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에 해당되는 글 87건

  1. 2006/07/30 평소의 6배로 커지는 신체기관 (21)
  2. 2006/07/30 누나에게 돈을 뜯어내는 방법 (5)
  3. 2006/07/30 괴테의 [남매] (8)
  4. 2006/07/30 발렌타인 데이 기분 내는 법 (14)
  5. 2006/07/30 사촌 여동생과의 잠자리 (8)
  6. 2006/07/30 OS를 여자에 비유해볼까. (6)
  7. 2006/07/30 우리 집 현관 앞의 피망 (17)
  8. 2006/07/30 인생의 무덤 (4)
  9. 2006/07/29 37세의 동정남 (4)
  10. 2006/07/29 아버지와의 아스트랄한 대화 (13)
  11. 2006/07/28 금발은 정말로 머리가 나쁜가? (15)
  12. 2006/07/28 천지창조 (11)
  13. 2006/07/27 2챤네라들의 푸념 (4)


어느 대학에서 교수가 여학생A 에게,

「어떤 조건이 주어지면, 그 크기가 평소의 6배로 늘어나는 몸의 기관을 말해보세요.  
  그리고 그 조건도 말해 주세요」라고 질문을 했다.

지명된 여학생A 는,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다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것은 적절한 질문이 아닙니다. 이 건은 학교에 고발하겠습니다」

그러나 교수는 태연하게 한 자세로, 다른 학생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그러자 지명받은 여학생 B가
침착하게 대답했다.

「눈 안의 동공입니다. 어두우면 커집니다」

「정답입니다. 그리고 A 씨에게는 말해주고 싶은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라고 교수는 말을 이었다.

「첫째, 수업을 성실하게 들으세요」
「둘째, 당신의 마음은 더러워져 있습니다」
「셋째, 6배가 된다고 생각하면 언제가 정말로 실망하는 날이 올겁니다」

내가 돈이 필요할 때마다 하는 일.

나    「누님 (평상시는 누나를 그냥 이름으로 "OO야!" 하고 부르지만), 드릴 말씀이-」
누나 「오냐, 사양말고 말해보거라」
나    「네!  친구 A가, 누님을 미인이라고 칭송하고 있사옵니다」
누나 「A는 미의식이 높구나. 아름다운 것을 본능으로 분별할테지」
나    「친구 B는, 누님만큼 요리에 능숙한 사람은 없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였사옵니다」
누나 「요전 날 대접한 그라탕이 마음에 들었나보구나...」
나    「그리고 저는, "누님만큼 상냥한 사람은 세상에 둘도 없다"라는 사실을 교실에서 역설해왔습니다」
누나 「귀여운 녀석이로다. 포상을 내리마」

누나가 지갑에서 만 엔을 꺼낸다.

나    「고마워 OO야!」
누나 「끝까지 연기해!」



괴테가 쓴 단막극 중에 '남매(Die Geschwister:1776)'라는 작품이 있어. 별로 평소에 괴테의 작품을
읽거나 하지는 않지만 제목에 이끌러 읽어보았지. 그런데 이게 왠일!   "이거 에로게 아니야?" 싶을
정도의 내용이 아니겠어?

작품 내의 여동생의 명언을 몇개 써 볼께. (일단은 스포일러 주의라고 해둘께)


「아침, 잠에서 깨어나면 저는 혹시 오빠가 먼저 일어났는지 귀를 기울이고 조용히 듣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기척이 없으면 휙 일어나, 부엌에 가서 불을 피워 가정부가 일어날 무렵에는
  더운 물이 보글보글 끓게 만들어, 오빠가 눈을 뜨면 곧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해 둡니다」


「만약 오빠가 없었다면, 전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해야 좋을지 몰랐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저 자신을 위해서 여러가지 일을 하고는 있지만, 마치 모두 오빠를 위해서 하고 있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요. 자신을 위해서 무엇인가 하고 있을 때조차도, 머리 속에는 오빠 생각
  뿐이에요」


「저는 가만히 앉아서 반 시간 동안 오빠만 바라보아도 절대 질리지 않습니다. 별로 미남은
  아니야, 하고 생각하는 일도 종종 있지만, 오빠를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로 즐겁거든요」


「언제까지나 오빠의 곁에서 오빠를 돌볼 거에요. 언제까지나, 쭉―――
  요 앞 집에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버린 남매가 함께 살고 있지만. 가끔 농담 반
  진담 반조로 생각해요. '아, 나도 그렇게 나이를 먹고 주름투성이가 될 때까지 두 사람이
  함께 살 수 있다면', 하고」

「 나만큼 오빠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어요! 이 정도로 사랑하는 것은 그 누구라도 할 수 없어요」


괴테는 시대의 최첨단 (;′Д`)


여성 점원이 일하고 있는 편의점에서 초콜렛을 산다.

일부러 돈만 내고 초콜렛은 깜빡한 척 계산대에 두고 나온다.

여성 점원이 달려와, 두고 온 초콜렛을 준다 「저기···이거···」

살짝쿵 발렌타인 데이 기분

 
1

사촌 여동생이 명문 사립 여자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런데 사촌 여동생의 집은 학교와 너무 멀어서 우리
집에서 하숙을 하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사촌 여동생과 마지막으로 만난지 벌써 10년, 그녀는 이미 여자가 되어 있었다. 옛날 말괄량이
꼬맹이는 온데간데 없고, 어느새 정숙한 느낌의 아가씨가 된 것이다.

그 사촌 여동생의 방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난처하게도 우리 집은 집이 좁아서 방이 모자랐다. 그러자 그녀가
말했다.

「오빠랑 같은 방을 써도 상관없어요」

방이 모잘라서 어쩔 수 없었지만 부모님들은 꽤 놀란 눈치였다. 그 후 나는 부모님으로부터,

「그 애한테 손을 대면 의절이다. 쫓겨날 각오해」

라는 다짐까지 받고 같은 방을 쓰게 되었다. 하지만 나에게 진정으로 무서운건 그 사촌여동생이었다. 잠이
들락말락하는 찰나에

「추워, 오빠」

하면서 내 이불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오늘은 거기에서 끝났지만, 앞으로도 이런 매일매일이 계속
된다고 생각하면 견딜 수가 없다. 어떻게 성욕을 억제해야 한단 말인가.


2
>> 1
그 여자애를 사촌 여동생이 아니라 보통 여자라고 생각해봐!  
피가 이어지지 않은 보통 여자라고!

3
>> 2
정말이다... 읽으면서 흥분했던 나까지 발기가 수그러들었다...

4
www 너희들, 너무 웃겨 www


Windows는 여자에 비유하자면, 호스티스같다고나 할까. 서비스가 좋고, 최근에는 화장도 잘 해서
외모도 나쁘지 않은 편이야. 메뉴의 범위 내에서라면, 단순히 몸을 맡기고 있는 것만으로 즐겁게 해
주지. 그런데 터무니 없을 정도로 질투심이 강해서 다른 여자에게 한 눈을 팔면 난리가 나. 그 여자
한테 헤꼬지까지 한다니까. 게다가 사귀려면 돈이 들고, 가끔 이상한 병균(바이러스)에 걸리기도 해.

한편 Linux는 아마추어. 최근에는 많이 컸고 가끔이지만 깜짝 놀래킬 정도로 성적 매력도 뿜기도 해.
하지만, 아직 Windows같은 테크닉은 없어. 그래도 언젠가 Windows를 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조금 있지.

얘네 엄마 UNIX는 완전히 그림의 떡같은, 아이돌격인 존재였어. 지금 생각하면 별 대단한 것도
없었지만 그래도 당시에는 정말 동경했었지. 그 분위기를 갖고 있는 점이 또 매력이야.

덧붙여서, Linux의 사촌인 FreeBSD는 조금 딱딱한 성격. 아버지가 경찰관이나 엄격한 교사같은
그런 느낌.

그에 반해 Linux의 아버지 리누스씨는, 약간 널널한 분이니까, 그 점이 더욱 매력인지도. 그녀의
할아버지는 꽤 완고하신 분이셨지만.


방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최근 저는 현관 앞의 큼지막한 화분에 피망을 기르고 있습니다. 꽤 귀엽기 때문에 식용이라기 보다는
관상용이라는 목적으로.

그런데 오늘, 울며불며 아우성치는 왠 꼬맹이와 함께 그 어머니라는 사람이 무서운 얼굴로 찾아와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얘가 도대체 왜 이러는거야? 왜 이렇게 괴로워하는 거냐구!」

...에?

「뭐가 말입니까?」

「그러니까 너네 집 앞의 토마토 말이야. 얘가 먹고는 이렇게 울며불며 난리를 치잖아. 왜 이러는거야?
  어떻게 키웠길래 이래? 얘가 죽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

분명히 피망을 심기 전에는 그 화분에 방울 토마토를 심었었는데. 난 피식 웃으며,

「저건 피망인데요」

「 어째서 그런 걸 심는거야! 전에는 토마토였잖아!」

마음대로 남이 키우는 것을 훔쳐 먹은 주제에 그 말투는 뭐야. 어이가 없잖아...

인생의 무덤

5ch 컨텐츠 2006/07/30 03:09

술자리에서-

A 「우리 마누라는 나랑 이혼하자는 말따위는 절대로 하지 않겠지」
B 「어떻게 그걸 단언할 수 있지?」
A 「그 여편네는 내가 행복해지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 여자니까」

955

인류의 수명이 늘어난 지금, 먼 미래에는 누구라도
몸에 장애 하나씩은 갖기 마련이지.

963

37세 동정도 장애자로 인정해 줄까?


966
>>963
”안면” 장애자 인정

오랫만에 아버지와 라면가게에 갔다. 잇푸도(一風堂:잇푸도는 일본의 초 유명 라면 체인점-역주)
라는 가게다.


아버지 「어이!」
아들    「아! 아버지다. 여기야 여기! 왜 늦었어?」
아버지 「미안-, 역시 난 몹쓸 아버지라···.」
아들    「아니아니,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어요.」

가게 안

아버지 「이런 가게는 여자친구랑 다니겠지?」
아들    「여자친구 없어」
아버지 「에이, 이 아빠한테 숨길게 뭐 있어. 있지?」
아들    「응, 있어」
아버지 「좋구나, 21세. 청춘이야―.」
아들    「그래?」
아버지 「아무렴, 좋지. 봄을 파는 그대의 이름은 청춘-」
아들    「봄을 팔다니! 그건 매춘이잖아! 도대체 무슨 말하는거야. 하여간 주문부터...」
아버지 「좋아, 주문하자. 웨이트레스씨- 저기, 연대 보증인이 되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아들    「무슨 부탁을 하는거야! 메뉴를 보고 말해! 난 보통 라면」
아버지 「그럼 나는 보통 컵라면.」
아들    「컵라면이 라면집에 왜 있어!」
웨이트레스 「잘 알았습니다.」
아들    「있었나!」
아버지 「아, 미안, 여기 맥주 있습니까?」
웨이트레스 「네, 있어요」
아버지 「그럼 됐어」
아들    「뭣때문에 물어본거야!」
웨이트레스 「잘 알겠습니다」
아들    「당신도 뭘 잘 알겠다는거야! 으하!」

아버지 「그렇지만 조금 놀랬는데. 니가 날 불러내다니」
아들    「아,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요」
아버지 「아니 설마. . . 난 진짜 아버지가 아니라던가. . .」
아들    「말 끊지 마요! 내 장래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 .」

띠리리릿- 띠리리릿-

아버지 「잠깐만. 회사에서 온 전화다. 네, 여보세요 잇푸도입니다.」
아들    「아빠 여기 점원 아니잖아!!」
아버지 「여보세요, 이봐! 지금 식사 중인거 보고도 몰라!? 끊어!」
아들    「아빠, 전화인데 뭘 보고도 몰라요!」

전화를 끊고-

아버지 「미안, 미안. 그래서 이야기가 뭐야?」
아들    「아, 나 음악 쪽으로 나갈 생각이야.」
아버지 「뭐? 잘 못들었어. 뭐라고?」
아들    「에- 음악 쪽으로 나가고 싶다구요! 그래서 여기 데려온 거에요.」
아버지 「그런가, 난 찬성이다! 다만 네 아버지가 알면 뭐라고 말할까. . .」
아들    「당신 누구야!」

문득 아버지가 옆을 지나가던 웨이트레스를 불러서-

아버지 「아, 웨이트레스씨. 이걸 저쪽의 손님에게」
아들    「응? 뭔데? 뭘 건내주라는거야?」
아버지 「계산서」
아들    「계산서 건네주지 마!」

웨이트레스가 가버리고-

아버지 「물론 그건 농담이고, 오늘 라면값은 이 아버지가 더치페이로 쏘마」
아들    「더치페이로 뭘 쏜다는거야! 다 산다면 모를까」
아버지 「그래 그래, 내가 다 쏠께」
아들    「됐어요, 제가 초대했으니까 제가 낼께요 」
아버지 「아, 신경쓰지 마. 어차피 더러운 돈이다.」
아들    「뭐가 더러운 돈이야!」
아버지 「다 먹었으면 슬슬 돌아가자구. 그런데 밴드라면 난 드럼을 맡으면 되는거야?」
아들    「아빠는 됐어!」
1
흔히 금발은 머리가 나쁘다는 속설이 있잖아. 그거 사실일까?


3
>> 1

천지창조

5ch 컨텐츠 2006/07/28 00:35


신은 우선 하늘과 땅을 만들었다. 바다와 산을 만들었다.
그리고 한국이란 나라를 만들었다.

한국에는 세계에서 제일 근면한 사람들과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과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과 세계에서 제일 지내기 좋은 기후를 만들었다.

천사가 말했다.

「신님, 이대로는 너무나 한국이 풍족합니다!」

신은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라. 옆에 일본을 만들었다」


* 원문은 아메리칸 조크로, 전 세계적으로 사이가 나쁜 두 국가간의 무수한 배리에이션이 존재하는 개그.


74

너희들, 2ch에서 맨날 이렇게 죽치고 바보같은 소리만 지껄이다가는 인생에 똥조차 남지 않아.


75
>>74

똥은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