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에 해당되는 글 84건

  1. 2006/11/12 유일한 기억 (5)
  2. 2006/11/11 한 줄로 웃기기 (18)
  3. 2006/11/11 오타쿠 (4)
  4. 2006/11/11 고성방가 퇴치기 (5)
  5. 2006/11/09 배트맨의 조크 (4)
  6. 2006/11/08 귀여운 츤데레 아버지 (5)
  7. 2006/11/05 동정이라 다행이야 (14)
  8. 2006/11/05 슬램자위 (8)
  9. 2006/11/05 자위 하고 났을 때의 느낌을 여자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보자 (7)
  10. 2006/11/05 생리할 때의 기분은 어때? (7)
  11. 2006/11/04 베르사이유 궁전과 루이 14세 (2)
  12. 2006/11/03 완벽한 실패자 (11)
  13. 2006/11/03 위대한 정신력 (8)

유일한 기억

5ch 컨텐츠 2006/11/12 13:18


이상한 일이지만, 나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단 하나 밖에 없다.

요전 날, 친구와 어릴 적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지만, 역시 대개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왜 나만 이런 시절의 기억이 없을까.

기억상실 같은 것 아닐까, 라는 등 왠지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아서 조금 두근두근했다.
동시에 나의 유소년기에 대해 흥미가 솟았으므로 퇴근한 직후 어린 시절의 앨범같은 것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홈비디오가 발견되었으므로 서둘러 플레이 해 보았다.

거기에는 멍한 얼굴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한 명의 어린 아이가 있었다.
이름을 불리자 대답을 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이 놈은 내가 틀림없는 것 같다.
죽 보고 있다보니 서서히 질렸다. 

이제 그만 볼까.

-라고 생각한 순간, 잠재의식과도 같이 카메라 앵글이 바뀌어 어떤 영상이 비춰졌다. 그것은【불타오르는 집】
이었다.

여기서 첫 문장으로 돌아와서, 그 유일한 어린 시절의 기억이라고 하는 것은, 거실로 보이는 넓은 방에서 내가
성냥에 불을 붙여 놀고 있던 광경이다.

또, 이야기는 바뀌서, 내 할어버지가 돌아가신 것은 1990년도의 일이다.
그리고 기이하게도 불타오르는 집의 화면 하단에 표시되고 있던 년도는 1990년....




나는 차별과 흑인이 싫다


오타쿠

5ch 컨텐츠 2006/11/11 19:30


얼마 전, 우리 부서에 새롭게 온 주임(30세 쯤)의 환영식으로 노래방을 가게 되었다.

동료 A 「이 녀석(하며 나를 가리키곤) 겉으로는 이렇게 멀쩡해도 애니메이션 오타쿠입니다」
주임    「그렇군요」
나       「아, 아니, 무슨 소리를……(쓸데없는 말 하지마!)」

A        「이봐 너, 그 자주 노래하는 거 있잖아, 프리큐어였던가?」←내가 언제나 노래하기 때문에 곡만 알고 있다
주임    「아, 꼭 듣고 싶다」
나       「진심이십니까……후~, 그럼 노래합니다」

어쩔 수 없이「프리큐어」를 노래하기로 했다.


♪ 부정적인 건 날려버려~!
♪ 생명의 꽃을 피워!
♪마음껏~ 좀 더 힘차게!!

주임 「푸리큐앗! 푸리큐앗! 푸리큐앗 푸리큐아~앗!♡」

나 「!」
A 「!」

옆 집에 사는 남자애가 매일 이상한 음악이나 텔레비전 소리를 엄청난 고음량으로 틀어대는 바람에
매우 시끄러웠다. 게다가 한 밤 중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갑자기 틀어대곤 해서 매우 짜증이었다.

다른 이웃들로부터도 불평이 나왔지만 그 집안은 가족 전체가 무개념 가족이라 씨알도 안 먹히는 상황.
우리 부모님도 매일 밤 그 녀석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상황이었다.

어지간한 수단으로는 무리다, 라고 생각한 저는 가명으로 그 녀석에게 러브 레터를 썼다.

「통학길에 당신을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어제, 용기를 내어 당신 집까지 몰래 따라나섰습니다.
  OO군이 좋아하는 뮤지션은 △△이군요.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운명일까요? 나를 생각해 준다면 또
  그 음악으로 메세지를 주세요. OO군 곁에서 듣고 있겠습니다」

「편지 읽어 주었군요, 기뻐요! 매일 OO군의 집 앞을 지나고 있지만, □□밴드의 곡, 그것은 저에 대한
  메세지군요!「너 밖에 없다」는! 기뻐서 저도 모르게 울어 버렸습니다」

등 스토커 빠순이 느낌의 편지였다.

4통째 보내니까 소리는 극적으로 작아졌다 w

반 년 후, 또 소리가 커지기 시작하길래「잊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전 잊을 수가 없네요! 그 곡은
헤어진 연인을 잊을 수 없는 당신의 마음이군요. 포기하지 않기를 잘했네요. 평생 당신을 계속 생각할께요」

라고 한층 더 집요한 느낌의 러브 레터를 보내자, 그 이후 그 소음은 그쳤다.


실화.

비틀즈 멤버였던 폴 메카트니가 어느 파티석상에서 당시 영화 배트맨으로 인기 상종가를 구가하던 마이클 키튼과
만났을 때의 이야기.

폴이 "<스파이터 맨>에서 연기가 아주 훌륭했습니다"라고 무식한(?) 인사를 하자 마이클 키튼이 한 대답.

"저도 롤링스톤즈의 노래는 아주 좋아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연애담.

당시 우리 아버지는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어머니에게 한 눈에 반했다.
그래서 동사무소를 드나들며 의미도 없이 어머니가 있던 창구에서 툭하면 주민등록등본을 뗐다.
3개월 째에 처음으로 말문을 틔웠고,
4개월 째에 겨우 간단한 잡담을 하는 사이가 되었으며,
반년 째에 간신히 식사 제의를 한 후에,
1년 째에야 간신히 고백했다고 한다.

책장에서 100장 가까운 아버지의 주민등록등본이 끼워진 파일이 찾아내어「이거 뭐야?」라고
물었을 때 어머니가 가르쳐 주셨습니다.

옆에서 그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는 얼굴이 새빨갛게 되어

「벼, 별로 소중하게 생각해서 보관한 건 아냐! 웃지마! 에이, 이런 것, 버려도 돼!」

라고 소리치셨습니다만…

그날 밤, 그 파일을 남몰래 장농 안에 숨기는 아버지의 모습이.

1
동정은 결혼하는 사람에게 바칠거야(^З^)

5
언젠가 분명히 동정이라 다행이었다고 웃는 날이 꼭 올거야

7
동정조차 지킬 수 없는 녀석이 무엇을 지킬 수 있단 말인가


8
>>7
명언


10
>>7
동정을 지키는 대신 이제부턴 그 여자를 지켜 주세요


13
>>7
전 동정이 울었다;;

슬램자위

5ch 컨텐츠 2006/11/05 03:48

1
채소연 「꼬추가 망가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격렬하게 흔드는 것을 슬램자위라고 해」



2
안경선배 「치수야, 자위를 그만두려고 한 적 있어?」
채치수 「그만두고 싶은거냐, 준호?」
안경선배 「·····」
채치수 「난 없다, 단 한번도」



5
왼손은…거들 뿐…




9
자위가···자위가 하고 싶습니다···




10
선생님···자위를 하고 싶습니다.



34
안선생 「자위 1만회입니다」
강백호 「1만회로 충분한거야?」



40
채소연「남자의 원 핸드 자위는 멋지지? 나도 중학교 때 어떻게든 해보고 싶어서 특훈했었어」


9
자위 전:하앜하앜 안절부절
자위 후:저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10
모든 에로티시즘에 대해서 완전히 흥미가 사라진다



12
기말고사의 평균점이 54점이었을 때의 느낌이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



13
자위 전:인터뷰따위는 됐으니까 빨리 벗기나 해!이 AV는 뭐 이리 뜸을 들여! 그래! 빨리 벗어!!!

자위 후:이런 AV따위에나 나오고···니 부모가 울거다. 쯧쯧쯧



16
과식으로 완전히 배가 부른 상태로 다 불어터진 라면을 보는 느낌.



23
만약, 도쿄에 진도 7짜리 대형직하형 지진이 오더라도 일단 한발 뽑고나면 침착하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냉정함을 갖게 됨.



39
정자와 함께 잡념도 흘러나가지




46
우우웃! 난 무려 한달이나 참았다구! 오늘 밤 밤새도록 5발 6발 7발 쌀거야!wwwwwwwwwww


1발


흠, 오줌이라도 싸고 잘까...



47
>>46
동감 동감 w



49
수십년동안 감방에 있다가 출소해보니 세계가 멸망해었었을 때의 허무함



50
애니메이션 최종회를 보고 난 후의 느낌



52
어쨌든 에로틱한 기분은 완전히 사라져



53
배가 고팠을 때「3인분 먹을거야!」라고 생각했지만 불과 2인분쯤 먹었을 때 냉정해지면서
「먹을 수 있을 리가 없지」하는 생각이 드는 것과 비슷해



61
>>53
이거다!



62
>>53은 알기 쉬울지도



55
즉>>52야



58
아스카로 뽑은 신지의 기분



63
입학 전: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어떤 공부를 하게될까? 두근두근
입학 후:학교 재미없어



71
자위 전:소풍 전날
자위 중:가라오케에서 18번인 노래의 후렴구 부분
자위 후:가라앉아 가는 석양을 10분 동안 바라보았을 때의 기분




74
이 스레 웃겨 wwwwwwwwwwwwwwwwww
역시 남자는 바보다 wwwwwwwwwwwwwwwwwww


그럼 사정 직전의 느낌은 어때?
머리가 새하얗게 되고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그런 느낌?





85
>>74
새하얗게는 안 된다.

지금 싸야할 것인가,
좀 더 참았다가 싸야할 것인가


그런 느낌 w




87
>>74
오히려 타이밍이라든지 어느 페이지/장면에서 싸야할 것인가 등 여러가지를 생각한다





89
>>74
>>85가 정답같다. 그런 원숭이이 같이 격렬하게 하는 녀석은 의외로 없을거야
키보드에 튀면 곤란하지, 라든지 여러가지를 생각하곤 해. 의외로 꽤 머리를 굴려.



77
싸기 직전은 「오- 옷♪」라는 느낌이다

진짜로



80
직전은 초냉정



94
하반신 탈진 증후군



104
확실히 쌀 것 같은 상황인데 화면이 다른 씬으로 넘어가던지 하면

「삽입 씬도 아닌데 싸면 아까워, 전희 빨리 끝내!」

라고 생각할 때가 있지



112
여자도 자위 후에는 성욕이 없어져?



153
>>112
자위 방법은 사람마다 따라서 다르겠지만…

처음 → 사진♪사진♪ 이 스타일로 할까. 어떤 게 좋을까♪(두근두근)
뿅 가기 직전 → 아아, 이젠 누구라도 좋으니까 덮쳐줘…!!
이후 → 하아… 어째서 누구라도 좋다고 생각한거야 (그래픽 뷰어를 끈다)



156
>>153이 너무 리얼해서 쓸쓸해졌다



158
>>153
이거 뭔가...



169
>>153
아, 그 느낌 동감.

전 : 아―!누군가!누군가! 치한이라도 원조교제라도 강간이라도 좋아!
후 : …바보냐



151
본능과 이성의 장렬한 싸움!

본능의 압도적인 공세! 본능, 이성을 다운시킵니다!!

그러나 왠지 이성의 판정승. 흥, 시시한 시합이었다.


1
물 들어간 구두를 계속 신고 있는 느낌.


134
근데 그럼 생리통을 비유하자면, 남자가 꼬추를 강타당했을 때의 아픔이 배에 계속 전해지는거야?



191
생리는 똥처럼, 참을 수는 없는거야?



198
>>191
무리
기습



212
>>191
참을 수 있다면 제발 참고 싶다



251
난 생리에 대해 잘 모르는데,
생리를 전후한 성욕이나 성격같은 건 일반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가르쳐 줘.



274
>>251

성욕

생리 전 : 조금 끌린다
생리 후 : 거의 하고 싶지 않다


기분
생리 전 : 안절부절, 과식, 남자를 보면 끌린다, 이유없이 가족에게 화풀이
생리 후 : 사람에게 들린 악령이 떨어진 것만 같은 후련한 감정



287
>>274
맞아 과식은 대단해. 정말 물리적으로 이상할 정도도 들어가.
탄수화물을 먹어도 배에 부르지 않는건 미스테리야

762
루이 14세가 세운 베르사이유 궁전은 거주자 수에 비해
화장실 수가 너무 적었기 때문에 귀족들은 베르사이유 궁전을 출입할 때 항상 요강을 지참하곤 했대.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요강조차 사용하지 않고 계단이나 뜰에서 볼일을 보는 경우마저 있어서 정말
곤란했었다고 하지.

게다가 그 선대의 루이 13세는 굉장히 유별난 성격이었다고 하는데, 마음에 들지 않은 상대가 있으면
보는 앞에서 입안의 물건을 토해내거나 바지를 입은 채로 볼일을 보는 방식으로 자신의 불쾌감을 표현
하는 성격파탄자였대.

764
>>바지를 입은 채로 볼일을 보는 방식으로 자신의 불쾌감을 표현

이건 성격 이전의 문제 아닌가? wwww


766
>>바지를 입은 채로 볼일을 보는 방식으로 자신의 불쾌감을 표현

뭐야, 우리 할아버지, 노망이라고 생각했는데 루이 13세를 흉내내고 있었던거야?


788
>>766

아니, 그건 노망맞아.

1
실패자가 되기 위한 10가지 충고

1. 모든 일에 불평할 것을 먼저 찾으라.
2. 놀 것만을 생각하라.
3. 좀더 자라.
4. 수고하길 거부하라.
5. 적당히 적당히 하루를 넘기라.
6. 있을 때 마음껏 써라.
7. 계획과 목표가 없이 살라.
8. 안되는 일이 있으면 더 이상 하려고 하지 말라.
9. 공상이나 즐겨라.
10. 이젠 틀렸다고 중얼거려라.

그러면 당신은 틀림없이 실패자가 될 것이다


2
>>1
난 저 10개 항목에 모조리 해당이 돼!
완벽하게 실패자가 되겠군!!

그런데 완벽한 실패자라니 이토록 모순되는 말이 또 있나.
결국 나는 실패자가 되는 것조차도 실패했군.

?? 실패하는 것을 실패? 그럼 난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잖나...?? wwwwwww

1
보통의 인간은 의지할 수 있는 이성이나 섹스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연인이 되는 대상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정신의 안정을 유지할 수 없으니까.
그런데 너희들은 그런 것이 없으면서도 잘만 살아가고 있잖아?

도대체 너희들은 어떻게 그런 고매한 정신력을 손에 넣은거야?


21
음-
돈까스를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돈까스의 맛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돈까스가 갑자기 막 먹고 싶어졌다던가, 돈까스만 먹고 싶다던가 하는
그런 일이 없을거아냐?

비슷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