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에 해당되는 글 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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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10/06 백의의 천사 (58)
  3. 2007/10/06 절대 (30)
  4. 2007/10/04 진짜 무서운 가위눌린 이야기 (45)
  5. 2007/10/04 아내가 안 보입니다. (16)
  6. 2007/10/04 독재자의 정치감각 (6)
  7. 2007/10/04 잘 들어라 바보들아 (24)
  8. 2007/10/04 할머니의 한 마디 (20)
  9. 2007/10/03 형 문제로 상담 (47)
  10. 2007/10/03 여동생이 있는 남자 (41)
  11. 2007/10/03 상쾌한 아침 (14)
  12. 2007/10/03 시니컬 (16)
  13. 2007/10/03 12억 파워 (16)
오랫만에 책장을 정리하면서 나온 책과 만화책, 게임들을, 정리도 할 겸 돈도 궁해서 내놓습니다. (준 NEET가
먹고 살려고 궁상맞게 이것저것 내놓으니까 많이 도와주세요☆)



[게임]
FALCOM 영웅전설3 팩키지 : 40,000원 : 팔렸습니다.  
- 현재 영웅전설3 팩키지의 경우에는 10만원대의 프리미엄이 붙은 걸로 알고 있는데, 팩키지 상태는 깨끗한
  편이지만 시디 밑면에 잔 기스가 많아(물론 로딩에는 지장없습니다) 이 가격에 내놓습니다. ^^;




+ 구입하시는 분께는 덤으로 신 영웅전설3(게임피아 부록), 영웅전설4(게임피아 부록) 시디도 드립니다.

파랜드 택틱스2 : 5,000원 (시디 밑면 기스 있음) : 팔렸습니다.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 1,2 : 5,000원 : 팔렸습니다.


대뜸 고전게임 : 용기전승 PLUS + 하드볼5 + IF-22 + 와룡전 + 네버 윈터 나이츠 : 10,000원 : 팔렸습니다.



[만화]
FIVE STAR STORIES 1-11권 + 해적판 화보집 : 25,000원 : 팔렸습니다.




몬스터 1-12권 : 1만 : 팔렸습니다.


기타 만화 모음 : 에바, 은영전, 드래곤헤드, 고스트바둑왕, 신풍 등등등

* 에반게리온 1권 + 마법학원 올림푸스 1권 + 라그나로크 1권 + 어둠의 후예 1권 + RIOT 1권 = 3천원
* 은하영웅전설 1~3권 + 신풍 1~4권 = 5천원
* 고스트바둑왕 1~2권 + 드래곤 헤드 1권 = 3천원

다 구매하시면 1만원에 드림. + a


[일반 서적]
게임회사 이야기 : 4,000원 : 팔렸습니다.


불량직업 잔혹사 : 10,000원 - 중세시대의 더럽고 위험한 3D직업들을 다룬 서적인데, 재미있어요. : 팔렸습니다.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 : 3권 합계 12,000원 - 판타지의 마족들, 무기와 방어구, 지옥 편


패리스 힐튼 다이어리 : 4,000원 : 팔렸습니다.


[밀리터리 서적]

밀리터리 잡지 40권 모음 : 50,000원
- 취미가, 플래툰, 컴뱃암즈, 밀리터리 리뷰, 밀리터리 월드, 해군전력, 평화 등 밀리터리 잡지 40권.
사놓고 틈틈히 하루에 한 두권씩 보면 시간 때우기 최고지요.


군사소설 - 남북 1권 : 3000원 / 동해 1,2권 : 5,000원 / 북진 1,2,3권 : 10,000권


[나름 레어(www)]
딱따구리 문고 건담 설정집 - 방구석 어딘가에서 발굴된 초 레어(www) 해적 서적. : 12,000원
- 초반 컬러 페이지 일부 파본.






*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에 비밀댓글로 원하시는 서적의 목록을 말씀해주세요. 이후 제가 "입금해주세요"
  라는 덧글을 달면 아래의 해당 구좌로 돈을 입금해주신 후 받는 분 성함과 주소를 다시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입금구좌 : 농협 130036-51-194493 고용환  

* 관심 있는 서적이 있으신 분은 불우니트 돕는 셈 치고 많이 도와주세요.
* 입금하시는 분은 택배비 2,500원도 같이 입금해주세요.
*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네고 가능하니 너무 비싸다 싶으시면 문의해주세요.

백의의 천사

5ch 컨텐츠 2007/10/06 13:51

74
저기, 누가 좋은 가방 추천 좀 해주세요!
교과서나 하얀 가운, 사전 같은 게 전부 들어가면서 예쁜 가방이요.
(가급적 싼 걸로)



75
>>74
교과서에 하얀 가운, 사전? 간호사 견습생인가?!

백의의 천사 ━━━━(°∀°)━━━━!!?




76
>>74
(*´ Д `) 하아하아




77
>>74
간호사 누나 넘 좋아 하아하아



78
>>75-77
저, 기대를 만족시켜드리지 못해 미안하지만 저는 이학부 화학공학과의 남자입니다.

절대

5ch 컨텐츠 2007/10/06 13:49

860
클러치 페달의 고무패드가 잘 벗겨지는데요, "이거라면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라고 할 정도의
강력 접착제 같은 거 없나요?

차종은 코로나 프리미오입니다.



861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접착제따위는 없다



862
>>861 씨가 여자친구한테「절대로 널 슬프게 하지 않을거야」라고 말할 때의「절대」수준으로도
충분하니까 좀 가르쳐 주세요

니트 생활을 하고 있는 사촌형은 자주 가위를 눌리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이미 많이 눌려봐서 가위를 눌려도 별로 무섭지도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러던 어느 날, 또 가위를 눌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언제부턴가의 방법처럼 그냥 무시하다보면 지나가리라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문쪽에서 시선...이라고 할까 낌새라고 할까 그런 것이 강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래도 무시하려고 했지만 그 낌새가 마구 다가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와있다―――――!!) 라고 생각한
그 순간, 몸 위에 무언가가 올라탄 것 같은 무게감과 숨이 가빠옴을 느꼈습니다. 여느 때완 달리 그 너무나 생생한
느낌 탓에 겁을 내면서 눈을 살그머니 뜨자, 머리를 헝클어뜨린 여자가 엄청난 모습으로 자기 가슴 위에 올라타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무서워서 눈을 꼭 감고 (제, 제발 누군가 좀 도와줘!)라고 외치자···…


『누가 너같은 녀석을 돕겠는가』

금요일. 주 5일제 근무를 하는 우리 회사였기에 일을 마치고 나는 동료와 함께 잔뜩 술을 마셨다. 2차 3차까지
술을 마신 끝에 홀로 사는 동료의 집에 숙박, 이틀간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일요일 밤이 되어서야 드디어 집에 돌아가자, 아내는 머리 끝까지 치솟은 화를 겨우겨우 억누르며 차분차분히
2시간 동안 설교를 한 후에 또 말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봐. 만약에 당신은 며칠동안이나 내가 보이지 않는다면 어떻겠어?」

아직 술이 덜 깬 나는 유쾌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건 정말 기쁘지!!」


그런 말을 한 탓일까. 월요일에는 아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화요일도 수요일도, 역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목요일이 되어서야 드디어, 눈꺼풀의 붓기가 빠지기 시작했으므로, 나는 아내의 모습이 보였다.

어느 독재자가 측근에게 물었다.

「요새 뭐 문제는 없는가?」

측근이 말했다.

「세입이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그런가」
「식량 생산량이 줄어들었습니다」
「으음」
「재정적자가 늘었습니다」
「흠」

독재자는 창 밖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런가. 그렇다면 평소와 똑같구나」


잘 들어라 바보들아.  

네가 태어났을 때, 너는 울고 있었지만 주위 사람들은 웃고 있었지.

따라서-

네가 죽을 때에는, 너는 웃고 있지만 주위 사람들은 울어줄 수 있게 바른 삶을 살아가거라.

얼마 전, 결혼 50주년 금혼식을 맞이한 우리 할머니의 한 마디.

「이혼을 생각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만, 죽여버릴까 하고 생각한 적은 몇 번인가...」

몇 주일 전의 일이다. 고향 집의 부모님께 전화가 왔다.

형이 뭔가 문제를 일으켜서 가족회의랄까 상담이랄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나를 부르는 전화였다. 반쯤은
농담으로,「뭐 여자문제인가요?」하고 물었는데, 정말로 뜻밖에「음, 그렇다고나할까, 어쨌든 빨리 돌아와
다오」라는 것이었다. 형은 고향에서 가업을 이었지만, 나는 상경해서 대학을 다니고 취직해서 타지생활 중
이었으므로 고향에 내려가는 것은 올 초에 잠깐 내려갔다 온 이후로 오랫만이었다.

형은 옛날부터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탓에 어릴 적부터 사고 한번 친 적이 없었다. 그런 형의 여자
문제라면, 부모님께는 미안하지만 난 형을 응원해 줄 생각으로 고향집에 내려왔다.

점심 무렵, 집에 도착해서 현관을 열자 어머니의 물건으로는 보이지 않는, 새빨간 젊은 디자인의 하이힐이
있었다. 아, 바로 그 문제의 아가씨 신발인가? 현관에서 문을 열어준 어머니와 함께 내가 쓰던 방으로 향하던
도중 반쯤 열려있던 미닫이 문 사이로 거실을 엿보자, 청순한 느낌의 여성과 눈이 마주쳤다.

제법 상당한 미인이었으므로, 조금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인사를 한 후 지나쳐갔다.

나는 내심, (형도 제법인데w 어디서 저런 멋진 여자를www)하고 생각하고, 방에 들어서자마자 어머니한테
「형 여자친구가 거실에 있는 그 사람이야? 뭐가 문제야? 좋아보이는데?」하고 조금은 들뜬 느낌으로 말을
꺼냈는데, 어머니는 조용히 말했다.

「니가 거실에서 본 게 형이야」

아무래도 부모님은 형이 여장을 하는 취미를 알게되었고 그 문제로 나를 부른 모양이었다. 그러나 설득이고
뭐고 그 사실에 충격을 받은 난 일단 맥이 빠져버렸다. 부모님도 거의 반쯤 포기한 분위기여서, 나는 부모님을
위로하고는 다음 날 일 때문에 그날 저녁에 다시 올라왔다.

형한테 두근두근한 나 자신이 조금 두렵다.

85
남동생이 있는 남자는 의협심이 있어서, 재미있다.
형이 있는 남자는 멋있다. 
누나가 있는 남자는 세심한 데까지 눈치가 빨라서 자상한 매력이 있다.

여동생이 있는 남자는 인색한데다 뭐 하나 내세울 것도 없는 주제에 꼭 여자 앞에서는 잘난 척하고 설교를
늘어놓으므로 재수없는데다 노티까지 난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86
>>85
여동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까지…

상쾌한 아침

5ch 컨텐츠 2007/10/03 00:58
나는 학교까지 전철로 통학을 하는데, 제법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만화잡지 1권 정도라면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지난 주, 소년 선데이를 다 읽었을 때, 문득 맞은 편에 앉아있던 녀석을 보자 녀석은 마침 소년 매거진을 다 읽은
참이었다. 상대도 이쪽의 시선을 눈치채고, 서로 말 없이 일어나 그대로 서로의 만화잡지를 내밀었다.

왠지, 승부가 끝난 후 유니폼을 교환하며 서로에 대한 우정을 나누는 듯한 상쾌함을 느낀 아침이었다.

시니컬

5ch 컨텐츠 2007/10/03 00:44

케빈    「우익과 좌익의 차이는 뭐야?」
마이크 「서로가 서 있는 위치만 다를 뿐」
케빈    「그럼 경찰과 마피아의 차이는?」
마이크 「국영인가 민영인가의 차이만 있을 뿐」
 

12억 파워

5ch 컨텐츠 2007/10/03 00:25
가게 이름은 말할 수 없지만, 어느 파칭코 가게가 무려 12억엔을 들여 대대적으로 내부 설비를 꾸미는 등
화려하게 신장개업을 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평소 성격이 안 좋던 사장 아들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알바생을 주먹으로 구타하는 바람에 맞은 알바생이
경찰에 고소했다. 그 과정에서 알바생이 가게의 불법영업 사실을 폭로한 바람에 가게는 개점 2주일만에 폐점 ,
도산. 건설비는 어음이었던 탓에 건설회사도 도산. 사장은 목을 매달았지만 미수로 살아났다. 그러나 목을 매단
자국이 목에 퍼렇게 심하게 남고 말았다. 결국 그 파칭코 가게는 2억 5천만엔에 다른 가게가 인수했다.

그나저나 바보 아들의 주먹 한 방으로 12억엔이 날아가다니. 굉장한 펀치력이다. 타이슨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