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당신 앉으세요」
남편 「아니, 나는 됐어」
아내 (경로석 표시를 가리키며) 「노인 먼저 앉으라고 만들어놓은 자리죠?」
남편 「···쳇, 하는 수 없군」
뭐야 이 러브러브 부부
1
고교생이었던 무렵의 이야기
당시 나는 상당히 성적이 좋았고, 꽤 하이레벨의 기숙사제 사립고교에 다니고 있었다.
공부는 즐거웠고, 친구도 적당히 있었다. 당시 나는 살짝 오타쿠끼가 있었지만
주위에는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으므로 문제없음.
그야말로 모든 것이 순조롭던 매일이었지만, 그 평화는 아버지 회사의 부도와 함께 허망하게 끝나버렸다.
그렇지만 애초에 검소하게 생활했던 탓에 큰 변화는 없었다. 반찬 수가 줄어들고, 입던 옷의 브랜드가 조금
수준이 떨어지고,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하게 된 정도의 차이 뿐이었다. 아무래도 계획도산이었던 듯,
의외로 큰 변화는 없는 분위기였다.
문제는 학교
학비가 무척이나 비싼 사립학교에 계속 다니는 것은 무리였던 탓에 인근의 시립 고교로 전입했다.
그리고 설마 그 고등학교에서 내 흑역사의 막이 열릴 줄은, 그때로선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5
당시의 내 스펙
신장은 180대 전반
유도부에서 몸을 만든 덕분에 몸은 제법 건장
머리카락은 당연히 흑발이며 짧은 편
안경을 썼고,
스스로 말하기는 조금 거시기하지만 아무튼 얼굴은 훈남형.
성격도 무난한 편.
갑작스러운 전학생.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전학 직후의 시험에서 전교 1등.
그야말로 완벽했다.
한 치의 빈틈 없는 완벽한 흐름이었다.
8
그리고 나는 어렵지 않게 반 아이들과 친해지는데 성공했다.
라기보다도, 이미 인기인.
비교적 시골이었던 탓에 성격이 모나지 않은 아이들이 많았던 것도 다행이었다.
부모님 회사가 망해도, 학교가 바뀌어도 순조로운 인생을 즐기고 있던 나.
괜찮아, 이 학교에서도 즐겁게 해 나갈 수 있어!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놈은 당연히 있었다.
그 학교에서는 그다지 이지메다운 이지메는 없었지만, 뭔가 건수만 잡히면 바로 이지메를 개시할 것
같은 무리, 요컨데 양아치같은 놈들이 어느 날 나에게 생트집을 걸어왔다.
12
실실 웃으며 복도에서 나를 둘러썬 양아치 네 명.
하지만 솔직히 전혀 박력이 없었다.
그 네 명은 덩치도 덩치였지만 나보다 키가 작았다
게다가 이미 반에 친해진 나는 그 애들이 탁구부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같은 운동부라도 야구라든지 축구라면 조금 기가 죽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탁구부를
무서워한다는 건 아무래도 좀 어려운 이야기.
오히려 그 애들이 평상시에는 탁구대 앞에서 핑퐁핑퐁 대는 모습을 상상했더니 웃음을
참기 힘들 정도였다.
16
그 넷은 둘러싸고 폼을 잡는데도 전혀 기가 죽지 않는 나를 보며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것 같았다.
그리고 정면에 서 있던 놈이 내 어깨를 노리고 주먹을 뻗었다.
하지만 맞기 싫었던 나는 화려하게 슥 피해버렸다. 거기에서 다리를 살짝 걸자 시원하게
땅바닥에 굴러버린 양아치 1호. 하지만 녀석이 다치기라도 하면 이쪽이 곤란해지므로
넘어지기 직전에 옷을 붙잡아주어 다치지는 않았다.
어? 뭐, 뭐야? 하는 얼굴을 하고 있던 녀석들에게 난「나, 사실 검은 띠야」하고 말했다.
그 말에 속아 넘어가「그냥 장난 좀 쳐본거야」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쫄아서 도망친 그
네 명.
22
우선 그 양아치들을 쫓아버리고 한숨을 내쉰 나
그 직후 나타난 여자애가 한 명
「굉장해―」
복도였던 탓에 갤러리도 여러명 있었는데, 그 중에 같은 반의 애도 있었던 모양.
일단은 K씨라고 해둘께.
얼굴은 여드름이 많아서 솔직히 말해 평균보다 아래, 스타일도 통나무 몸매.
그 덕분에 남학생 모두에게 완전히 아웃오브안중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남학생 모두가 보는 눈이 없다고 생각했다
K씨는 언제나 생기발랄해서, 에너지가 흘러넘치고 있었다
언제나 밝게 이야기하는 덕분에 이야기하는 상대마저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애였다
그리고 웃는 얼굴이 확실히 그 누구보다도 귀여웠다
「방금 전에 너무 멋있었어, 괜히 걱정했네」
평소의 귀여운 웃는 얼굴로 나를 토닥토닥 두드린 K씨.
나는 사랑의 시작을 확신하고 있었다
25
그리고는 매일이 행복했다
양아치들과의 사건 이후로, 친밀도가 급상승한 나와 K씨는 언제나 함께였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그 대부분 전부를 함께 보냈다.
아쉽게도 단 둘이 보낸 것이 아닌, 다섯 명의 여학생 그룹에 내가 끼어노는 형태였지만
그야말로 행복의 절정이었다
30
>>1
뭐가 흑역사야?
31
그리고 그런 나날이 한동안 계속 되었고, 어느 날 K씨는 할 이야기가 있다며 나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리고 나는 그 초대에 즉시 OK했다
마침내 와야 할 그 날이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의 집으로 가는 도중에 편의점에 들러 콘돔을 사야하나? 아니아니 이 시점에서 콘돔은
너무 빠르구나, 그래도 만약에 그렇고 그런 흐름으로 흘러가면?
따위의 생각까지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최악이지만, 고등학교 남학생이란 본디 그런
생물이다.
34
K씨의 집에 도착
현관문을 열자, 거기에는---
언제나의 그 여학생 5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응?」
순간 멈칫했지만 나의 뇌는 즉각
「아, 혼자서 고백할 용기가 없어서 그런 것 뿐이야. 평상시에는 언제나 발랄한 주제에
은근히 귀여운 곳이 있었네. 흐흐흐」
하는 위안용 결론을 내주었다. 그리고 나는 그 결론에 만족했다.
39
>>1의 너무나 낙관적인 사고에 웃었다ww
41
두근두근
46
그리고 거실로.
우선 소파에 앉은 내 앞에 K씨가 보리차와 한 장의 서류봉투를 내밀었다.
「에…이거, 뭐야?」
「아아 일단은,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읽어봐」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나를 응시하는 5명의 여자.
나는 속으로 깨닫고 있었다.
이건 완벽한 고백의 분위기, 라고.
아니, 솔직히 조금은 감을 잡았다.
하지만 그것을 표시낼 수는 없었다
나의 두근대는 마음은, 설령 그것이 그 무엇일지라도 챤스는 또 있을거야! 하며
자신을 위로했다.
그리고 나는 그 서류봉투에서……악마를 꺼냈다
50
막 기대된다
51
기대만점
57
뜻밖에 나온 것은 20매 정도의 만화 원고용지
내용은 아마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요컨데 미형의 남자와 남자가 서로 때리거나 할퀴고 노닥대는 그런 만화였다.
의외로 키스씬도 없었고, 노출이 상반신이었던 것이 불행 중의 다행이었다고나 할까.
아니, 차라리 정말 심한 내용이었다면 거기서 끝낼 수 있었을테니 그게 더 나았을지도.
「우리, 그런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해」
「아, 응, 그렇구나(실망 중)」
「응! 응! 그래! 그래서! F군도 오타쿠지? 우리의 동호회 들어와서 같이 해보지 않을래?」
내가 이때껏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던, 너무나도 귀여운 얼굴로 간절히 부탁해온 K씨
다른 4명의 여자도 비슷한 얼굴
그리고 어떻게 걸린 것일까 하여간 내가 오타쿠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그녀들
웃는 얼굴의 K씨는 실로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키스를 하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지만
그녀의 권유는 아무리 호의적으로 해석해도
「야오이 만화 그리자구!」
나는 희미하게, 사랑이 무너져가는 소리를 들은 것만 같았다
58
흑역사\( ^o ^) /
59
이건wwwwwwwwwwwwwwwwwwwwwwww
60
www상상 외의 전개www
61
이 전개는 전혀 예측 못 했다ww
66
실로 훌륭한 전개 ww
73
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사춘기의 남학생이라는 것은 그 시점에서 멋지게 자리에서 벗어날 정도로 위기감이나
지능이 발달하지 않기 마련이다.
·취미가 조금 이상할 뿐, K씨는 정말로 귀엽다. 너무 좋아.
·K씨와 보다 친밀하게 될 찬스
·부탁을 들어줌으로서 내 넓은 마음을 어필
·만약 여기서 거절해버리면 k씨와는 사이가 멀어져 버릴지도 모르다
「음, 그, 그렇지만 난 그림 잘 못 그리는데…」
「괜찮아! 우리들이 가르쳐줄께! 그리고 그림이 뭣하면 소설이나 시나리오라도 좋아!
글도 어렵다면 그림의 모델로 활동해주면 되니까!」
「…………응」
……웃어줘
75
드디어 시작했군
86
불쌍해
88
분명히 말하지만 이것은 서론이다.
나의 흑역사는 이제부터 시작한다.
100
이렇게 해서 나는 다섯 명의 오타쿠녀와 동료가 되었다
여기서 멤버라도 소개해 둘까
K씨는 소개가 끝난 상태이므로 우선 빼고,
M씨 & T씨
미술부의 콤비
그림은 T씨가 제일 잘 그리고, M씨가 두번째로 잘 그린다.
T씨의 그림은 야오이 만화라는 점에서는 솔직히 감탄스러울 정도였다.
보통 그림도 레벨이 높은 편이라 조금 대단하달까.
뭐 그림을 잘 모르는 내 아마추어 수준의 눈높이에서의 평가지만 말이다.
두 사람 모두 얌전한 편.
102
Y 씨
가라데부 소속
오타쿠가 가라데라니, 조금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왜 그렇냐고 이유를 묻자
「만화 그리는데 참고가 되거든. 아, 그리고 좋아하는 선배가 있어서」
성격은 생각보다 조금 괴팍했지만 얼굴만큼은 정말 예뻤다.
그녀가 들려준 에피소드는, 그 좋아하던 선배와 드디어 사귀기 시작했지만, 선배의 집에서
선배가 그녀를 침대에 쓰러뜨렸을 때 자기도 모르게 선배의 얼굴을 전력으로 후려친 덕분에
차였다고.
Y씨는 마구 엉엉 울어대며 그 이야기를 해서 난 열심히 위로했었다. 그런데 그 위로를
이상하게 받아들여「위로하는 척 하면서 자기를 꼬시려고 한다!」라는 누명까지 씌운 바
있는 악녀. 그렇지만 K씨처럼 전신에 매력이 가득 찬 탓에 어떻게 미워하지도 못한다…
109
R씨
도서 위원
외견상으로는 오타쿠 분위기가 전혀 나지않는 이 그룹 안에서 유일하게 오타쿠같은 분위기가
나는 사람. 학교 도서실은 이용자가 거의 없어서 카운터에 앉아 소설을 쓰거나 라이트 노블을
읽거나 했다.
폭주하는 Y씨나 K씨를 진정시키거나, 멤버 사이의 싸움을 중재하는 등 제일 좋은 사람.
일반인을 향해서 오타쿠 이야기따위를 하는 경우도 없다.
…하지만, 내 도서 카드를 체크해「오타쿠나 읽는 라이트 노벨을 읽고 있다!→동료다!」라며
나를 그녀들 사이로 끌어들인 최악의 원수이기도 하다
112
>>109
흑막은 그 녀석이었나wwwwwwwwwwwwwwwwwwwwww
113
범인은 R인가www
122
이야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서
나는 그림도 못 그리고 글솜씨도 없었다
결국 나는 오타쿠 토크의 상대+전속 모델을 했다
상반신 알몸+청바지는 기본, 유카타, 유도복, 정장, 교복, 넥타이로 결박 등.
무슨 용도인지 입가에서 가슴 팍에 걸쳐 뿌려진 요플레, 흰 가운 등등등.
오리지널 만화만을 그리던 동호회였기에 캐릭터 코스프레가 없었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랄까.
131
창작 활동은 순조로웠다
모델이 있는 덕분에 작품에 리얼리티가 산다든지 하는 말을 곧잘 들었다
아무튼, 거기까지는 좋았다
솔직히 익숙해지면 그다지 부끄럽지도 않았고, 즐거운 일도 꽤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런 날도 R씨의 한 마디에 의해 마지막을 고했다
「…이제 슬슬, 본격적인 그림이 필요해」
나는 죽음을 각오했다
134
>>131
도망쳐www
138
wwwwww
152
그리고 불쌍한 어린 양은 2마리로 늘었다
새로운 동료는 Y씨의 남동생, I군. 과연 미인 Y씨의 동생답게 귀여운 얼굴이었다.
키는 다소 작은 편이었는데, 누님들한테 던져주면 상당히 인기있을 법한 얼굴이었다.
Y씨 「자, 우선 벗어」
I군 「……알았어」
I군의 온순한 태도를 보며 그 가정의 모습을 약간 상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K씨의 기대에 가득 찬 얼굴을 앞에 두고「거절한다」라는 선택지는 도저히
낼 수 없는 나.
반짝반짝 눈을 빛내는 다섯 명과 그 앞에서 얼싸안은 나와 I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I군은 담담한 얼굴이었다. 실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저런 누나를 벗어나 자취해
라고 말해주고 싶은 그였다.
155
남동생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160
어떻게 될까 기대된다
163
그리고 그녀들의 요구는 갑자기 늘어났다
기본은 소파에서의 얼싸안는 모습.
뒤에서 껴안거나 침대 위에서 몸을 겹친다거나 벽에 밀착한다거나.
그리고 요구르트가 식용 이외의 용도로 소비되는 횟수도 증가했다
165
>요구르트가 식용 이외의 용도로 소비되는 횟수도 증가했다
wwwwwwwwwwww
167
갈 데까지 가는건가www
168
이건 거의 정신적인 강간 상태다
175
남동생과의 전개에 기대
176
이제···
앗!
180
그 때까지는 그래도 아직 좋았다
Y씨 「그런데 말이야, 나도 갖고 싶은 그림이 있는데」
R씨 「응? 어떤 거?」
Y씨 「키스 씬www」
K씨 「으아wwwww동감wwwwwwwww」
Y씨 「맞아wwwwww그거 좋다wwwwwww」
나는 두 번째로 죽음을 각오했다
182
!
183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184
>>180 오타쿠녀wwwww
이제는 이미 즐기고 있는 레벨wwwww
185
이건 심해wwwww
187
끝났군
아니
시작했군
191
기대만점wwwwww
192
오타쿠녀 무서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194
인생 엉망진창\( ^o ^) / 시작했다
203
나는 저항했다
결사적으로 저항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일주일간 정도 파업했다
확실히 I군은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남자하고의 키스라니!
K씨「미안, 너무 무리한 걸 요구해서…하지만 우리도 키스 씬이 필요한데…
정말, 딱 한 번만, 안 될까?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망울)」
세상에는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이라는 것이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의 겨울, 나는 그것을 배웠다
206
어이 어이 설마…
207
설마---!
208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210
wwwwwwwwwwwwwwwwwwww
211
>>1 은 정말 좋은 놈이야···
212
이건wwwww
* 2편에서 계속 (http://newkoman.mireene.com/tt/1000 )
1
진짜 공포
4
>>1
자세하게 써 봐
5
조금 걱정거리가 있어서 기분전환이라도 하려고 드라이브 도중에 큰 공원이 있길래,
벤치에 누워 별이라도 볼 생각으로 들어갔어
7
그 공원은 상당히 크지만 놀이도구같은게 한 개도 없어서 전망이 매우 좋아.
조금 걸어들어갔더니 한 가운데에 벤치가 나란히 세 개 있길래 한가운데 벤치에 앉았지.
그래서 한가로이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사람이라고는 저어기 같이 앉은 스커트를
입은 여자와 중년 아저씨 뿐이었어.
10
>>7
왠지 기대된다
11
그랬더니 아저씨와 그 여자가 이쪽을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야.
속으로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중년 아저씨가 이쪽으로 걸어오지 뭐야?
내 주위를 10미터쯤 거리를 두고 어슬렁어슬렁 돌면서 쭉 나를 쳐다보다가
시선이 마주친 순간 갑자기 내 바로 옆의 벤치에 앉았어
12
기대된다
13
한번 노린 사냥감은 놓치지 않아!
15
그러더니「화장실은 이쪽인가?」하고 말을 거는거야.
갑자기 무슨 말인가 싶어「네?」하고 되묻자
아저씨가「하자구. 차에서 할래? 차에서 해도 돼니까 가자구」라고 말하지 뭐야.
당시까지만 해도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그 말을 듣는순간 깜짝 놀랬어
아무래도 진짜 호모같았어
17
>>15
예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어떤 영화관은 호모의 소굴이 되어버려서,
담배의 불을 붙여주고 그것에 응한다→OK 라는 암묵적인 룰 같은게 있었대.
아마 그 공원도 그 벤치에 앉는 것이 그 암묵적인 싸인이었을 거라고 생각해.
19
어쨌든 나는 그 사람을 처음 보는 사람이었기에 농담인가 싶었지.
그렇지만 갑자기 조용히 옆의 벤치에서 일어나더니 내가 앉은 벤치에 앉는거야.
순간 위험하다! 싶어서 굉장한 공포를 느낀 순간「하자구」라면서 내 팔꿈치를
잡았어.
21
>>19
위험해!!
22
진짜 순간적으로 너무 무서워서 팟! 하고 벤치에서 일어나 팔을 뿌리쳤어
그리고「안 해요w」라며 반쯤 억지로 웃는 척하며 옆 벤치로 도망쳤지.
사실 곧바로 그 자리에서 달려 도망치는게 가장 좋았겠지만 너무 무서워서 잠깐 머리가 멍해졌다고나 할까,
아니면 섣불리 자극해서 습격당하는게 무서워서 그랬다고나 할까, 나도 모르게 바로 옆 벤치로 도망친거야.
23
>>22
그건 완전히 쓸데없는 도발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wwwwwwwwww
25
…옆 벤치wwwww
이건 오히려 더 흥분시켰겠네!
27
정말 뭐라 말할 수 없는 공기가 흐르던 차에 난 또 무슨 생각인지
「조금 전의 그 아가씨는 이렇게 두고와도 되나요?」하고 웃으며 말했지
그랬더니 아저씨는「아, 상관없어. 게다가 아가씨 아냐. 남자야」라는거야.
스커트를 입고 있었는데 남자라면····
아무래도 그 놈도 호모였나봐. 살짝 고개를 돌려서 그쪽을 바라보니까 확실히
자세히 보니 신체가 남자 그 자체였고, 이쪽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어
29
우리들이 모르는 대단한 세계도 있구나w
30
이뭐 호모공원www
34
위험하다 싶더라고. 상대는 나보다 분명히 체구가 좋은 남자 둘이니까,
그 여장한 남자까지 달려들면 힘에서 밀리지 않겠어?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달려서 도망치기 시작하면 뒤쫒아올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워 움직일 수가 없었어
그러자 아저씨가 실실 웃으면서「저 사람은 방금 전에 알게되었어」라는거야.
아무래도 동료는 아니라는 사실에, 우선 2:1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군 하고
일단 안심했어
35
아직은 안심할 때가 아니지…
36
왠지 남 이야기 같지 않다···
37
하여튼 아저씨는「뭐 그건 됐고, 정말 할 생각 없어?」라면서 벤치 끄트머리에서
이쪽으로 조금씩 다가왔어. 나는 곧바로「여기는 그런 사람들이 자주 모이는 곳인가요?」
하고 정색하고 말했는데, 아저씨는「당연하지~」하고 곧바로 대답하는거야.
38
일단 그때까지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잡담을 하게 되었는데, 당장 갑자기 덮칠 기색은 없어서 흥미본위로
이것저것 질문했더니 기쁜듯이 대답해줬어.
여기는 주로 언제 모이는 장소인가? 주말에는 얼마나 모여드는가? 연령대는 보통 어느 정도인가? 같은 거를
물어보았는데,
아무래도 우리 현 내에서는 이 공원이 가장 유명한 곳으로, 오늘은 5,6명 뿐이지만 지난 주 일요일에는 20명
넘게 왔었어~ 라고 아저씨는 대답했다. 연령대는 아래로는 고등학생부터 위로는 70대까지 있는 것 같다.
40
흥미본위라기보다는 vipper로서 질문한 거겠지w
41
좀처럼 없는 진귀한 찬스라구!w
45
아니, 내 직업상 사람들하고 이야기 할 일이 많은데다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해서
이런 희귀한 이야기는 잘 들어두면 나중에 대화하는데 이야기거리로 써먹을 수 있겠다 싶더라구.
그때는 vipper고 뭐고 그런 거 생각할 여유는 없었어. 어쨌든 초장부터 팔을 잡히곤「하자구」같은
말을 들은 참이었으니까.
42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위험한 상황인데, 그냥 그때는 평범하게 아저씨가 좋아하는 상대같은 걸 물어봤어.
그러자 아저씨는「역시 젊은 애들이 좋지~ 형씨같은 젊은 남자를 좋아해」라고···.
어이 어이, 진짜 좀 봐줘.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또다시「진짜 한판 안 할래? 한번 하면 안 돼?」
하고 진지한 얼굴로 이쪽을 쳐다보며 말하는거야.
44
이제부터 본격적인 지옥이구만…
46
이건 진짜 기대만점
52
그런 말을 들으니까 엄청 무서워졌지만「안 됩니다. 그런 거에는 흥미없어요」하고
대답하니까 아저씨는「그럼 여기는 왜 왔는데?」하고 물었는데,
그 순간 속으로 찬스다! 하면서「친구랑 만나기로 약속했거든요」하고 대답했다.
그로서「조금 있으면 동료가 온다구」하는 것을 어필했다.
그랬더니「그래」하고 아저씨는 대답했고, 그로서 단념인가, 하고 생각했지만 아저씨는
아직도 일어서지 않고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53
무서워wwwwwwww
나라면 전력질주로 도망친다wwwwwww
56
한순간 침묵이 정말 장난 아니게 무서웠어.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편이 차라리 나았어. 나는 입다물고
근처를 바라보았는데 아저씨도 슬슬 근처를 두리번 거리기 시작, 그러고보니 그 여장남자가 없다···.
아무래도 나와 아저씨가 둘이서 이야기하는걸 보고 끼어들 틈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자취를 감췄던 것 같아.
59
진성 호모 재수없어wwwwwwwwwww
나도 옛날에 비슷한 일을 당했던 적이 있어서…
60
빨리 빨리~
61
계속해서 아저씨가 이야기하기 시작.
아저씨는「역시 젊은 남자가 좋지」, 「형씨같은 남자라면 아마 모두들 말 걸고싶어 안달일거야」하고
잡담을 걸어왔다.
나는 또 질문으로 분위기를 바꿔볼 생각으로
「그렇게 젊은 남자랑 하기는 해?」하고 묻자 아저씨는「인터넷에 종종 그런 사이트가 있지만, 18, 19살
같은 애들이 해달라고 하면 아주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쟁탈하려고 안달이 나」라는 것이었다.
세상에 그렇게 젊은 나이에 남자랑 하고 싶어하는 변태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63
솔직히 아 이 아저씨가 여자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 정도로 맹렬한 구애를 받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설령 여자라도 대뜸 이렇게까지 맹렬하게 달려드는 여자는 무서워서 호텔까지 가기도 좀 그렇겠다, 싶더라고.
계속해서 나는 그런 사람들이 이 눈 앞의 아저씨말고도 얼마든지 많다는 사실에 놀라서「진짜 그런 사람들이
있군요, 놀랍네요」하고 말하자 아저씨는
「많이 있어. 잘 봐. 아까 전부터 이 공원 주위를 어슬렁대는 차 몇 대 봤지? 그게 다 상대를 찾고 있는거야」
라고.
그 밖에도 공포의 대상이 있는 장소를 은근히 가르쳐줬는데 확실히 얼마 전부터 같은 차에 몇 대 어슬렁
거리면서 이쪽을 힐끔힐끔 쳐다보곤 했다.
67
그렇지 않아도 바로 옆에 호모가 있다는 사실에 놀랬건만, 공원 전체가 호모로 가득 차 있다니···.
나는 주위의 상황도 자주 확인하지 않으면 언제 차에서 나와 사람들이 이쪽으로 달려들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주위를 경계하기 시작했어. 틈을 보이면 정말 언제 누가 덮쳐올지 모른다고 생각했거든.
그 순간의 침묵이 지난 뒤 아저씨는
「빨아줄까? 기분 좋아」
「빨아줄테니까, 화장실로 가자」
라고 또 이야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9
아저씨 너무 적극적이야wwwwwwww
적당히 좀 단념해라wwwwwwwwwwww
66
그 공원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원한다.
가고 싶다.
70
>>66
토카이의 모 현, 현청 앞 큰 공원입니다
73
나는 일순간 눈 앞의 아저씨가 빨아주는 광경을 상상해버렸어.
공원은 도처에 나무 그늘이 있어서 조금만 구석으로 가도 사람의 모습조차 안 보이는데....
공포가 한층 더 커졌을 무렵, 벤치에서 일어나자 아저씨도 곧바로 일어났다
이건 좀 위험하다 싶었지만 굳이 달리지는 않았어. 괜히 그게 계기가 되어서 아저씨가 마구 덤벼드는 것이
두려웠으니까.
76
그 후, 거기에는 웃는 얼굴로 호모바에 다니는 >>1의 모습이 있었다···
78
내가 일어서는 것과 동시에 일어서는 아저씨
천천히 내가 걷기 시작하자 아저씨도 뒤를 따라왔다
이대로 차까지 가면 따라서 타려고 할 지도 모르고, 비록 상대는 중년이었지만
체중 차이가 너무 나서 한번 잡히면 끝장이라고 생각했다
무시하면서 걷다가 은근히 거리를 벌리려고 했지만 뒤에서 갑자기 습격당하는게
무서워져서, 뒤돌아 선 후「진짜 전혀 흥미없으니까, 안 해요!」하고 말했다
80
거기 기후현 맞지? 기후현 현청 앞 공원wwwwwwwwww
86
>>80
알고 있는 사람 있었구나w
정답, 정확히 그 곳입니다
88
>>86
나 기후시 사니까···
나도 그 공원에서 한번 표적이 된 이후로 무서워서 거기는 안 가···
93
방금, 기후현의 이미지는 진성 호모가 되었습니다
82
일단 무서워서 등을 돌리고 걸으면서
「덮쳐봤자 소용없어요, 나 가라데 검은 띠니까 아마 지지는 않을 겁니다」
하고 무서움을 숨긴 채 덮쳐봤자 소용없다는 사실을 어필했다
그러자 아저씨는
「이 아저씨는 경비회사에서 일하고 있어. 옛날에는 유도도 했고」
라는 것이었다.
85
경비 회사에다 유도까지wwwww
91
무서워wwwww
95
내 말에 겁을 내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의 강력함을 어필해오는 아저씨
물론 나의 가라데 검은 띠는 거짓말
진짜 하기는 했었지만 초등학교 시절 도장에서 괴롭힘을 당해서 1년 만에 그만뒀거든
아 이거 진짜 위험하다고 생각한 순간, 내 앞 쪽에서 또 한 명의 남자가 나타났어.
보통 상황이라면 도와달라고 말했겠지만
아마 저 놈도 호모겠지 하고 생각한 그 순간 갑자기 아무도 말을 안 했는데 이쪽으로
걸어오는거야.
뒤에는 경비회사에 다니는데다 유도까지 한 아저씨, 앞에는 안경을 쓴 대머리가 다가왔다
97
사면초가 w
98
>>95
뭐야 3Pwwwwwwwww
99
무서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
100
>>95
무슨 호모새끼들 밖에 없나 그 공원은!wwwwww
103
앞 문의 호랑이, 항문의 늑대
105
빨리 빨리 빨리
106
>>95
/(^o^) \ 인생 끝났다
107
이성애자라도 상관없이 덤벼드는군wwwwwwwww
117
앞에서 안경 대머리가 다가왔기 때문에, 이제는 섣불리 자극하지 않기 위해
천천히 걷거나 하는 건 소용없다고 생각해서 갑자기 왼쪽으로 방향을 전환해서
빠른 걸음으로 걷기 시작했다
덕분에 차에서는 좀 멀어져버렸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도 뒤에서 아저씨는 계속 따라왔다
119
빨리 빨리 빨리
120
도쿄에는 호모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 없어?
있다면 가서 >>1과 같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
127
>>120
밤의 우에노 공원
129
>>127
거기가 그런 마굴이 되어있을 줄은 몰랐다…
132
아저씨가 자꾸자꾸 거리를 좁혀왔다
아저씨는 계속 말이 없는 채, 얼굴은 진지한 얼굴
처음은 5미터 정도였던 거리가 2미터로 좁혀졌다
「아 진짜 생각없다고! 적당히 해!」하고 화를 내자 그 말에 스윗치가 들어갔는지
거기를 좁혀오더니「넣어줄테니까 엉덩이나 까!」하고 말하고 달려들었다
134
이건 드래곤볼 연재 기다릴 때만큼이나 앞 이야기가 궁금하다w
136
꺄아아아아아아아!
138
앗!
139
우 우 우 우 와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149
너무 리얼해 너무 무서워
155
너무 리얼한 공포다 wwwwww
161
그 순간 진짜로 당하는 모습이 떠올라서
「우와아아아악! 그만둬!」
하고 큰 소리를 지르면서 아저씨를 떨쳐내려고 팔로 내리찍었다
그 아저씨가 진심으로 강간할 생각이었던 건 표정만으로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행동부터가 나를 덮쳐왔으니까···.
165
어지간한 좀비 영화보다 이게 더 무섭다…
168
>>161
우와아아아아아악
178
진심으로 강간할 생각이라니wwwwww
무법지대냐 거기는 wwwww
184
요코하마 역에 자주가는 녀석 있으면 조심해
저녁 이후에, 그런 이유로 말을 거는 녀석들 많으니까
189
간신히 팔로 내리찍자 아저씨의 손이 느슨해지면서 나를 놓았다
그 순간 단번에
「우와아아」
하는 소리를 지르면서 도망쳐서 다시 거리를 벌렸다.
나는 곧바로 달리기 시작했다
200
엄청난 공포와 실제감…
196
>>1
너의 무용담을 끝까지 듣기 전까지는 나는 잘 수 없다
209
아저씨도 곧바로 뒤쫓아 왔지만 따라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30미터 정도를
달려온 후 단념하고 걷기 시작했다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웠었는데 큰 길까지 도망친 나
근처에는 국도가 있어서 차의 통행량이 많아 겨우 안심했다
그리고 10분 정도, 몸을 감추며 달려 다시 주차장의 차까지 돌아왔다.
차에 탑승하자마자 문을 잠궜다
안도감에 여유가 생겨 공원을 바라보자 3사람 정도의 남자가 있었다
모두 상대를 물색 중인 것으로 보였다. 그 안에 방금 전 아저씨가 있었는지
어떤지는 몰랐지만 어쨌든 무서웠다, 그 표정이나 말이 떠올라 잊혀지지 않았다
216
어쨌든 >>1 이 무사해서 다행
217
>>209
도망치는 것에 실패했다면 그 세 사람까지 아저씨에 합세했을지도.
226
반대로 생각하면, 비록 남자가 상대라는 사실이 걸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동정 졸업할 수 있었잖아···?
227
>>226
wwwwwwwwww그건 아니지wwwwwwwwwwwwwwww
236
>>226
반대로 생각하지마w
232
혹시 결말에 실망했다면 미안.
그렇지만 정말로 사실만 썼습니다
친구에게조차 말할 수 없는 이야기.
만에 하나라도 정말로 빨리거나 당했다면 이 이야기는 도저히 할 수 있을만한 정신상태가
아니었을 듯···.
어떻게든 항문은 지켜서 다행이었습니다
238
다음에 >>1 과 공원에서 만날 일이 있으면
그 때는 사냥꾼과 사냥감이 되고 있을지도···
240
>>238 어이, 기다려www
241
>>232
멋진 체험담 고마워
참고가 됐다
255
도쿄도
히비야공원, 키누타 공원, 로카 공원, 카사이 린카이 공원, 히카리 가오가 공원
니린소 공원, 산시노모리 공원, 헤이와노모리 공원, 코가네이 공원 등
사이타마
아게오 프린스 공원, 카와구치역 공원, 오오미야 역 건물 4F화장실 등
누군가가 부탁했길래 호모들이 자주 모이는 곳을 조사해봤다
257
도쿄 무섭다
259
>>255
치바도 부탁
261
>>260
카나가와도 부탁합니다!
262
니가타도 부탁!
268
치바
이나게카이간 공원, 카이가라야마공원, 마츠도 운동 공원, 후나바시 역 북쪽 주차장 화장실,
교다 공원, 미나미교토쿠 공원, 타테야마시 시로야마 공원, 나리타 쟈스코 옥상 화장실 등
269
>>268
아이치도···
266
>>260
어떻게 조사하는거야?
270
카나가와
카누마 공원, 요코하마역 구내 화장실, 야마토 공원, 오다와라 조시 공원,
히라츠카 야와타 공원 등
니가타
히요리야마 카이간, 에치고 유자와 역 동쪽 출입구 화장실, 니가타 미나미프라자 1층
화장실등
96년쯤의 정보이므로 지금은 다를 가능성도 있다!
>266
정보출처는 비밀!wwwww
271
출처가 궁금해진다ww
272
너희들 현지조사에 흥미 있는지wwwww
273
>>272
아니야, 자기 방위를 위해
277
아이치
무코야마 오이케 공원, 츠루마이 공원, 니시노구치 카이간, 오오히라시마 공원,
카와시마쵸 종합 스포츠 공원등
282
히로시마 부탁해
283
후쿠오카도 가르쳐 줘
290
너희들 www
298
히로시마
쿄우바시가와 미도리마치 공원, 히로시마 역 지하도 화장실등
후쿠오카
카스가 공원, 후쿠오카시 히가시 공원, 후쿠오카 이와타야 4F 화장실,
후쿠오카 비브레21 2F 화장실, 신구 해수욕장등
306
위험 지역 너무 많다…
평상시부터 훈련이 필요하다!
1
이 게임은 매우 간단. 「CLICK CLICK CLICK.COM 」
http://www.clickclickclick.com/default.asp
위 사이트에 접속한 후, 이미지의 인증용 영문자를 타이핑 한 후에 클릭 버튼을 클릭하면 OK!
당신의 클릭수가 나라의 득점이 됩니다.
24
06/18 02:00 [ 06/18 01:35 기준 ]
World Rankings Click ( 하위와의 차이 ) [ 0 Click/min ]
01 Japan 1,704,261,546 ( 591,685,296 ) [ 275,676 Click/min ]
02 Hungary 1,112,576,250 ( 993,467,277 ) [ 116,671 Click/min ]
03 Taiwan 119,108,973 ( 109,666,309 ) [ 31,289 Click/min ]
04 Hong Kong 9,442,664 ( 1,593,762 ) [ 2,153 Click/min ]
05 Poland 7,848,902 ( 455,785 ) [ 839 Click/min ]
06 Finland 7,393,117 ( 323,173 ) [ 872 Click/min ]
07 Chile 7,069,944 ( 3,267,383 ) [ 456 Click/min ]
08 Estonia 3,802,561 ( 27,229 ) [ 543 Click/min ]
09 Bulgaria 3,775,332 ( 32,584 ) [ 561 Click/min ]
10 China 3,742,748 ( 1,195,158 ) [ 1,060 Click/min ]
11 Denmark 2,547,590 ( 143,721 ) [ 261 Click/min ]
12 Norway 2,403,869 ( 39,998 ) [ 205 Click/min ]
13 Brazil 2,363,871 ( 221,625 ) [ 388 Click/min ]
14 Slovenia 2,142,246 ( 149,192 ) [ 40 Click/min ]
15 Australia 1,993,054 ( 58,957 ) [ 41 Click/min ]
1.
「수업 중에 휴대폰이 울리는건 큰 실례니까, 휴대폰의 전원을 끄고 매너모드로 바꿔주세요」
라고 말한 선생님이 있었다. 어떻게 휴대폰 전원을 끄고 매너모드로 바꾸냐.
2.
보건체육 중간고사.
「인간의 장(대장·소장)의 길이는 대략 어느 정도인가」
라는 주관식 문제가 나왔다. 신장의 2배 길이었던가 3배 길이었던가가 헷깔려서 내 옆자리의
남학생 답을 흘꼇 훔쳐보니
「약 지구 2바퀴 분량」
이라는 충격적인 답을 쓰고 있었다. 훔쳐본 주제에 비웃는 건 좀 미안하지만 그 황당함에 정말
꽤나 웃었다.
7,8 년 전, 오른손 중지를 다쳤던 적이 있었다.
손가락에 붕대를 칭칭 감았는데, 자취 생활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쌀 씻는 것조차 왼손으로 해야했다.
아무래도 왼손이 익숙하지 않다보니 쌀 씻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려 짜증이 났다.
그러던 어느 날 피곤하기도 해서 아예 그냥 근처 중국요리점에 점심을 먹으러갔다. 손님은 나와 또 다른
한 명 정도. 꽤 한가로운 느낌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돈을 지불하려고 하자, 주인이 친근하게 말을 걸어
왔다.
「어이 형씨, 그거 여자가 깨물어서 그렇게 된거지? 여자는 제대로 귀여워해줘야지 흐흐」
…깨물어서? …요즘 여자들은 그거하다가 상대 남자 손가락을 깨무나?
「아니, 아니에요, 그런 거 아닌데(일하다 다친 상처였다)」
「에이에이, 수줍어하지 않아도 돼. 아직 형씨가 젊어서 여자를 기쁘게 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 뿐이니까.
내가 제대로 가르쳐주지!! 」
「에? 아니, 별로...」
「아니야, 굳이 사양할 거 없어. 자, 이걸로 여자를 뿅가게 해주는거라구!! 」
주인은 활기를 띄며, 이상한 자세를 보여주며「인생의 선배로서」극명한 손놀림과 설명으로 이런저런
테크닉을 가르쳐주었다. 그건 그야말로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방송금지의 세계. 그후로 10분 이상이나
추잡한 손놀림을 사용해가며 말했다.
「우하하, 자, 이제 알았겠지, 형씨, 이제 이 기술로 여자들을 뿅가게 해주라고! 어떤 여자라도 이 기술로
끝장이라구!!!」
나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저기, 주인 아저씨, 그런데 저 여.자.라.구.요. 동성애자도 아니니까 평생 그 기술을 쓸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따스한 봄날의 토요일 오후, 오직 그 작은 가게만이 단번에 얼어붙었다. 왠지 나보다도 그 주인아저씨가
더 처량해보였다.
지금으로부터 몇 년 전의 일이다.
그 무렵, 나는 완전히 가난뱅이로, 집세도 3개월이나 밀려있었다. 친구에게 반 강제로 빌린 게임기로
밤마다 연애시뮬레이션 게임「도키메키 메모리얼」을 플레이 하는 것이 유일한 기분 전환이었을 뿐
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여느 때처럼 도키메키 메모리얼을 플레이 하고 있노라니, 현관에서 무엇인가
바스락대는 소리가 났다. 이상하게 생각해서 문가로 다가가자 누군가가 후다닥 도망치는 소리.
누가 엿듣기라도 한 것이었을까. 마침 게임은 게임 속 히로인 다테쨩에게 고백을 받는 장면이었는데...
다음 날, 오랫만에 집세 1개월 분을 내러가자 주인 아줌마 왈,
「너, 나쁜 여자에게 속고 있는거야! 말로만 좋아한다 어쩐다 하는 여자한테 백날 잘해봐야 너한테
좋을 일 하나 없어!」
……나는 뭐라고 변명할 생각조차 못한 채, 1시간 가까이 아줌마의 설교를 들을 수 밖에 없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죄송합니다만 2편을 보고 싶어서 아무거도 눈에 안들어오네요. (어허허;
헉...저도 2편 엄청 기대중..
그나저나 귀엽네요..
뭐야 저 부부 ㅠㅠ
와아아아...
저렇게 늙어야되는데...
참한 샥시 만나서 백년해로...
잭 더 리퍼//연애결혼을 당신에게 추천합니다-퍽
와아. 따끈따끈한 노부부네요- 저렇게 늙고 싶어요 ;ㅅ;
어 일본에도 경로석이 있었군요! 오~새삼스레 신기하네요<<;;
그러게요 위아래도 없는놈들인줄 알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