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1'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7/05/21 집단 괴롭힘 당해본 적 있어? (70)
  2. 2007/05/21 중성적인 얼굴이라서 손해 본 적 있는 사람? (44)
  3. 2007/05/21 남자친구 비교 (23)
  4. 2007/05/21 대머리 아저씨 (12)
  5. 2007/05/21 저 중학생인데요... (11)
  6. 2007/05/21 걸려온 사기 전화 (14)
  7. 2007/05/21 합리적인 이과 (23)

1
너무 심한 이야기는 또 우울해지니까, 적당한 수준의 집단 괴롭힘 이야기를 고백해 줘

난, 수업이 끝나면 머리가 지우개 가루 투성이가 되곤 했지. 


2
가방 안에 분필가루가 한 가득


11
도시락에 연필가루가 뿌려져 있었어



14
쉬는 시간에 괴롭힘 당하는게 싫어서 필사적으로 자는 척을 하고 있었는데, 일부러 내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자는 척 하지마wwwwwww안 자는 거 다 아니까www재-수 없어」

라는 말을 들었다



16
들으라는 듯이 대놓고 내 욕


21

의자에 풀이 듬뿍…



25
학교에 변태가 출몰해서 여자애 실내화에 정액이 뿌려져 있다던가
책상 위에 똥이 올려져 있다던가 하는 황당한 사건이 연달아 일어났었는데...


범인이 잡힐 때까지 내가 범인 취급 받았다


26
책상 안에 쓰레기가 한 가득



30
책상 위에, 죽인지 얼마 안되는 바퀴벌레.
진득한 체액이 흘러나와있었다



31 
나를 화장실에 가두고 물을 뿌려댔다



38
초등학교 시절, 매일같이 괴롭힘을 당했지만 왠지 내용이 하나도 생각이 안 난다



62
체육시간에, 분명히 일부러 내 머리를 향해 공을 던졌다.
몸도 마음도 아팠다



73
교과서에 순간 접착제를 발라서 교과서를 열 수가 없었다



81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구였던 녀석이 집단 괴롭힘의 주범이었던 때. 
괴롭다기 보다도, 어안이 벙벙했다



82
직접적으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지만 분위기로 나를 백안시하는 게 제일 괴로웠다.



122
샤프를 도둑맞고 눈 앞에서 그걸 쓰고 있는 걸 발견해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150
지금까지 친구라고 생각했던 놈이 배신했던게 제일 괴로웠다



156
여자애들의 이지메는 진짜 소름 끼친다···



162
여자 셋이 굉장히 즐거운 듯 이야기하고 있다

C  「아, 나 갈께―」
A  「그래- 잘가―」
B  「응 내일 또 봐―」

A  「쟤 진짜 재수없지 않니? 짜증나」
B  「맞어― 정말 눈치도 없나봐w」


그 목소리―



171
여자는 정말로 무섭다. 나도 여자지만‥뻔히 들리도록 욕을 하거나
유일한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있노라면 눈 앞에서 그 친구를 괴롭히기도 하고.

초등학교 시절의 트라우마로, 아직까지도 화려한 스타일의 여자애들하고는 친해질 수가 없어.
뒤에서 어떤 욕을 할지 모르니까...



210
겉으로는 사이가 좋아보여도, 권력관계가 있어. 놀아도 전혀 즐겁지 않아.



175
연필로 손바닥을 찔려서 관통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을 볼 때마다 재수없다는 말을 듣거나, 뭐 그 정도.


197
난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뭐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프린트 한 장이 모자랐다.
처음에는 피식 웃을 정도의 가벼운 일이었지만 점점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205
내 경우에는 교사가 문제였어.
아무 것도 하지않아도 이상한 이유를 같다붙여서 매일 혼났다
그 덕분에 모두가 나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



216
교사한테 제대로 찍혀서, 숙제를 내도 무시당하고, 물론 점수는 0점.


257
곧잘「괴롭힘을 당하는 쪽에도 문제가 있는거야」라고들 말하지만, 그건 정말 아니야.
괴롭히는 원인은 집단심리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


275
신체적 특징이 있으면 괴롭힘을 당하기 쉽지.

뚱뚱하다거나
키가 작다던가
털이 많다거나
털이 많다거나
털이 많다거나


284
어머니가 만든 도시락에 이상한 짓을 하는 것만큼은 정말 제발 그만둬줬으면 좋겠다


327
「성장」이란···과거의 자신을 극복하는 것이다···



342
뭐랄까 교사들wwww
교실의 집담 괴롭힘은 이미 공공연한 일.
그 누가 봐도 명백했는데 일단 사고가 터지자 
TV인터뷰에서

「전혀 몰랐습니다… 설마 우리 반에서 그런 집단 괴롭힘이 있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깊이 사죄하겠습니다」

라며 혐의 회피 wwww



348
가슴이 작다거나 크다는 이유 만으로 괴롭힘 당하던 여자애들도 있지···.



371
괴롭힘을 당해서 울고 있었는데 내가 흘린 눈물을 전부 마시라고 강요당했다



378
고등학교 시절 윤리 선생님이 말했다

다른 사람들과 사이가 좋아지고 싶을 때 가장 빠른 방법은

「공통의 적이나 웃음거리 대상을 만드는 것」 이라고.



408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클래스 전원에게 괴롭힘을 당했었다
프린트물이나 노트가 버려지는 것은 당연.
여자 화장실에 나를 강제로 들여보낸 후 모두가 문을 닫아 나올 수 없다거나 했었다.



413
>>408
초등학교 1학년들이 그런 짓들을··



425
수업 중에 나만 내용을 모르는 수수께끼의 메모가 돌아다니고 있었던('A`) b



421
이 스레 너무 무섭다.
괴롭히는 놈들이 정신적으로 이상한 건 아닐까 싶을 정도의 내용이 많았다
그렇지 않다면 본래 인간이라는 존재는 이렇게나 잔인한 존재였단 말인가·····



432
뭐랄까···이런 내용이「적당한」수준이란 말인가.

그럼 정말로 심한 것은 도대체 얼마나 심한 이야기란 말인가. 집단 괴롭힘을 당해서
자살하거나 하는 녀석들의 기분도 왠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448
괴롭힘을 당하던 도중, 어느 날 갑자기 반에 스며들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일은 마치 없었던 것처럼 모두 상냥했다.
점심시간에도 모두 같이 도시락을 먹고, 수업 중에도 잡담을 건내곤 했다.
돌아가는 길에는 함께 오락실을 가거나 노래방도 가기도 했다.
우리 집에서 같이 게임을 하기도 했다.

정말 즐거웠었다.

그러나 2주 정도가 지나자 다시 괴롭힘을 당하게 되었다.
왜 또 괴롭히는 거야? 하고 묻자, 이게 더 재미있으니까. 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렇지만, 그 2주간은 즐거웠다. 정말 즐거웠다.



454
나 혼자 걸레질
나 혼자 창문 닦기
나 혼자 칠판 지우기

만능인 나



456
초등학교 때 집담 괴롭힘을 당해서 그 괴로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만 중학교에
올라가서 다른 애들을 괴롭히는 것에 동참한 적이 있었다…

너무나 후회스럽다



479
중학교 시절. 불량한 애들한테 괴롭힘을 당했었다.

아침조회 시간에 줄 서있거나 하면 뒤에서 작은 돌을 몇 번이나 던지거나 구두를 숨기거나
화단에 묻기도 하고. 왠지 한사람 한사람 있을 때는 아무 것도 안 하다가 꼭 집단이 되면
그 짓들이었다.

참고 있었지만 한계가 와서, 우연히 혼자 있던 녀석 중 한 놈에게 달려가서 등을 걷어차
버렸다.

그 후 교무실로 불려가서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자 그런 짓을 해봐야 역효과만 당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럼 어쩌란 말인가? 내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인내 뿐이란 말인가?

겉으로는 씩씩한 척 했지만, 뒤에서는 정말 많이 울었고 마음에 상처도 많이 입었었다.


503
집단 괴롭힘이라고 하기는 좀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나는 여자애들한테 재수없는 놈으로 찍혀서 다들 나를 피하고 욕하고 그랬었어.
나도 애초에 걔들과 친해지는 건 단념했었고.

그러던 어느 날, 여자애들이 재수없어 재수없어 하고 대놓고 나를 욕하던 도중,
우리 반의 양아치 하나가

「얘가 뭘 잘못 했는데? 그런 거 없잖아. 그러니까 입 닥쳐 추녀들아」라고 말하면서

나를 구해줬다. 순간 너무 감동해서 고맙다는 말 한 마디 못 했다.

그는 지금쯤 잘 지내고 있을까.


549
소꿉친구가 집단 괴롭힘에 참가했을 때는 진심으로 울었었지



562
교사는 기본적으로 괴롭히는 애들 편이야



595
남자 중에, 괴롭힘 당하는 도중에 다른 남자애 펠라치오 해 준 녀석 있어?



600
>>595
당한 적은 없지만 그건 상상하는 것만으로 괴롭다.


606
>>600
성적인 짖궂음이 제일 괴로웠다. 정말 비참해


140
이 내용을 교육 재생 위원회인지 뭔지에 보내라구.


1
난 그런 적 없다



2
나도 없다



10
중성적인 얼굴이면 어느 쪽 화장실로 들어가도 문제없다! 
손해는 커녕 오히려, 이득.



15
양아치 「너 재수없어」
여자    「귀여워!」
남자    「잘 생겼다」



16
「아, 여자 화장실은 저쪽인데요^^」

화장실에서…('A`)



19
선배가 강제로 화장시킨 적이 있다.



43
좋아하던 여자애한테 고백했지만「미안하지만, 도저히 네가 남자로는 안 보여」라는 말을 들었다.



21
고속도로의 휴게소에서 포장마차 아저씨가 나를 여자로 잘못 알고, 오징어 구이를 서비스로 준 적이 있었다.



27
>>21  
아저씨의 오징어 냄새 나지는 않았어?



39
친구 여자친구한테 오해받았을 때는 조금 그랬었지



44
삐끼가 나한테「어이, 거기 누나~ 놀다가요~」라고 말했는데 나는 나한테 말하는 줄 모르고 그냥 지나쳤다가
그 삐끼가 자기 말 무시하냐며 열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내가 남자라는 사실을 깨달은 그 순간, 그 삐끼랑 나랑 길거리에서 웃음 참느라 죽는 줄 알았다.




59
여자처럼 예쁜 얼굴을 갖고 남학교에 다니는 것도 고생이다.



67
주위에 거의 그런 애 한 명 정도는 꼭 있지 않나?



70
>>67
내 주위에는 없는데.



78
>>70-74
내 주위에는 내가 있다wwwwww

대충 여자처럼 보이는 얼굴이라는 건, 보통 귀여운 콧망울하고 속눈썹 길이로 정해지지 않아?



69
우리 형 얼굴이 진짜 여자처럼 생겼어
귀엽지만 기왕 이런 얼굴이라면 누나였음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85
글쎄 손해보는 부분이라면, 아무래도 여자들한테 진지한 연애 대상으로는 좀 여겨지지 않는 부분이겠지



97
만화 같은 거 좋아하는 여자들이나 꺄-꺄-대는 거지, 보통 여자는 중성적인 외모를 나약하고 근성없다고
생각해서 취향이 아닌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102
라르끄의 hyde는 헌팅당한 적도 있다고 들었는데.



110
>>102
치한을 만난 적도 있다고 들었다


123


125
여자같은 얼굴이면, 수염이 진짜 안 어울린다는 단점이 있지



131
첫 키스를 남자한테 빼앗기고 울었다.



133
최근 친구랑 길거리를 쏘다니며 놀고 있었는데, 우연히 그 친구의 대학 후배랑 만났었다.
(나는 그 후배라는 녀석을 모르는 사이)
그러자 그 후배 녀석이 친구한테「어? 선배, 데이트하시는 건가요?」라고...
나는 우악 기분 나빠wwwww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친구를 봤는데,


왠지 그다지 싫지만은 않은 눈길로 나를 쳐다보던 그 친구의 눈길이 제일 싫었다.
친구여, 그런 눈으로 나를 보지말게나.




153
신호등 앞에서 남자친구랑 같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왠 남자한테 헌팅당했다···



155
성장기가 끝날 때까지는 여자인지 남자인지 잘 구분이 안가는 얼굴을 한 녀석이 많지
나도 중학교 때까지는 조금 머리카락을 기른 것만으로도 종종 오해를 받곤했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그런 일이 없어




130
여자 얼굴이 인기가 없나? 피부도 하얗고 눈이랑 코가 영락없이 여성스러운 미녀형 얼굴을 가진 애가
주위에 있는데, 솔직히 동경한다. 난 여자지만 w



142
>>130
예전에 아르바이트 하던 데에 진짜 예쁘게 생긴 사람이 있었는데, 성격이 삐뚤어져서 별로.
그렇지만 밴드하던 시절에는 인기만점이었다고 들었다.



160
>>142
전철에서 치한을 만나고, 
매일 같이 만화부 여자애들한테 둘러쌓여 시끌벅적.
언젠가는 걔네들한테 한번 불려가기도 했는데 '고백인가?'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노라니 대뜸
「OO군(남자애)를 어떻게 생각해?」따위의 터무니없는 질문이나 받고,
걔네들이 학교 축제에서 나눠주던 만화는 어떻게 봐도 나랑 친구가 모델인 호모만화로,
그 때문에 교장실로 불려가서 학교 안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고,
친한 친구(남자)에게 갑자기 첫키스를 빼앗기기도 한 나다.



173
>>160
울었다




182
여자는 남자다운 남자를 좋아하지.

중성적인 놈한테는 추녀 밖에 붙지 않아.

어제, 친구와 함께 밥을 먹고 있었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친구 「여보세요?… 응, OO(내 이름)하고 밥 먹고 있어 ·…응 고마워. 그럼, 또 연락할께」
나    「어머, 남자친구니? 」
친구 「응, 너하고 밥 먹고 있다니까『그래, 두 공주님 재미있게 노세요』래지 뭐야, 하하」
나    「그래, 네 남자친구 정말 자상하구나」

그로부터 20분 후, 내 휴대폰에 전화가 왔다.

나    「여보세요?」
남친 「어, 나야. 뭐해?」
나    「아, 지금 ●●(친구 이름)하고 밥 먹고 있어」
남친 「밥 먹고 있다고? 흐흐, 밥 맛 떨어져라! 똥~똥~똥~똥~」

·…내 남자친구의 너무나 황당한 바보스러움에 박수를 보낸다.

교내 마라톤 대회 출발 직전, 마라톤에 앞서서 몸을 풀고 있었는데 왠 대머리 아저씨 하나가 어느새 우리들이
몸을 푸는데 끼어들어와 같이 체조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우리 반 애들이,

「어이 대머리 아저씨, 멋대로 들어와서 뭐하는 거에요! 이건 교내 마라톤 대회라구요! 나가요!」

하는 등 거칠게 폭언을 하며 놀리고 있었는데, 체육 선생님이 이쪽으로 굽실대는 모습으로 다가와,

「아! 교장 선생님, 정말로 같이 마라톤을 하시려구요? 멋지십니다!」

라고… 그 자리에 있었던 전원이 ((((;°Д°)))) 부들부들…  

중학교 시절, 나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격노하셨다.
그와 함께

「학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담당교사는 뭘 하고 있단 말인가! 좋아, 내가 직접 전화로 항의해야겠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내가 전에 다녔던 초등학교에 전화하셨다… 아버지, 저에 대해 관심 좀 가져주세요…

방금 전에 걸려온 전화를 지금 받았는데, 내가 오토바이로 사람을 치고 경찰에 잡힌 듯 하다.
게다가 상대는 임산부로, 그 사고 때문에 유산까지 되었다고 한다.
지금 상황이 급하니까 서둘러서 돈을 부치라고 말하면서 전화기 저 편에서 내 자신이 울고 있다.

도대체 나는 어쩌면 좋단 말인가.

고등학교 시절, 과학실에서 실험 도중 문득 화학 선생님께,

「선생님은 비커로 커피 끓여드시거나 한 적 있으세요?」하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선생님은,

「비커의 열전도율은 차주전자에 비해 그리 높지 않으니, 그런 효율 낮은 도구로 커피를 끓여먹지는 않아」

하고 대답하셨다. 뭐랄까, 약간 핀트가 어긋나있달까, 아니면 '과연' 이과답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