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술】일본이 자랑하던 슈퍼 컴퓨터「어스 시뮬레이터」, 2009년 3월에 정지…그때까지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폐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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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SF애니메이션이나 소설이나 영화에서, 어떤 뜻밖의 재난이 발생해서 이 세상 모든 컴퓨터가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 중요한 초고속 연산이 필요한 상황에 사용할만한 슈퍼 컴퓨터가 없어서

「어딘가 현재 가동가능한, 초고속 연산이 가능한 컴퓨터는 없단 말인가!」하며 좌절하는 씬에서
「아니야! 일본에 한때 세계 최고 속도를 자랑하던 한 슈퍼컴퓨터가 남아있어!」라면서

적막하게, 전원이 꺼져있는 어스 시뮬레이터에 전원이 파파파팟 하고 들어가는 장면이 나온다면 가슴이 조금
찌릿할지도 모르겠는데.

*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引きこもり:방구석에 틀어박혀 바깥세상 출입을 아예/거의 하지 않는 사회부적응)


 
3
아무 것도 아닌 소리가 소음으로 들린다



61
어쩌다 밖으로 나왔을 때 그 누구에게도 열등감을 느낀다



6
의외로 뚱보는 별로 없다
운동량은 적지만 식욕도 없으니까



8
>>6
별로 참는 것도 아닌데 하루 한 끼만 먹게된다



15
밖에 나가게 되면 단순히 편의점에 가는 것만으로도 옷을 진지하게 고른다



17
아침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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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텐을 항상 닫고 밖의 빛을 차단
히키코모리 증상이 심했을 때는, 일 년 가까이 햇빛을 쬐지 않았어요…
햇빛이「기분 좋다」라고 느끼기까지 회복한 것이 기적입니다….



30
>>18
맞아…



28
한밤 중의 가벼운 산책으로 사지가 부들부들



48
>>28
완전 나.
일기예보에 흥미가 없어진다



31
오래간만에 밖에 나오면
뭔가 출소한 기분이 든다



32
일어났을 때 낮이면 좀 더 자야지, 하고, 밤이면 슬슬 일어날까…하는 생각이 든다



38
바깥은 이미 완전히 추워졌는데 그것도 모르고 얇게 입고 나와버린다



44
>>38
아…공감한다…
히키코모리짓을 너무해서 계절감각을 잊어버린 탓에,
따뜻한 봄날에 한 겨울처럼 두껍게 입고 밖에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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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성대가 약해지는 것은 진짜.
차라리 중학교 시절 목소리가 더 저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46
소리 내는 방법을 잊는다



47
혼잡한 거리를 걷는 것이 죽도록 괴롭다



55
거울은 전혀 보지 않게 된다
일년만에 거울을 보고 「내 얼굴이 이렇던가?」하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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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말할 수 없게 된다
감기로 일주일간 틀어박혔더니, 그냥 평범하게 말하는 것도 꼬이고 그런다



68
다른 사람들 시선이 신경이 쓰인다



69
머리로 말하려고 했던 것이 왠지 말할 수 없게된다
 


70
시간은 커녕 요일 감각이 없어져···



73
밖에 나오면 휘청거린다

조금 걸은 것만으로 다음날 근육통


75
걸음걸이에 자신이 없어진다



77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사회는 도는구나, 하는 걸 새삼 실감할 수 있다



83
현관 초인종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멎을 것처럼 쪼그라든다
 


90
전화벨 소리가 폭탄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91
애완동물에 대해서도 열등감을 느낀다
내가 만져도 될까…하는 생각이 든다



104
반 친구들과 노는 꿈을 본다
왜일까, 친구따위 필요없다고 맹세했는데…



125
>>104
일어났을 때 울고 싶어져.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나오기 때문에 진짜로 죽고싶다



131
>>125
공감 공감
내 경우에는 어릴 적에 같이 놀았던 친구라던가..



115
비오는 날은 침착하다



133
웃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게 된다
게다가 웃는 방법이 재수없다




138
답글들이 너무 절실해서 울었다.  


142
그보다 은둔형 외톨이 너무 많아wwwwwwwwwwww



154
하루가 어이없이 지나간다
오늘도 또 그렇겠지w
폐인이라 미안합니다···.



185
항상 심야를 연출한다



242
피부가 형광등같은 색이다 



265
근력이 놀라울 정도로 약해진다
GB팩 꽂은 닌텐도 64의 콘트롤러가 무거워서 긴장했을 정도



282
역시 히키코모리는 대부분이 사회 부적응자라는 것을 실감했다.
왜냐하면 스스로 일어설 수가 없으니까.



299
>>282
「가벼운 외출이나 아르바이트 정도는 좋지않나」

그런 건 알고 있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막상 때가 되면 오금을 펴지 못한다
변명으로 밖에는 들리지 않지만도···



302
밖에 나오는 용무는 가능한 한 하루 안에 끝내려고 무의식 중에 생각하고 있다



375
주식이나 환투기 등 돈 버는 법을 조사해 보지만
결국 이기는 놈이 이길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단념한다



411
갖고 싶은 것이 점점 없어진다



 
461
부모님의 상냥함이 너무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



473
>>461
부모님의 웃는 얼굴이 무서워



509
주말은 침착하다
다른 놈들도 쉬는 날이니까, 나도 쉴 권리가 있다! 랄까.

* 간만의 일본 정치 이야기. 일본 자민당 후쿠다 총리가 민주당과 공명당에 연립내각 제의를 했고, 그에
  대한 2ch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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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별별 막장 일본 소식을 들어봤고, 후쿠다 총리가 당선될 때도 뭐 그다지 그러려니 www여유만만ww
했는데....


어……? 연……립…………?



38
민주당 설마 이 제의를 받아들이지는 않겠지···



33
이렇게 거대연립정권이 출범해서야 국민의 지지따윈 거의 필요없게 되고 세금 인상만 지네들 마음대로 하겠지



40
국민 배반wwwwwwww



42
어째서 이렇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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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머리 뭐 어떻게 된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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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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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원

연립 정권 440의석
그 외        40의석

참의원

연립 정권 212의석
그 외        30의석


뭐야 이 일당 독재는?
 



63
모르겠다 졸리니까 난 일단 잔다.


일본이 멸망하면 깨워줘



85
「절대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88
만약 민주당 오자와 대표가 거절하면 오자와는 바로 인기 급상승하겠지.
후쿠다 바보wwww



89
이걸 2ch에 비유하면 VIP와 야오이 게시판이 손을 잡는 수준으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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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일본이 걱정된다

 

202
자민,공명당 연립이 싫어서 민주당을 찍었는데···
다음에는 어디를 찍으면 좋지 (′·ω·`)


229
이거 상당히 위험하지 않은가
잘 생각해 보면 터무니 없는 법안도 국회를 통과하겠지

3년 후에는 군부의 대두·파시즘 풍조가 만연.


 

* 역주 : 그러나 이 시점에서 민주당 오자와 대표가 연립내각 제의을 거절한다는 속보가 보도.


257
거절인가wwwwwwwwwwwwwwwwwwwwwwwwww



261
거절ww후쿠다 울상wwwwwwwwwwwwwwwwwwwww


266
거부wwwwwwwwwwwwwwwwwwww


271
거절 당했나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282
속보.

「민주, 타진을 거부」wwwwwwwwww


291
wwwwwwwwwwwwwwwwwwwwwwwwwww



292
오자와 「거절합니다」



293
후쿠다 자폭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304
자민당 지지율 더 떨어지겠네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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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가 오자와에게 고백

오자와 「조금 생각해볼께…」

언론이 떠들어댄다 

우리들도 떠들어댄다 

오자와 「그냥 친구인 이대로는…, 안돼?」

후쿠다 차이고 울상 
 

이런 흐름



322
후쿠다의 설 자리가 없어졌습니다



336
노망든 노인네 불쌍하구나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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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마다 연립제의를 계속 타진하면 되잖아?



605
이런 짓을 하면 다음 선거 위험해지지.
지지자들에게 실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