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
오늘 알았는데, 여동생 혈액형이 O형이었대.
무려 30년 동안이나 A형인 줄 알고 있었다 w



303
>>302
첫 줄만 봤을 때는 흥분, 그러나 두번째 줄부터 급격하게 흥이 식어버리는 것은 불가사의.



304
서른살이라면 아직 희망을 가질 수 있다!



305
근데 내 여동생은 추녀야.



306
그런가

앞으로 두 번 다시 여동생 이야기는 하지말아라


내 아내는「월리를 찾아라」에 대단한 자신감을 갖고있는 것 같다.
한 장의 그림에서 17명이나 월리를 찾아냈던 적이 있다며 자랑을 하는 것을 보면.

교차

5ch 컨텐츠 2007/06/25 23:20
__________________
         ←○여A ...잖니? 
나●→        ←○여B   ...에요!
         ←○여C 아하하
__________________
       ←○여A 우웃
   나●→  
       ←○여B  꺄
       ←○여C  에...
__________________
←○여A 방금 전에 봤어? 
←○여B 봤어봤어, 진짜 재수없어w      나●→  
←○여C 정말 인간 맞아?ww
267
2ch내에 존재하는 무수한 게시판 중에서도 최강의 게시판은 801(야오이) 게시판.

동인판과 야오이 게시판의 거주자가 협력한 탓도 있겠지만 VIP판하고 붙었을 때도 안 밀렸었지.
하여간 이 게시판에서는 뭐든지 야오이로 변환해버려서, 그 야오이 필터를 이길 수가 없는거야.
만화 캐릭터는 물론 국가나 세계 정세, 조미료까지 야오이화, 테트리스조차 야오이화.

엄청난 카오스.

녀석들에게 걸리면 뭐든지 야오이화 되어버려



268
>>267
조미료 야오이는 도대체 뭐야www



270
>>268
옛날에 갔을 때 분명히 그런 글을 본 적 있었어.
고추는 S성향이고 설탕은 M성형이라던지.

지금은 뒤져봐도 안 보이는데 하여간 있었어. 대신 비슷한 것으로「무기물」로 검색해 봐.
난로가 전자렌지를 강간하는 내용도 있을거야(not 의인화).



273
>>268
조미료 야오이는 그나마 나은 편이지www
옛날에 VIPPER들이「0.111111111 」등의 제목으로 게시판을 도배했을 때는 0과 1로 야오이 소설을 쓰기
시작한 녀석들이야wwwww

철학과 종교

5ch 컨텐츠 2007/06/25 22:11

어느 철학자와 신부의 회화

신부
「진리를 탐구하는 철학이라는 학문은 정말 무모한 학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것은 마치, 맹인이 깜깜한 방 안에서 렌즈도 없는 안경을 필사적으로 찾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철학자
「정말, 말씀하시는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종교는 그 안경을 찾아버렸지요···」

(●)→( ● )
세포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 ゚д゚ )
세포 핵 안에 염색체가 떠올라

( ゚゚дд゚゚ )
염색체가 복제되어

( ゚д゚゚д゚ )
세포의 양쪽으로 염색체가 이동한 후  

( ゚д゚ | ゚д゚ )
중심에 경계가 생겨나

(゚д゚ )≡ ≡( ゚д゚) 
이윽고 두 개의 세포로 분열합니다.

m9( ゚д゚ )( ゚д゚ )9m 
이것이 중학교에서 배우는 세포 분열의 구조입니다.

나의 행방

5ch 컨텐츠 2007/06/25 21:45
몇 년 전, 내가 찍었던 사진이 심령사진으로서 오컬트 사이트에서 큰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얼마 전에 모 주간지를 보고 있노라니 그때 내가 찍은 사진이「재앙을 몰고 다니는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덧붙여서 그 기사에 따르면, 사진을 찍은 나는 행방불명되었다고 한다.

사하라의 숲

5ch 컨텐츠 2007/06/25 21:42
캐나다의 삼림 벌채 회사가 우수한 벌목 기술자를 모집했다. 다음 날 , 회사 사무소에 한 남자가 면접을 보러 왔다.

「우리 회사가 원하는 인재는 우수한 나무꾼입니다. 당신은 벌목 기술을 어디서 익히셨습니까?」
「사하라의 숲에서」
「사하라 숲이라···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사하라 사막이라면 알고 있지만」

「아」

  나무꾼은 빙긋 웃은 후 대답했다.

「요새는 그렇게 불리는 것 같습니다」

* 아내가「나 임신했어」라고 보고해왔지만 1편(http://newkoman.mireene.com/tt/1002 )
  간단 스토리 정리 -

결혼 5년차, 그 때까지 아이가 없던 것을 고민하던 '나'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은 결과 무정자증 진단.
그것을 어떻게 말할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아내의 "나 임신했어" 보고. 외도의 결과물이 분명한 아내 뱃
속의 아기를 고민하던 나는 2ch에 조언을 구하고 모두는 정면승부를 지시. 그 결과 아내의 바람이 밝혀
지고 불륜상대를 집으로 소환하기에 이른다.

14
현재까지의 흐름 정리

아내 「아기가 생겼어요!  \( ^o ^) /」
>1 (…나ww 무정자wwwwwwww/(^o^) \)
>1 vip에 상황보고

지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봐

>1 「나, 무정자인데?」
아내 「진짜? 그럼 어떻게 할 생각이야?」
>1 「어떻게하면 좋을까 생각 중」

불륜상대 도착wwwww   ←지금 여기




60
이혼할 생각이 없다면, 점장으로부터 위자료를 받아내는 건 당연하겠지.
이혼할 마음이 있어도, 점장으로부터 위자료는 받아내는 건 당연하겠지.



61
점장은 몇 살 정도?
상당히 양아치끼가 있는 걸로 봐선 생각보다 젊을 것 같은데



70
무정자증인 탓에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아이까지 만들어 이혼하게 되었다면 세상의 너에 대한 평판도 나쁠거야.
그렇게 점장과 시어머니의 탓으로 해두고 도망치면 너도 아내도 편하고 좋아.
계속 그렇게 적당히 속이고 망가진 가정을 유지하는 편이 낫다



71
너는 다른 사람의 아이를 사랑할 수 있어?
한밤 중에 소리 빽빽 지르며 시끄럽게 우는 애를「아가야 괜찮아 괜찮아」하며 안아줄 수 있어?
기저귀 바꿔 줄 수 있어?
「아빠 놀아줘―」하며 올 때 흥이 나겠어? 
목욕탕에 함께 들어갈 수 있어?



120
>>71
그래.
나는 내 아이라도 울음을 안 그치길래 1m(정도)쯤 되는 곳에서 애를 떨어뜨린 적도 있어

이제 적당히 울음을 그쳐! 하고.
침대 위였지만.
지금은 정말로 반성하고 있다.



127
>>71
아내가 다른 남자와 잤다는 사실만으로도 구역질이 나니까 나는 무리…



126
전부 너무 바보다.
아이가 불쌍해.

구역질이 난다



135
이걸 기회로 그런 바보녀와는 헤어지는 것이 좋다.



136
아이는 필요 없어-라고 생각해 버렸다
니트 26세



138
나라면 불륜상대의 아이와 살다니 싫다구 
평생 가족으로 사귀어 나가는거잖아?
기분 나빠서라도 절대 무리.

빨리 위자료를 받고 이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179
만약 아들이라면 정말로 장난이 아니야.
사춘기에 부모한테 반항할 때, 너는 내 자식이 아니다! 라고 자연스럽게 말하게 될 걸.
딸이기를 기도해.



198
>>1
나도 응원과 함께, 걱정하고 있다.
너는 정말로 그 애를 사랑할 수 있어?



199
흠, 나 지금 겨우 따라잡았지만.

아무래도 점장은「상대에게 남편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질내사정한 거 아냐?
그건 중요한 거 아닌가?



229
확실히 불륜은 상대가 동의를 했더라도 안되는거지.

그러니까 설령 결혼한 줄 몰랐다고 해도 통하지 않는거야



202
10년 후의 아이

아이「아 정말 거지같은 아빠 정말 짜증나. 더 부자의 집에서 태어나고 싶었어요」

애한테 사춘기가 오면 아마 죽이고 싶어질거야
타인, 그것도 그런 양아치 점장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만큼 더 싫어진다



247
>>1 은 아직이야?



279
아무튼, 당분간 >>1 은 돌아오지 않겠지



291
이렇게나 낚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이야기는 이게 처음.

정말 슬프구나 



360
지금 따라붙었다. 이거 정말 심한 이야기다



500
1 아직인가---···



600
따라잡았다
근데 묻고 싶은게 하나 있어. 너희들 중 만약 이 사건의 당사자가 되었다면 이혼 이외의 선택지를
고를 수 있는 놈 있어? 



608
>>600
나는 절대 무리www



612
>>600
별거



651
나는 내 아버지와 피가 연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야 알았지만
진짜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654
>>651
좋은 아버지와 아들이군.



661
>>651
좋은 아이구나…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지



680
벌써 1시간이 지났나 



831
우선, 여기까지 기다리게 해서 미안.
간단하게 상황 정리하고나서 이야기할께.

점장 도착 

난 잘못없음 양아치 발언

뚜껑열린 나머지 점장 폭행

집으로 경찰 옴, 간단한 조서 씀 

내일 다시 경찰서에 가기로 함.

경찰과 점장이 돌아간 후, 혼란스러워 하는 아내와 침실에 간다

2ch에 상황보고 ←지금 여기



845
>>831
양아치 발언 자세하게



848
>>831

>>831

>>831

>>831

>>831



849
>>831

때리지 마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856
>>831

!




860
>>831

기다린 있었던 보람이 있었군 




869
하아?
점장은 이 시점에 나라의 보호를 받을 생각이야?




881
왔구나!


우선, 점장을 때린 것은 잘했어




892
>>1
이 녀석, 아내한테 너무 약해wwwwwwwwww




909
이 소동의 원인인 아내가 피해자인 척 하고 있는 것이 웃기다wwwwwwwwww



944
불륜→민사

폭력→형사


아무튼 규모는 작지만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950
우선, 점장(아내가 근무했던 가게)은 옆 마을의 편의점에서
단골이었던 내가 아내와 고백해서 교제->결혼했기 때문에 점장은 아내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당연히
이미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알던 점장은 좀 더 어른이라고 생각했지만 변명이라고는「난 잘못 없어」라는 식의
자기 정당화 발언 뿐.

「아내가 먼저 유혹했다」
「질내사정을 허락한 건 아내」

따위의 발언. 그럴수록 점점 아내의 얼굴도 새파래졌기 때문에 결론은 이미 나온 판이고 해서, 아내한테
사죄시키는 건 그만두려고 했지만 갑자기

「아, 이런 귀찮은 여자라고는 생각도 못했네…」

라고 중얼거려서 순간적으로 뚜껑이 열려 나도 모르게 주먹을 날렸다.

얼굴과 배에 각각 한 대 씩 두 번 주먹을 날렸고, 스스로도 난처한 짓을 해버렸구나 생각한 차에
아니나 다를까, 눈 앞에서 경찰에 신고하는 점장.



960
때린 책임은 져라

물론 불륜의 책임도 지워라



967
뭐 귀찮은 여자라는 것은 틀린 말도 아니지 않는가.


쓰레기 같은 여자야 



975
>>950

마지막 한마디는, 과연 돌아버릴만 해

하지만 손을 대면 패배라는거 알잖아? 이러저래 불리하게 됐구나···



978
>>950
아내를 혼낼 생각은 전혀 없는거야?




989
아내를 좀 제발 어떻게든 해라



981
정상 참작의 여지는 있다

폭행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받아도 너도 불륜으로 위자료 청구한 다음에 돌려주고 거스름돈 받아



995
>>981

정론



96
솔직히 점장을 때린 것은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본다.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122
근데 왜 아내한테 사과를 시키는거야?
사과받아야 하는 것은 태어날 아기겠지


그런데 아내는 >>1 에 대해서 사과했는지?




146
계속.

경찰 도착.
점장이 맞았다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난리를 피우고 있는 도중에도 나는 무척이나 냉정했기 때문에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한 듯. 하지만 경찰도 내심「이런 한밤 중에」라고 생각했겠지.

경찰「아, 그러면, 자세한 일은 내일 다시 듣겠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간단한 조서로 끝냅시다」

경찰서까지 가게 생겼다고 생각했지만 뜻밖에 그런 식으로 서류 몇 개를 작성하고 오늘은 끝났다.
그리고 불평을 늘어놓고 있는 점장을 쫒아내는 식으로 경찰도 돌아갔음.

패닉 상태가 된 아내와는 더이상 오늘 밤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침실에 동반.

이상이, 모두를 기다리게 한 동안의 상황입니다.



166
너 너무 상냥해



186
>>146

도대체 왜>>1 은 아내를 지켜주는거야!



192
>>146
패닉 상태라고는 해도 모두 스스로 뿌린 씨앗이니만큼
조금은 혼내라



195
우선, 아내에 대해서는 배신당했다든가 하는 식의 실감이 없는 게 내 솔직한 본심.
내일 일어나면 생각이 변할지도 모르겠지만.

아이는 정말로 갖고 싶기 때문에 아버지가 꼭 내가 아니어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그 씨의 주인이 저런 생양아치였다니, 애를 지워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중이다.



206
>>195

···



204
>>195

아니
헤어져라

단순한 불륜이라면 몰라도 임신까지 한 시점이다



207
>>195
양아치 점장의 DNA를 정말 갖고 싶은거야?



211
망설일 필요없겠지

아이를 갖고 싶다고 해도 방식이 이건 말도 안되는 거야.

아내를 다른 남자에게 안기다니, 터무니 없어.



212


알았으니까 그 가게 이름 불러라



218
>>195
그렇다면, 지워야겠지




219
미안, 너무 혼란스러워.

답답하게 해서 미안해




240
절망적인 바보다




241
>>219
니가 지금은 혼란스러울지도 모르지만, 냉정해지면 알게 될거야.


그런 식으로 생긴 아이를 사랑할 수 있을 리가 없다.



255
헤어질까 말까인가···

>>1 은 절대로 헤어지고 싶지 않겠지만,


그랬다가는 분명 언젠가 후회하리라 생각한다



260
보통은 지우겠지

어째서 불륜 상대의 아이라도 오케이하는지 모르겠네



336
애를 낳아서 길러봤자 20년 후의 애 얼굴이 어떻게 될 지 생각해봤어?



346
아내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말고 상세한 사실을 물어봐



360
>>195
점장 「거 봐, 내가 말한대로 하니까, 잘 됐잖아?w」
아내 「응···」

점장 「내가 나쁜놈이 되어서, 분노와 비난의 화살을 나에게 향하게 했지 
    그렇지만, 저 녀석도 재미있어∼w  그렇게 딱 도발에 걸릴 줄이야」
아내 「그 때는 나도 놀랬어∼w」

점장 「자 이제 너도 피해자, 곧바로 다시 재결합으로 끝! 
    재미있을 정도로 생각한 그대로 일이 진행되었구나w
    하하하, 어차피 그 녀석과 나는 차원이 다른 인간이랄까」
아내 「멋있어···안아줘!」



390
우선, 1이 점장을 때린 일에 대해는 치료비와 다소의 위자료는 지불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번 일로 아내와 헤어진다면 제대로 DNA 감정하고, 점장의 아이인 것을 증명한다면
1이 받는 위자료>>>>>>>>>>>>>1이 지불할 위자료이기 때문에 괜찮아.
덧붙여서 아내한테도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거야.
1은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어.




420
침실의 아내한테 문자가 왔다



443
>>420
자세하게



445
>>420

왔구나!


446
기대만점



452
>>420

아 이제 자려고 생각했는데 뭐 좋아 좋아



460
>>420
유서 문자인가






485
내용 :

모두를 엄청나게 기대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말하고 싶지 않아 어떻게든 이어나가려고 했지만
제 머리로는 더이상 스토리를 생각할 수 없습니다.

네, 낚시입니다. 죄송.

모두들 많은 기대보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좀 더 멋지게 끝내고 싶었지만 유감입니다.

다음 번에 낚시를 하게 된다면, 미리 확실히 스토리를 생각한 후에 적절한 타이밍을 가늠해서
낚시선언을 하겠습합니다.



490
낚시인가wwwwwwwwwwwwwwwwwwwwwwwwwww




502
솔직히 낚시라서 다행이다




505
>>485

묘하게 기분좋은데wwwwwwwwwwwwwwwwwwwwwwww



522
>>485
정말로 우울했다구

낚시라서 다행



527
죽어버려 이 쓰레기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그렇지만, 불륜으로 불행하게 된 사람은 없다!

정말 행복한 기분!



538
>>485
타이밍은 1편에서 끝내w



545
이 정도로 낚시였던 것이 다행이었던 낚시도 드문…수고했어



548
>>485
인생 공부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고 생각하면 싼 대가야w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죽어버려!



630
낚시인가wwwwwwwww

진지하게 답글 달던 나 바보wwwwwwwwwwwwwwwwww



* 역주 : 네, 낚시스레입니다. 혹시라도 여기까지 보시고 진심으로 화가 나셨다거나 하는 분이 있다면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오히려 '낚시였기에 다행'인 스레이기에 이렇게 소개해보았습니다.

1
절대 내 아이가 아니야. 어쩌면 좋아?




2
절대 니 아이가 아니라는 근거는?



9

>>2
결혼한지 5년차,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아이를 가질 수 없었어.
그래서 지난 주에 아내 몰래 불임검사를 하러 갔는데, 결국 내가 무정자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어.

무정자증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말할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내한테 이런 메가톤급
펀치를 한 방 먹었다.




18
이거 좀 기대되는데...




29
아내한테

「나, 사실 아이를 만들 수 없는 몸이야」

하고 말해라.



43

>>29
솔직히 아직 혼란스러워. 화조차 안 나. 아무튼 머리가 정리되면 화가 나겠지만.




21
아내는 지금 뭐 하고 있는데?



26

덧붙여서, 지금의 상황

나:서류 정리한다고 하고 서재에 와서 2ch VIP
아내 : 거실에서 텔레비전 보고 있다

어떻게할까? 천천히 속을 떠보는 식으로 말을 걸어야할까, 아니면 갑자기 돌격이 좋을까?




30
>>26
스트레이트로 가라.

「예전에, 병원에 갔을 때 무정자증이라고 진단 받았어. 그거 내 아이가 아니잖아! 누구 애야!」





31
아직 마음의 준비는 안 됐지만 너희들의 의견대로 할께.

>50에 무슨 의견이 달리든 그대로 할거야




37
돌격하는 편이 좋아···
이게 진짜라면, 이런 일은 돌려말하지 않는게 좋아




49
너한테는 몰래 병원에 검사하러 갔을 때 무정자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건 내 애가 아니야 라고 말한다




50
아내에게

「그거 누구 애야? 난 무정자증인데」

라고 딱 잘라 말한다




55
>>50
옳은 말씀





57
>>50
근데 너무 대놓고 스트레이트 아닐까-www
조금 말하기 어렵다




60
>>50 으로 결정
다녀와




64
진단서 떼 와
위자료 두둑히 뜯어내




67
지금쯤 >>1의 집은 아수라장?





69
아무튼, 돌아올 때까지 우리들끼리 이야기하고 있을까.

그렇지만 이런 일이 의외로 세상에 그리 드물지도 않은 걸보면, 정의가 반드시 이기는 것 같지는 않아





72
이거 정말 기대되네




83
미안… 말하기가 두려워서 말 못했다…

내가 이렇게나 겁쟁이었을 줄이야 orz




90
>>83
겁쟁이




92
>>83
뭐라고 말했는데?




104
우선, 대화 내용.

나, 우유 마시러가는 척 하면서

나   「그런데 말이야…」
아내 「응?」
나   「그…뱃 속의 아기 말인데」
아내 「아기? 예정은 내년 1월이래, 이제 아빠가 되네?(미소)」
나   「아, 그렇구나∼, 하 하 하…」

아내의 웃는 얼굴에 당해버린…겁쟁이입니다 _|  ̄| ○


다음은 정말로 노력할테니까, >>120 좋은 의견 부탁해





108
어이어이 기다려 봐 >>1 너무 서두르지 마

이런 문제는 더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우는게 좋아.
흥신소를 찾아가서 확실한 증거를 잡는게 우선 먼저 해야할 일이 아닐지···




117
실은 나 무정자증이야. 그래도 임신할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닌 것 같아. 
그렇지만 만에 하나 혹시 바람 핀 것이라면 솔직하게 말해 줘  라고 말해




119
우선 무정자증이라는 사실부터 말하고,
무정자증이라고는 해도 증상에 따라 절대로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말로 자기 아이인지 묻는 게 좋지 않을까?




120
사실은 의사의 낚시 아냐?




127
>>120
120에 좋은 의견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었건만···



131
>>120
의외로 저런 접근도 나쁘지 않아.




139
「임신은, 의사의 농담이지?」

라고 말한다 이거지?
조금 기다려 봐. 말하고 올께



146
희망은 언제나 잔인한 결말을 불러오는 법




165
내가 >>1의 상태라면 진짜 완전 뚜껑 열리고 다 뒤집어놓겠지만, 사람에 따라 다른 문제니까……




144
……옛날에 기혼남성 게시판에서 비슷한 일 있지 않았어?
지방에 내려갔다 올라오니까 아내가 바람피고 있었던 놈

그거 결혼한 사람이 읽으면 진짜 트라우마가 될 정도의 내용이었는데.




148
>>144
아내가 잘못보낸 문자 사건 말이지?
그거 읽었을 때 진짜 나까지 죽고 싶어졌었다 www




153
>>148
그거 결말 대단했었지



175
그거 읽어보고 싶다



* 역주 : 2006년에 기혼남성 게시판에서 꽤 화제가 된 사건(?)인데, 장기출장 때문에 지방에 내려와있던
        주인공에게 아내가「지난 주에는 미안. 생리 끝났으니까 이제는 괜찮아. 노래방 갔다가 그거하자」
        라는 문자를 보내옴. 물론 지난 주에 주인공은 집에 없었음. 직후 아내에게「어때? 놀랐어? 농담
        이야∼」하는 어색한 변명문자가 날아왔지만 의혹은 더욱 짙어짐. 이후 주인공은 흥신소를 찾아가
        아내의 뒷조사를 지시. 결과는 아내의 바람. 바람상대는 아내가 맞벌이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가게의 점장. 주인공은 현장을 덮치고자 마음을 먹었으며 회사의 상사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출장을
        마치고 복귀하게 됨. 그리고 현장을 덮침! 섹스 중이던 상황을 그대로 현장포착 성공.

        아내와는 이혼장에 도장 찍고 바람핀 상대의 아내에게도 전화해서 사실을 알림. (바람 핀 상대는
        그 일로 회사에서 해고 & 이혼) 또, 다음 날 뒤늦게 상황을 안 장인장모가 와서 용서를 구했지만
        무시. 이혼을 확정지은 이후에도 몇 주 정도 아내와는 같이 살았음 (1. 갑작스레 엄마가 사라지면
        아이가 당황하니까 / 2. 아내에게 '아이를 이제 더이상 만나지 못한다'라는 공포를 심어준다 라는
        악마적인 이유). 이혼 & 해고 당한 불륜상대가 앙심을 품고 집 근처를 어슬렁거리기도 했지만 친구
        들을 불러 겁주고 쫒아버림.

        어쨌든 얼마 뒤 아내를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이후 다시 아내와 장인장모가 보육원에 찾아와 머리를
        조아리고 재결합 부탁. 무시. 집으로도 찾아와 재결합 부탁, 또 무시.

        거기서 끝났다면 조금 씁쓸한 바람 복수극 정도가 되었겠지만 갑자기 주인공은 입원. 검사결과 암
        말기. 주인공의 부모님은 한 분 밖에 안계시는데다 장애를 갖고 계신 분이라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아내에게 맡기러 감. 이미 몇 번이나 용서를 구하고 재결합을 부탁한 장인장모를 무시했음에도, 이제
        자신은 시한부인생이다 라는 사실을 다 말했음에도 뜻밖에 그래도 재결합을 원하는 아내와 장인장모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림.

        어쨌든 주인공은 입원 후 얼마되지 않아 사망. 입원 기간 도중의 있었던 일이나 그 사망보고 등을
        그 주인공의 친구가 게시판에 보고함.

        나름대로 상당히 화제가 된 사건이었습니다.  

       
181
그 얘기는 정말로 추천할 수 없지ww 위험




188
너희들 그딴 이야기보다 >>1 이나 걱정하자구···




194
나 결혼하는 게 무서워졌다



197
나, 이번에는 맥주를 가지러 가는 척 하면서 거실로 갔다.

아내 「아, 나한테도 줘」
나    「안돼, 임산부니까」
아내 「아, 그래∼」
나    「…핫, 임신…혹시 의사의 농담?」
아내 「OO선생님(이 근처에서 꽤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이야. 틀림없어」
나    「아, OO선생님이라. 그럼, 확실하겠군」
아내 「왜? 지금까지 전혀 눈치를 못 채서 그게 신경 쓰였어?」
나    「…아니 그냥」
아내 「뭐야, 말하고 싶은게 있음 힐끔힐끔 눈치만 보지 말고 확실히 말해」
나    「…」

마지막 한 마디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도망왔습니다 



202
뻔뻔스러운 암퇘지다. 헤어져버려 



204
이제 됐으니까「나 무정자증이야」라는 말만이라도 좀 해라··



209
>>197
너 남자잖아! 힘내라! 나는 널 응원하고 있다!




212
인간 불신이 될 것 같구나···




214
>>197
괴롭겠지만「나 무정자증이야」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아……
뭐, 다른 사람의 애를 기르고, 아내의 바람기를 묵인한 채로 생활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지만




221
안주 가지러가는 척 하면서 재도전>>230 의견 부탁


이번에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가겠음





230
대놓고「나 무정자증이야」라고 말하고 진상을 캐묻는다




233
>>230
짱! 




235
>>230
굿잡!




237
>>230
GJGJ!!

>>1 힘내라!




240
>>230
이걸로 국면은 카오스로 진행? www




241
>>1 힘내라!




246
그래! 이번에야말로 돌격하는거다 이 겁쟁아!



247
>>230
오케이.
맥주 다 마시면 진짜로 다녀올께.


모두들, 나에게 힘을 나눠줘―!!




259
>>1
가랏!




263
이거 어쩐지 대단히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진행되는 느낌인데


264
>>247
힘내라!




265
>>1
열심히 하고 와




269
진실은 언제나 하나!
힘내라>>1 !




280
걱정과 함께 응원하고 있어



286
기대만점



281
근데 무정자증은 엄청난 병이구나
무슨 수를 써도 자신의 유전자를 남길 수 없는거야?



293
>>281
관이 닫겨서 사정을 해도 정자가 정액에 들어있지 않거나, 기능 부전으로 정자를 만들 수 없는 병



306
무정자증은 자연 임신이 불가능해.
그러니까 만약 1이 간 병원에서의 진단 결과가 올바르다면 아내의 바람 확정이지.



307
5년간←이게, 중요하지 않을까?

이건 무정자증 확정이라고 생각하는데.



309
1의 집은 지금쯤 아수라장이겠지?



313
아~ 걱정된다!




345
아이   「아빠!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
아버지 「엄마한테 물어봐. 아빠는 모르니까」



408
옛말에 이런 말도 있지.

   아이의 진정한 아버지를 알고 있는 것은, 어머니 뿐.

이라고.



410
>>408
이 뭐 명언




420
>>1
아직이야?




432
>>1
서로 이야기라도 하는 건가? 늦는데.




444
졸리지만 1이 신경 쓰여서 잘 수가 없다




459
늦어서 미안. 조금 있다가 아내의 불륜 상대가 집에 오기로 했다.




465
>>459
!!!!!!!!!!




467
>>459
이 무슨 아수라장!




468
>>459
으악




474
>>459

…………




475
>>459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좀 자세히 말해봐!




476
경위를! 경위를 좀 자세하게 써봐!




479
>>459
에에에에엑?




483
>>459
불륜이었나…




487
>>459
!



499
>>459
엄청난 급전개 www




559
낚시라면 낚시라는 선언을 부탁한다
더 이상 감각이 마비되면 위험하다




560
오히려 모두들 낚시이기를 바라고 있어 wwwww




590
우선, 아내와의 대화부터.

나    「할 이야기가 있는데, 좋아?」
아내 「응? 뭔데?」
나    「지난 번에, 나 살짝 삐었다고 병원 갔었잖아?」
아내 「응. 별 일 없었다며?」
나    「그거 거짓말이야. 불임검사하고 왔어」
아내 「…」
나    「결과는 무정자증이래」
아내 「잠깐, 그럼 내 뱃 속의 아기는?」
나    「그래. 바로 그게 문제야」
아내 「…」
나    「만약, 내 아이가 아니라도, 나는 아이와 함께 우리 셋이 사이좋게 살고 싶고,
         정말로 내 아이라면 난 지금 병원에 가서 한바탕 해야 해」

잠시 침묵.

아내 「만약…배의 아기가, 다른 사람의 아이라도 좋아?」
나    「네가 바람 피운 건 당연히 화가 나지만, 나한테도 책임이 있었으니까, 체외수정 했다고
         생각하면 되니까. 그보다 상대를 아예 모르는 채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는게 너도 믿을 수
         없게 되니까 싫어」
아내 「만약, 정말로 내가 바람 피워서 생긴 아이라면? 어떻게 할 생각이야?」
나    「어떻게 하다니?」
아내 「위자료를 물린다거나, 아이를 떠맡게 한다거나…」
나    「음…그렇네…일단 상대에게 확인은 하고 싶어. 만약, 그 상대가 책임지고 싶지 않다라거나
         말하면 복잡해지겠지만」
아내 「…」



596
>>590
엥?


너, 참 좋은 놈이구나···




597
아·····힘내라·····




600
>>590
분명히 바람 피운 주제에 계속「만약」이라는 말을 쓰고 있어wwwwwwwwwww



608
>>590
화내라. 제발 화내라. 니가 너무 불쌍하다



613
>>590
잘 생각해라, 너한테는 아무 책임도 없다.

부인이 아이를 갖고 싶어서 바람을 피웠다고? 말도 안 돼!
단지 쾌락을 추구해서 위험을 생각치도 않은채 질내사정을 한 것 뿐이야
정신차려!



616
>>590
상상화, 라고 할까 무슨 남의 일처럼 말하고 있네



618
뭐야 이 미친 마누라는



619
이것만큼은 아내한테 화를 내도 괜찮다




622
>>590
어서 와!

근데 >>1 너는 정말로…
냉정하게 말하고 있구나, 어쩐지 아내가 대가리를 굴려가며 말하고 있는 게 짜증나지만.




627
뭐 다들 아내를 욕하는 건 참자구. >>1보다 우리가 먼저 이성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구




632
>>590
너···상냥한데····

그렇지만 아내한테는 반성을, 불륜 상대한테는 후회를 시킬 정도는 꾸짖어도 괜찮아




639
아내는 이미 분명히 알고 있어
그게 불륜 상대의 아이인지를.
틀림없이 짐작이 가겠지.

그런데도···저 태도는···

용서할 수가 없구나

>>1 너도 제발 좀 화를 내라! 우리들의 기분도 이래서야 개운해지지가 않아!




640
>아내 「잠깐, 그럼 내 뱃 속의 아기는?」

이 말에 진짜 황당했다



641
시대는 독신귀족……



650
우선 위자료 청구하자구.
불륜 상대한테.

아내의 처리는 그 후에?



668
>>590
너 착하기는 한데 너무 착해서 오히려 바보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면 이건 분명히 화를 내야 한다




680
>>1 같은 녀석한테 어째서 저런 아내가…신은 잔혹하다




683
> 아내 「위자료를 물린다거나, 아이를 떠맡게 한다거나…」


이 부분이 제일 역겹다




698
계속

너희들 덕분인지, 굉장히 냉정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어.
지금까지 계속 우리 어머니한테 아이 문제로 싫은 소리를 들어서
「아이를 만든다」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박혀서 최종적으로는 다른 남자와 잤다고 하네

상대는 아내가 예전에 일했던 직장의 점장이래.




713
>>698

아내→우선 뺨을 후려쳐라

점장→죽여라




714
뭐야 이 여자는

>>1 , 불륜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여자를 용서하지 말아라.

틀림없이 반복해서 관계를 지속할거야.



717
>>698

\(^o^) /




718
>>698
역시인가―···그런 흐름일거라고 생각했다.
시어머니의 그런 공격은 사실 엄청 가혹한 법이거든.
솔직히 나는 >>1의 냉정한 대처가 좋다고 생각해.



735
>>1
아이에 대한 대처는 훌륭하다

그러나…

아내에 대해서는 그걸로 좋은 것인지?
미움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아니지만 지금부터 앞으로 그녀를 믿고 같이 걸어나갈 수 있어?


무엇인가가 석연치 않아…혹시 너도 바람피우는거야?



736
>>698
분위기가 생생히 전달됐다www




737
>>698
이혼할 생각은 없어?
불륜을 긍정적으로 보는 아내한테 제대로 된 아이가 자랄 리가 없지



738
>>698
아이를 만들어야 한다는 그 압박감은 알만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왜 외도를 하나.



741
아내와 점장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봐야하는건가



743
뭐 어떻게 됐든 아내가>>1 을 신뢰하지 않는 것은 100% 틀림없다.
표면상 아무리 불쌍한 여자를 가장하고 있더라도.
>>1 한테는 이혼 이외의 선택사항은 없어.



724
>>698

>지금까지 계속 우리 어머니한테 아이 문제로 싫은 소리를 들어서
>「아이를 만든다」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박혀서 최종적으로는 다른 남자와 잤다고 하네


힌트:하지만 아내는 >>1 이 무정자증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753
>>724

확실히.
무정자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몰라도, 몰랐다면 말이 안 되는거야



761
위자료 있는대로 뜯어내라



764
>>1 의 성격이 너무 약해서 내가 다 안타깝다
남편으로서 화를 내라 



771
하여간 불륜상대한테 전화를 했어.

이런 야심한 시각에 전화한 탓인지 상당히 동요한 눈치같아.
그런데 그 태도에 이성을 잃어버려서 지금 당장 쳐와라! 라고 소리쳐버렸어.

지금 내가 VIP를 하고 있는 건, 아내의 얼굴을 제정신으로 보기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점장이 올 때까지, 조금 냉정을 되찾고 싶기 때문이야.




784
>>771
우선 점장의 태도 자세하게




813
>>771
무슨 이야기를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점장 자체도 불륜을 만만히 보는 녀석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조심해라.

절대로 응석을 받아주지 마.

지금부터 아내를 의심하며 살기는 괴로울테니 이혼도 머리 속에 넣어 두는 것이 좋아 



818
뭐야, 화냈군.

이제 아수라장을 기대wwwwwwww



819
너희들 조금 진정해



878
그런데 점장은 기혼?
그렇다면 우선 점장의 아내한테도 연락해라
그 집에 아이를 맡겨버리면 되잖아?
점장의 문제따위는 모르쇠 하는 것이 최고



884
아무튼, 불임 이야기는100% 아내의 변명이야.

그 예전의 장기출장 이야기는 이미 자기 애가 있었으니까 이야기가 악화된 거지만
이번에는 자기 아이도 없잖아?

빨리 이혼해라.
의심를 가진 채로 앞으로 20년도 넘게 부부생활을 해나갈 자신이 있다면 모르지만.



909
점장에게 전화해서, 아내와의 일을 이야기했다.

점장 「에-? 애가 생겨버렸어? 그건, 정말 큰일이군」
나    「아니요. 애가 생겨버린 문제는 일단 넘어가고 싶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일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점장 「아, 나는 모르는 일이야. 왜냐하면 네 부인이 바랬던 거거든」
나    「아니, 그런…」
점장 「혹시 위자료 청구라도 할 생각? 그건 아니지?」
나    「뭐?」

저 쪽의 말로는 꼬신 것도 질내사정 ok했던 것도 전부 아내니까 책임은 전혀 질 수 없다는거야.
이혼을 하던지 말던지 자기는 전혀 상관없으니까, 하고 지껄이니까 드디어 나도 뚜껑이 열려서

「당장 아내한테 사죄하러 오던지, 소송으로 가던지 결정해라!」

그리고, 그가 집에 오게 되었다.



926
>>909

>>909

>>909



935
>>909
진짜로 짜증나네. 이거, 법정으로 가져가라.

그리고 위자료 청구하고 아내와는 헤어져라.



938
>>909
뭐야 그 생양아치 점장wwwwwwwwwww




940
>>909
그림으로 그린 듯한 양아치




948
>>909

출연자 전원이 남처럼 이야기하고 있구나


이게 진짜라면 정말 바보 아냐?



952
>>909

---―

그 놈은 더이상 구원해줄 수가 없다
일상을 지옥으로 바꿔줘라



955
>>909
그 점장 용서가 안 되네



968
>>909
일단은 점장을 두들겨 패☆



980
>>1을 포함해서 전부 나사가 풀렸구만




997
점장 왔다


2편에서 계속

3
중요한 건 이런 점수가 아니라 여자한테 얼마나 인기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4
넘버 원보다 온리 원


7
테스트는 0점일지라도 내 인생은 100점이다!



11
남자는 머리가 아니라 얼굴입니다!



13
심플·이즈·베스트



15
제로에는 무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16
「0점을 맞을 수 있는 용기…자네에게는 있나?」




17
「채점 힘드시죠? 조금이라도 그 수고를 덜어드리려고··· 」



21
「시험 점수로 도대체 뭘 잴 수가 있는데?」



22
「문제가 형편없네요.

이 시험에서 100점을 맞는다 할 지라도, 이해력이나 응용력이 있는가에 대한 증명은
되지 않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앞으로 진짜 학력을 잴 수 있는 문제, 그리고 학생들이
자신의 답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이해가 깊어질 수 있는 문제를 만드는데 보다 더
노력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4
나는 0가 갖고있는 다대한 가능성에 걸고 싶었으니까




25
점수로 사물을 결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6
문제가 너무 쉬워서 풀고자 하는 의욕이 일어나지 않았거든ww



29
「도대체 누구야?내 이름을 써서 시험 본 놈은」



35
…시험 도중 내 영혼 속의 그 녀석이 날뛰는 바람에…크윽!




36
봐라! 0점이다! 이제 약속대로 아이를 돌려줘!




37
나, 실은 반 평균을 깎아먹기 위해 다른 반에서 파견된 공작원이야



43
다음 번에는 노력하겠습니다.



45
0점이야말로 예술이다




46
이 0점은 복선이야




47
참가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48
나는 허무 계통의 공부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51
선생님, 바보와 천재는 근소한 차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57
인간의 노력은 숫자로 평가될 수 없는거 아닌가요?




60
「아인[無] (=0 )은 세피로트에서 케텔의 상위에 존재하는 단계이며 모든 존재의
원인 아닌 원인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존재가 아니고 모든 개념을 초월한 것, 알 수
없기에 고찰할 수 없는 영원, 무한의 원리라고 정의됨. 즉, 신 그 자체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아인에서 아인 소프[무한] (=00)가 생겨났고 아인 소프에서 아인 소프 오울
[무한광] (=000)(이)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제 시험 점수는···제 말 이해되세요 선생님?」



62
그렇게 모두가 같은 대답을 써서 개성을 죽여나가는 겁니다. 그런 것을 저는 도저히
견딜 수 없습니다.


63
물론 100점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0점을 더 좋아합니다




64
0점···이 원의 아름다움을 당신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군요.




66
점수가0 ……?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이건 제 이름입니다 




67
그만둬! 그래 내 점수는 이미 0라구!



76
「0이 無라고…?
  하하하, 과연 하등생물은 생각하는 것이 다르군」



78
시험은 빵점, 웃는 얼굴은 만점



79
시험을 보는 이상, 반에서 꼴찌를 하는 녀석은 분명 나옵니다.
그러니까 제가 그 날, 모두를 위해 모두의 발판이 되어주고자 한 것 뿐입니다.



80
0이라는 숫자는 러브라고 읽는 법도 있어요 선생님
저, 앞자리이기는 하지만 정작 선생님하고는 잘 이야기할 기회가 없어서…알죠?


86
인생은 결국 0이나 1.
저는 0을 선택했습니다. 단지 그 뿐입니다.



95
「제가 이런 점수를 받은 것을 책임지세요 선생님! 제가 100점을 받는 그 날까지
  저를 보다 더 신경써주세요! 흥…, 절대 100점은 맞지 않을테야」



118
「0점? 좋지 않나. 인간인걸


123
0는 공백의 집합. 다른 요소가 있어서는 성립되지 않는 신비의 숫자. 0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같은 시점에서
세계를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124
「0이라고 하는 미지의 숫자에 대한 수수께끼를 해명하려고 했지만, 왠지 오히려 수수께끼가 더 깊어졌습니다.
  아무래도 다음 시험에서도 한번 더 0점을 받아봐야겠습니다」

* 나의 흑역사 1편(http://newkoman.mireene.com/tt/997 ) 간단 스토리 정리 -

스타일도 제법, 성적도 우수한 '나'. 그러나 우연한 일로 같은 반의 발랄한 여학생 K와 친해지게 되었고
그녀의 친구들 넷과도 같이 어울리게 되었는데 그녀들의 정체는 뜻밖에 오타쿠녀.

그녀들의 호모만화 모델이 되어 이런저런 일을 하던 도중, 멤버 Y의 남동생 I군과의 키스씬을 요구받은
'나'는 결사적으로 저항했지만 결국 키스씬의 모델이 되는 것을 허락하게 된다.


225
그렇게 해서 키스씬을 실행하게 되었다
다만 입술과 입술은 닿지않게 라는 조건을 붙였다.
미묘하게 각도를 틀어 결코 닿지 않게, 그렇지만 키스로 보이도록, 이라는 조건.
현장에 나타난 I군은 미묘한 표정이었다.
죽어라 Y씨

오타쿠녀 다섯명은 하악! 대는 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열정적인 기세로 나와 I군의 사이비 키스 씬을 관찰했다.
그 고문이 간신히 끝났군 하고 생각했을 때, 마왕이 입을 열었다.

Y씨「아니야- 역시 입술을 겹치지 않으면 무리」


언젠가 반드시 죽인다





230
역시 그렇게 되는군www




235
Y강공wwwwwwwwww




240
남동생wwwww 조교가 끝난 상태인가wwww





246
……결론적으로, 나는 K씨에게, I군은 Y씨에게 눌려 반대의견을 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 상황묘사는 사양할께요.
양해부탁드립니다.

단지, 남자의 입술이 상상 외로 부드러워서 조금 놀랐다, 정도로 좀 봐주세요.




255
그렇다면 >>1 의 첫 키스는 남자인가wwww




258
>>246
남자의 입술이 상상 외로 부드러워서 조금 놀랐다
남자의 입술이 상상 외로 부드러워서 조금 놀랐다
남자의 입술이 상상 외로 부드러워서 조금 놀랐다
wwwwwwwwwwwwwwwwwww




259
우선 키스씬은 그것으로 종료
키스씬은 그것으로 끝, 앞으로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 또 시킨다면 다음에는 너희들과 인연을 끊는 것도
불사하겠다 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그 누구 하나 진지하게 그 선언을 받아들이는 놈이 없었다. 울고 싶었다.

아무튼, 그래도 그 이후로는 키스를 요구받는 일은 더이상 없었으므로 일단 말은 알아들은 듯 싶다.



261
이 뭐 흑역사···

>>1 은 현재 틀림없이 여성 공포증




274
하지만 악몽은 지금부터였다
반복한다
악몽은 지금부터였다

너희들, 첫키스를 생각해 봐.
키스는 정말로 좋아.
키스만으로도 정~말로 기분 좋아지잖아.
쿵쾅쿵쾅 두근두근대던 그 기분을 떠올려봐.

사실 나의 첫 키스는 그 두근두근하는 감정은 커녕 오로지 기분 나쁜 느낌 뿐이었지만,

…I군은 그렇지 않았던 것이었다.




278
I군wwwwwwwwwwww





282
wwwwwwwwwwwwwwwwwwww
I군 그런 끼 있었나wwwwwwwwwwwwwwwwwwwwwww



285
이건 예상 외wwwwwwwwwwwwwwwwwwwwwwwww




293
wwwwwwwwwwwww




304
키스 사건이 있은지 얼마 뒤부터 I군이 점심시간에 이따금 얼굴을 내밀었다
그리고 언제나 내 옆에 앉아 이야기에 끼어들었다.

3일에 한번 꼴로 하교 때 만나게 되었다
당연히 아는 얼굴이었기에 함께 집으로 돌아오곤 했는데 

활동이 없는 날은 전화를 걸어왔다
「한가하세요?」라고 말을 걸면서 나를 가라오케 등으로 이끌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빈도가 올라 갔다
얼굴도 이따금 발그레해졌다
……어느 순간 나도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310
>>304
이뭐 진성 호모 wwwwww




314
>>304
호모였나wwwwwwwwwwwwwwww
그래도 I군은 제법 미형이니까 괜찮지 않아?wwwwwwwwwwwwww




315
>>304
빨리 빨리




317
>>304
위험 wwwww




318



325
내가 조금 거리를 두기 시작하자 의기소침한 I군.
마치「저는 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고 불쌍하며 불필요한 인간입니다. 죽여주세요, 제발 죽여주세요」
하는 오오라를 내뿜기 시작했다.

그것을 보기 힘들었는지, 나에게 상담을 한 사람이 있었다

Y씨「남동생이 요즘 이상해, 너 뭘 어떻게 한거야!」

정정한다
상담이 아니라 규탄이었다
아니 그보다도, 그건 니가 할 말이 아니잖아



327
>>325
확실히www Y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은www




336
Y씨wwwww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부터 생각해봐 wwwwww




348
오타쿠녀는 무섭구나



367
그렇게 해서 마구 욕을 먹은 나는

「자세한 사정은 말할 수 없지만, 짐작 가는 부분이 있으니까 내가 직접 이야기 해볼께」

라는 식의 약속을 했다. 어쩔 수 없이 I군에게 전화.

「네! I에요!」

굉장한 기뻐하며 전화를 받는 I군
이건 아, 진짜 좀 위험하다 싶었지만 일단 이야기를 해야했으므로 우리 집으로 불렀다

(부활동은 멤버들의 집을 돌아가면서 했으므로 I군도 우리 집을 알고 있었다)




370
>>367
자폭wwwwww




376
빨리 빨리 기대 만점 빨리 빨리 기대 만점 빨리 빨리 기대 만점





388
그리고 우리 집을 찾아 온 I군

내 방에서 서로 마주 보며 잡담을 나누다가 결국 본론으로 들어갔다.

「혹시, 너…나 좋아하니?」

하하핫, 참, 나도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지?
더 스무스하게 말을 돌릴 수도 있었을텐데.
이래서야 너 호모지? 하고 묻는 것과 다름없잖아.


「……네」

('д')




393
이제부터는 18금 전개?!



401
(* '∀')=3



402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09
앗!




410
(  ;∀;) 좋은 이야기다




412
wwwwwwwwwwww
⊂二二二(^ω^)二二⊃




413
wwwwwwwwwwwwwwwwwwwwww




416
아 빨리 빨리




417
>>1
\(^o^) / 인생 끝났다!




424
그 직후부터 I군의 고백 타임

누나인 Y에게 쭉 시달려왔다
그 덕분에 조금 어두운 성격이 된 탓에 친구도 적다
그런 자신을 스스럼없이 받아준 선배(나)가 정말…
선배는, 이런 저한테도 상냥하고…
게다가, 지난 번의 키스는 정말 너무 두근두근 했어요…
저…진심이에요…

도망치고 싶었다




427
앗!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444
wwwwwwwwwwwwwwwwwwwwwwwwwwww




447
모두 Y가 원인인가wwwwwwwwwwwwwwwwwwwwwwww




451
기대기대

464
오타쿠녀 무서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475
그러나 그렇다고 여기서 이 호모새끼야! 하고 도망칠 수도 없었다
그랬다가는 이 I군은 정말 이 방에서 목을 매달아버릴지도 모른다
게다가 Y의 후환도 두려웠다

아, 역시 남자는 무리야, 이런 이유로 거절하는 것도 I군에게는 충격이 갈 것 같아서
말없이 깊이 생각한 끝에, 나는 보통 여자에게 고백받은 것처럼 생각하기로 했다.
그러자 의외로 답이 쉽게 나왔다

나는 그 시점에서도 아직 K씨를 좋아했다
…라기 보다도,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K씨를 좋아한다
그래서 대답은 평범한 것이었다

「미안,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


I군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고개를 숙였다




476
영화화 결정




488
I군의 고백에 감동했다wwwwwwwwwwww



499
Y씨 격노 >>1 사망wwwwww




536
흐느껴우는 I군
어쩔 줄 몰라하는 나
시계 초침 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공기가 가라앉은 방
그 분위기를 참지 못하고 나는 I군을 위로하기로 했다
아직 인생경험이 부족한 고교생.
뭐라 멋진 말 따위는 하지 못하고, 단지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할 따름이었다

「미안…」

I군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나

「정말로 미....어어어어!」

I군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대담하고 저돌적이었다
I군은 나를 넘어뜨렸다

이번의 키스는 딥키스였다





538






539
앗!




541





542
쵸wwwww





544
I군 공wwwwwwwwwww




545
>>536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46
>>536
wwwwwwwwwwwwwwwwwwwww



558
앗!



571
호모 파티 시작이다--!




623
위험
초 위험
I군의 눈에는 핏발까지 서있었다
나를 억누르는 팔힘이 심상치 않았다
초사이어인이랄까 악의 눈 발동이랄까 하여간 그런 수준의 엄청난 힘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폭주가 나를 도왔다
폭주한 I군은 내 옷을 걷어올린 순간, 나를 억누르는 것을 잊어버렸다
이건 마지막 찬스
이 기회를 놓치면 나는 틀림없이 순결을 잃는다

그렇게 직감한 나는 과거 유도부 친구와 함께 만들어낸 필살기를 사용했다
브릿지 자세를 통한 누르기 풀기였다
어느 정도 근력이 필요하지만, 갑작스럽게 이 기술에 당하면 상대는 일시적으로
누르는 것을 멈출 수 밖에 없게 된다. 덕분에 나도 I군의 폭주에서 해방되었다

그때만큼 유도부 친구가 고마웠던 적은 없었다
고마워 유도부의 친구!
이름은 까먹었지만.



633
>>623
wwwww I군 진짜로 강간할 생각이었나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646
>>623
위험했다 wwwwwwwwwwwww




685
그리고 반대로 이번에는 내가 I군을 억눌러 침착시키는데 성공했다.
솔직히 죽여버리고 싶었지만 일단은 열심히 설교했다

요약하자면, 강간은 안 돼. 절대로.

수십분에 이르는 나의 설득은 어떻게든 통했다
본인도 머리가 식은 후에는 후회한 듯 했다
땅에 엎드려서 고개를 숙이고 미안해요 미안해요를 울면서 반복했다

그 다음은 눈이 새빨간 I군을 배웅하고 종료.

위기는 지나갔고, 나의 순결은 어떻게든 지켜졌다



688



689
>>685
아, 이 안도감!




690
>강간은 안 돼. 절대로.

이 말 유행한다





723
아마 진정한 지옥은 이제부터겠지?




738
그렇게 I군의 고백 사건은 끝났다
나로서는 이제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다음은 사후처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면서 I군이 너무 침체하지 않게,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게 서포트하면 OK
라고 생각했다.

I군이 스토킹을 개시하기 전까지는.




742
>>738
아직도 안 끝났나wwwwwwwwwwwwwwwwwwwwwwwww



745
>>738
위험해···




750
기대기대 




752
기대만점!




756
스토커wwwwwwwwwwwww




778
K씨 이야기도 가끔씩은 써줘…




779
우리 누나가 오타쿠가 아니라는 사실에 정말로 감사한다




781
매일 교실로 찾아오는 I군
교문에서 매복하는 I군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확률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킨 I군
억지로 집에 찾아오는 I군
밤에 전화를 걸어 절대로 끊지 못하게 계속 말을 거는 I군

…그리고 가끔 숫자가 줄어드는 내 셔츠나 팬티



785
I군wwwwwwww



789
>>781
속옷 도둑wwwwwwwwww




794
>>781
1의 셔츠나 팬티를 훔쳐 자위하는 I군



795
>>781
wwwwwww



796
>>781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801
>>781
무서워어어어어어어어어wwwwww



817
이건 야겜화 결정이다




833
나는 이미 노이로제 직전이었다
내가 어디를 가더라도 I군이 따라온다
조금만 틈을 보여도 손을 잡으려고 한다

강간은 안되지만 스토킹도 안됩니다

언제 한 번 제대로 이야기를 했는데,

·남자니까 라는 이유가 아니라, 제대로 된 다른 이유로 거절당했다
·즉, 성별은 장애물이 아니다
·그렇다면 언젠가 나를 돌아보게 만들면 되는 것이다!

그를 배려한다고 했던 것이 제대로 화근이 되어버렸다



844
>>833
I군의 긍정적인 사고wwwwwwww



848
무덤을 팠군wwwwwwwwwwwwwwwwwww



850
I군 정말로 포지티브www



854
>>833
I군 너무 적극적wwwwwwwwwwwwwwwwwwwwwwwwwwww



866
이건 정말 무리
이대로 냅뒀다간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일어난다
그렇게 확신한 나는 상담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상대를 잘못 정했다

내가 상담한 내용은 R씨를 통해 멤버 전원에게 흘러들어갔다
멤버 중에서는 그나마 제일 양심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상담 내용은 다른 멤버 전부가 다 알고 있었다
그리고 멤버 전원은 I군과 나의 교제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875
>>866
어째서 일반인하고 상담하지 않은거야wwwwwwwwwwwwww




878
>>866
\(^o^) /



881
R씨가 흑막이라니까wwwwwwwww



887
어떻게 봐도 R가 제일 나쁜wwww



889
오타쿠녀들한테 상담하면 안 된다구wwww




905
무서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910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911
위험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914
더이상은 참을 수 없었다
모두가 I군과 나의 교제를 응원한다?
그 뿐이라면…아니, 그것만으로도 심했지만

그 무엇보다, K씨가 응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 표정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아아, 그녀의 마음 속에는 내가 없구나…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을 받은 적 있어 너희들?
그 말은 정말로 생생한 표현이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다


저는 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고 불쌍하며 불필요한 인간입니다. 죽여주세요, 제발 죽여주세요

내 마음은 바로 그거였다


까짓거 아무래도 좋다, 하는 생각에 I군과의 교제가 시작되었다




918
엑━━━━━━━?!!!!!




919
왜 그렇게 이야기가 전개되는거야wwwwwwwwwwwwwwwwww



921
멍청이wwwwwwwwww



922
>>914
어째서 그렇게 되는거야!!



925
으아아아아악




926
>> 교제가 시작되었다
>> 교제가 시작되었다
>> 교제가 시작되었다
>> 교제가 시작되었다
>> 교제가 시작되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악wwwwwwwwwwwwwwwwwww




929
이건 이미 흑역사의 레벨을 넘었다···



932
wwwwwwwwwwwwww



941
>>914
>>914
>>914
>>914
>>914



945
쵸wwwwwwwwwwwwwwwwwwww이건wwwwwwwwwwwwwwwwwwwww




956

\(^o^) / 인생 끝났다



968
그렇지만 사실 거기에선 별로 재미있는 일이 없었다

교제 내용에 대해서는 정말로 흑역사 레벨이 아니므로 적당히 생략.
키스는 했지만 항문의 처녀는 지켰다
그것도 사실 그다지 길게 사귀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제 기간은 1개월 정도

아마 사랑받지 못한다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I군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아 종료

그 다음부터는 왠지 모르게 모두와 소원해졌다



72
그 후로 I군과는 정말로 완전히 인연이 끊어졌다
복도에서 만나도 서로 모르는 척

멤버들과도 탁구부 사건의 이전으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사귀는 것도 아니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말하자면 단순한 반 친구일 뿐.

이따금 다시 활동하지 않을래? 하고 권유를 받았지만 적당히 둘러대어 거절했다
그럼에도 K씨는 단념하지 않고, 가끔 문자를 보내곤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야오이로서의 흥미의 대상일 뿐, 남자로서는 보여지지 않는다라는 것이 솔직한 감상



108
현재

I 군
대학에 합격해서 도쿄로 상경했다고 한다
Y의 이야기에 따르면 여자친구가 생겼다던가.

여러가지 대단한 일이 있었지만 사춘기에 종종 있는 폭주일 따름이었으며 사실 본성은
그리 나쁘지 않다. 그대로 이상한 길에 빠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미술부의 두 명

졸업 후 본격적으로 동인만화써클을 시작해서 책을 내고 있는 모양
(학교에서는 단지 복사본을 돌려 볼 따름이었다)
자세한 것은 묻지 않아 잘 모르지만, 일단 지방의 동인지 판매회에서는 제법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Y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얘하고는 가끔 연락을 한다
지금도 역시 좀 시끄럽다
시끄럽기는 하지만 사실 그리 나쁜 애는…아니, 역시 나쁜 애다.
귀찮아 
죽어라



R씨
잘 모른다
어딘가의 대학에 진학한 것 같기는 한데


K씨
……니트가 되어버렸다

가끔 미술부 두 명의 써클에 까메오로 원고를 보내는 정도. 그리고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듯.



119
일단은 이정도에서 마치기로 할까.

믿기 어렵겠지만, 정말로 있었던 나의 흑역사야.

1
나는 이쑤시개 기능



107
전화가 걸려오는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