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제대로 집을 잘 지키고 있는지, 걱정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확인하려고 공중 전화에서
모르는 사람인 척하고 집에 전화를 걸어보았다.

「여보세요, 아버지나 어머니 계신가요?」

아들 「필요 없습니다」

뚝-

뚜- 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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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 마 2007/02/15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지키고있는건가?(...)

  2. 남권우 2007/02/15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잘 지키고 있군요(..)

  3. 코끼리엘리사 2007/02/15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늘 한치의 빈틈도 없군요. [...]

  4. 미고자라드 2007/02/15 2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철벽이군요..

  5. 두치오 2007/02/16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이전에 아버지나 어머니가 필요없습니다는-_-)

  6. 호오.. 2007/02/16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신판매 거절하기라고 생각한건 저뿐인건가요

  7. 요코요코씨 2007/02/16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자세히 생각해보니 통신판매 거절이군요

  8. 꼬마 2007/02/16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신판매 거절이라는 의미로 적은거였는데...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말이었군요.('')

  9. 지나가던 손님 2007/02/17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들의 의도야 통신판매 거절이고, 저도 집에 저런전화가 오면 바로 저렇게 말하고 끊어버리지만..
    아버지가 들을때는 (아버지나,어머니는)필요없습니다 로 들릴지도...ㅠ_ㅠ

  10. huraijin 2007/02/17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중 하나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면 이미 고정관념..

  11. hororiさま 2007/02/17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정관념에 졌다....;;;

  12. 다이하드 2007/02/17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하하 ㅠㅠ 아들~~! 너무 집 잘지키는데요

  13. 갸흥 2007/02/20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X-페케의 한컷이군요.

    거기서는 여자애였습니다만...

    일본어의 '이루'가 '있다' 랑 '필요하다'의 두가지 뜻이 있다는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였죠.

  14. 브브 2007/10/26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요하다의 이루는 이라나이, 있다의 이루는 이나이 로 부정형은 다르지않나요,
    통신판매로 이해한 1人.........

    • 2009/02/06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경우엔 부정형이고 말고의 문제보다는 질문자가 반말을 썼느냐 존댓말을 썼느냐의 문제가 될 듯.
      연용형을 쓰면 '있다' 와 '필요하다'의 형태변화가 다르기 때문에 의미파악이 한큐에 가능하지만 그냥 반말찍 이었다면 いる?만으로 질문이 이루어졌을테니 듣는 입장에서는 두가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겠죠. 그 시점에서 아들이 いません이 아니라 いりません이라 대답한다는 개그.

    • 유키 2010/09/07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라쨩님이 왜 반말을 존댓말로 번역했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