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01'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9/01 도시에 나와 놀란 것 (18)
  2. 2007/09/01 생일선물 (32)

1
우선 나부터.

건물이 너무 크고 높다



9
·오늘 무슨 축제라도 있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음
·음식점 테이블이 너무 작고, 옆 자리와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음



13
가게에 주차장이 없다.
어딜가든 주차요금이 든다.



14
오토바이가 가득
특히 스쿠터 투성이



16
걸음이 너무 빨라



22
물을 사먹는다는 거.



25
24시간 영업하는 가게가 흔히 있다.
어쨌든 물이 맛이 없다.
브랜드 옷을 입고 산책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텔레비전이 한밤 중까지 한다.



34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물건이 많기 때문에, 그 물량에 압도된다
백화점은 정말 너무 크고, 책이나 만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큰 책방에 갔을 때
정말로 그 양에 감격했다. 그리고 TV채널이 시골보다 풍부.



31
에스컬레이터를 한쪽 비워두고 타는 것
고향에서는 한가운데에 서거나, 둘이 나란히 타는 것이 당연했기 때문에 신선했다
정장차림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있거나하는 것도 신선했고
아가씨들이 다들 너무 이뻐



39
길에 24시간 사람들이 걷고 있다.
한밤 중조차 여자 혼자서! 그런 면에서 보면 차라리 도시의 치안이 훨씬 좋다.
딱히 차를 타지 않아도 전철이나 버스만으로도, 어디든지 곧바로 갈 수 있다!
크고 훌륭한 병원이 많다.
걷고 있는 사람이 모두 무섭고 빠른 걸음.
쇼핑을 가도, 물건이 너무 많고 가게도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렵다. 쇼핑에 지친다.



57
책방이 큰 것은 정말 기쁘다. 고향에선 구하기 힘든 마이너 만화도 그냥 흔하게 있고 사람들도 많아서
그런 오타쿠 분위기 코너에 있어도 전혀 부끄럽지 않다. CD도, 고향에는 HMV나 타워 레코드같은 것이
없었기 때문에, 도쿄에 나오고 나서야 처음으로 해외음반같은 것도 그냥 흔하게 보통으로 팔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예전에는 아마존에서만 살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w

…대학졸업 하고 고향에 돌아가는 것이 정말로 괴롭다.



64
오사카의 지하도는 미궁이라고 생각했다.
아직도 헤맨다.



65
공원의 벤치와 같은, 앉을 곳이 없다.

돌아다니다 지쳐서 어디 좀 쉬려고 해도, 카페 같은 곳에 가야하기 때문에 돈이 든다.



102
도쿄에서 놀라웠던 것은 엄청난 수의 외국인들.
편의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의 점원은 반 정도는 외국인인 듯.



105
택시 운전기사가 차갑다
「감사합니다」라고 한번도 말해준 적이 없다.
우리 고향 기사 아저씨들은 모두 싱글벙글 웃으며 상냥하게 대해주는데.

( ′·ω·`)



145
만원 전철을 처음으로 봤을 때「오늘 어디서 축제라도 했나?」하고 생각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 정도는 비어있는  편이었다.



146
노숙자의 존재.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199
도시의 약국가격이 싸다는 거.
고향에서 특가 2800엔이었던 상품이 오사카에서는 1680엔, 도쿄에서는 2개에 3000엔.

그걸 처음 알았을 때 내 안의  가치관이 붕괴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244
신쥬쿠역의 움직이는 보도를 처음으로 봤을 때 감동했다.
출근 도중인 사람들이, 지극히 당연하게 컨베이어 위에서 스르르 움직이는 모습이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다.



268
만화 캐릭터처럼 개성이 강한 사람이 많다.
또 실제로 만화같은 사건이 종종 일어나곤 한다



303
까마귀와 비둘기 너무 많아

놀랐을 정도.
참새는 의외로 거의 안 보였다.



330
「기다려∼」라고 외쳐도 전철이 기다려 주지 않는 것.



334
초등학생이 전철 통학하고 있는걸 봤을 때는 많이 놀랐다



366
텔레비전으로 본 것을 전부 살 수 있고, 먹을 수 있다.
어릴 적, CF로 본 것 대부분이 실제로는 구매할 수 없었기 때문에 너무 충격적이었다.



494
학교 운동장이 너무 작은 거.

생일선물

5ch 컨텐츠 2007/09/01 22:52

2개월 전 쯤, 떨어져 살고 있는 대학생인 여동생에게 생일선물로 뭐가 좋을지 묻자「속옷」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이 바보는? 하고 속으로 생각하며 나는 하는 수 없이 아이팟mini와
내 팬티를 보냈다.

며칠 후,「무슨 생각으로 이런 걸 보낸거야? 바보!」하는 첫 마디와 함께 고맙다는 전화가 왔다.

그리고 오늘, 완전히 잊고 있었지만 내 생일. 뜻밖에 여동생에게서 소포가 왔다. 열어 보자 넥타이와 여자용
팬티가 들어 있었다. 생일축하 카드를 펴보자 거기에는「소중하게 사용해」라고 씌어져 있었다. 


뭘 어떻게 사용하라는 말인가…….


역주 : 해석의 여지가 무척 많은 개그ww