 이건 익명으로 2007/09/02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에게 여자 팬티를 소중하게 사용하라고 하는 것은 마스터베이....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졌습니다.

    • 제로 2007/09/02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생각했으니, 그렇게 죄책감은……(아야 잘못했어요 때리지 마세요 아야)

  15. 크랏세 2007/09/02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용도를 착용으로 보낸거라면...-퍽

  16. 꼬마 2007/09/02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많은 해석이 가능하군요.(...)

  17. 메스 2007/09/02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로 아이팟에 연결하는 바이브레이터도 있습니다.

    http://mangcon.egloos.com/495880

  18. 코끼리엘리사 2007/09/02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하고 어렵게 생각할 것없이 농담으로 보냈더니
    농담으로 돌아왔다라는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겠죠.
    수법상 똑같은 방식의 리턴이기도하고.

  19. 페이리안 2007/09/02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수'군요.

  20. 므겡 2007/09/02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많은 방향으로 해석이w

  21. 아고몽 2007/09/03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팟에 연결하는 바이브레이터...

    들어가보고 뿜었스빈다 =-=

  22. MunFNS 2007/09/05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무슨 말장난인가 싶어서 살펴봤는데 그런 댓글은 없군요. 말장난은 아닌건가

    Ps. 왜 '아이팟미니'에 '넥타이'가 온거냐. 등가교환이 아니잖아... ...아니, 혹시 '아이팟 미니'에 '여자팬티'가 온건가? 이러면 등가교환일지도...

    • 나나미 2007/09/05 0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렇게 가치있는 물건이었군요
      소중히해야...

    • 지나가던 손님 2007/09/05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팟 미니에 여자팬티는 동의하는 바이지만...

      그러면 남자팬티와 넥타이가 등가....;;;;

      여자는 남자에게 팬티를 선물 받으면(그것도 남자팬티!!) 넥타이로 보답하는건가...;;

  23. 지나가는 변태 2007/09/06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사실 제 여친도 남자 트렁크 팬티 편하다고 가끔 입던데 -_-;;
    여동생은 새거인줄 알고 입은게 아닐까요?;;;;
    1.서로 이성친구에게 준다는 방편이 제일 정상적이고;;
    2.복수다.. 라는 것이 보통의 생각이고..
    3.마스터붸이션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제 생각..<-...... -_-..

  24. 쿠라카네 2007/09/06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말이 필요.
    흐흐흐.

  25. 하악 2008/02/05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동생 - 자기 생일선물로 자신이 입을 속옷을 사달라고 함.
    남 - 이 녀석, 무슨 생각이지? 라며 '자신의'속옷을 보냄

    여동생 - 마찬가지로 받아쳐줌
    남 - 해석에 고민하고 있음.

    팬티 vs 팬티라면 할만 ... 항가항가 *-_-*

  26. 작은악마 2008/11/04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왜 고민을.. 상식적인선에서..

    코끼리앨리사 님처럼 생각하면 끝인것을..


    자기가 입을 팬티 사달랬더니..
    이 오빠란 사람은 -_- 자기팬티를 보내는 어이없음에...

    뭐라 한마디 어쨌거나 선물(아이팟)을 받았으니 고맙다고.


    그리고 오빠 생일엔 자기가 겪은일의 복수로...


    -_- 아주 단순히.. 나름 생활속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인듯...

    오빠와 여동생이 남여관계를 생각할 관계도 아니니.. 그냥 -_-; 오빠는
    저 미친*가 왜 내 팬티를 달래... 라고 하면서도 뭔가 쓸일이 있나.. 하고 보내주는것도
    적당한 착각선안에서 가능할듯 싶고

  27. 율리시즈 2011/02/01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전히 지저분한 쪽으로 생각을 해보자면

    아이팟 + 남자팬티 = 오빠 팬티 냄새 맡으면서 아이팟으로 연결한 바이브레이터를

    이용한 XX

    넥타이 + 여자팬티 = 동생 팬티 냄새 맡으면서 넥타이를 이용한 질식 XX

    정말 정신이 멍해지는 개그군요

  28. 홍우 2011/02/05 0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율리시즈님 .....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